- 출간 정보
- 2020.04.21.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2.6MB
- 약 15.6만 자
- ISBN
- 9791164702497
- ECN
- -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배경/분야: 동양풍
*작품 키워드: 왕족/귀족, 신분차이, 재회물, 츤데레남, 직진남, 동정남, 다정남, 상처남, 짝사랑남, 철벽녀, 능력녀, 계략녀, 냉정녀, 무심녀, 도도녀
*남자주인공: 덕우
우뫼골 산속에서 홀로 살아가는 남자. 억울하게 부모를 잃고 마을 사람들에게 외면당한 뒤, 혼자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 반복되던 날들 속에서 우연히 기억을 잃은 여인을 구하게 된다.
*여자주인공: 연화
어느 날 덕우 앞에 나타난 정체 모를 여자. 폭포에 떨어져 구출된 뒤,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덕우의 집에서 함께 살게 된다.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하지만, 기품이 몸에 배어 있고 하대가 자연스럽다.
*이럴 때 보세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서로 엮이게 되는 아슬아슬하고도 애절한 로맨스를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연… 연화야. 어, 어떻게… 이게 무슨.”
한 걸음 더 앞으로 다가간 연화를 따라 칼날이 덕우의 목에 닿았다. 금세라도 목을 베어버릴 듯 연화와 검은 거침이 없었다.
“목숨이 아깝지 않으냐.”
“연화야, 왜 이래.”
“네 목숨이 아깝거든 모두 잊거라.”
<연화> 풍덩.
거대한 폭포의 한가운데, 시퍼런 물과는 어울리지 않는 고운 비단이 떠 있었다.
“이보시오. 정신 좀 차려보시오. 죽었어? 죽을 거면 곱게 죽든가!”
“……왜 나를 구했지?”
“지금, 지금 말한 거요? 들을 줄도 알고 말할 줄도 아는 거요?”
햇빛이라고는 한 번도 보지 않았을 것 같은 새하얀 피부,
산딸기보다 더 붉은 입술과 검은 눈동자.
물 속에서 겨우 건져낸 여인의 모든 것은 덕우가 태어나 처음 보는 것들이었다.
“거기, 이름은 어떻게 되오? 나이는?”
“모른다.”
“원래 살던 곳은 어디요?”
“모른다.”
“정말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이오?”
폭포에 빠진 후유증인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여인.
분명 목숨만 구해주고 얼른 돌려보낼 심산이었는데, 자꾸만 욕심이 생긴다.
“아흣, 아, 흥.”
“연화야, 연화야.”
눈앞에 곧게 뻗은 하얀 어깨에 새겨진 크고 작은 흉터들.
곱게만 보였던 작고 여린 손바닥에 박인 굳은살.
제 투박한 손이 또 다른 상처를 내기라도 할까 봐,
덕우는 차마 그 상처들을 만지지도 못했다.
“연화야, 나는 네가 군식구 그딴 게 아니라… 내 식구가 되었으면 좋겠다.”
연화야, 너는 대체 누구일까. 어디서 온 사람일까.
내가 너의 곁에 있어도… 될까?
1~19.
4.2 점
111명이 평가함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성인 인증 안내
성인 재인증 안내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성인 인증은 1년간
유효하며, 기간이 만료되어 재인증이 필요합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해당 작품은 성인 인증 후 보실 수 있습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성인 인증은 1년간
유효하며, 기간이 만료되어 재인증이 필요합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해당 작품은 성인 인증 후 선물하실 수 있습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무료이용권을 사용하시겠습니까?
사용 가능 : 장
<>부터 총 화
무료이용권으로 대여합니다.
무료이용권으로
총 화 대여 완료했습니다.
남은 작품 : 총 화 (원)
연화
작품 제목
대여 기간 : 일
작품 제목
결제 금액 : 원
결제 가능한 리디캐시, 포인트가 없습니다.
리디캐시를 충전하시면 자동으로 결제됩니다.
최대 5% 리디포인트 적립 혜택도 놓치지 마세요!
이미 구매한 작품입니다.
작품 제목
원하는 결제 방법을 선택해주세요.
작품 제목
대여 기간이 만료되었습니다.
다음화를 보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