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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감금하는 남자 상세페이지

나를 감금하는 남자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200원
판매가
3,200원
출간 정보
  • 2020.07.17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1.7만 자
  • 4.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4703906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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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 현대물

*작품 키워드 : 동거, 오해,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재벌남, 계략남, 집착남, 상처남, 상처녀, 동정녀, 순진녀, 잔잔물, 애잔물

*남자주인공 : 김우진
KL-CTC 해외사업부 상무이사. 고(故) 송연림 씨의 아들이나, 고인과는 의절한 상태로 지내 왔다. 고인이 가온에게 증여한 건물을 돌려받기 위해 가온과 접촉하게 된다.

*여자주인공 : 한가온
고(故) 송연림 씨의 개인 간병인. 고등학교도 제대로 못 마치고 돈을 벌기 시작했으나, 누구보다 꿋꿋하고 열심히 살아왔다. 송연림 씨가 사망한 뒤, 고인의 유지에 따라 건물을 증여받게 된다.

*이럴 때 보세요 : 서로를 향한 연민 속에서 피어나는 강렬한 사랑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그래. 그럼 조금 더 내 옆에 있어요. 연민이라도 상관없으니까. 더 연민해 봐요. 달아날 생각부터 하지 말고.”
나를 감금하는 남자

작품 정보

“한가온 씨? 김우진입니다.”

발치부터 머리카락 끝까지 남성복 잡지 사진처럼 빈틈이 없는 남자.
그 남자를 다시 만난 건 4월 중순, 고인의 장례식장에서였다.

“그 여자한테 얼마나 더 받았어요? 증여 마친 건물 말고.”
“그쪽한테 이런 소리를 들어야 할 만큼 넉넉히 받진 못했네요.”

가족과 모두 의절했다는 고인이 병으로 생을 마감하며 제게 남긴 땅.
그곳에는 말없이 눈물을 참아 내던 고인의 아들도 함께 있었다.

“한낱 간병인이 왜 여기까지 곁을 지키는 겁니까? 한몫 받은 값을 하느라 그래요?”

남자의 모진 어조가 마음속에 독처럼 번졌다.
그런데 난 왜 자꾸 당신이 불쌍하고, 가여워 보일까.

“자꾸 그쪽이 거슬려요. 내 눈 밖으로 사라져서 멋대로 혼자 청승 떨고 있는 게 보기 싫어.”
“…엄청 이기적인 강박증 같네요.”
“당신을 내 눈이 미치는 곳에 둬야겠습니다.”

어느 판에도 절대 융화되지 못할 모난 것들이 기막힌 곳에서 얼추 맞물렸다.
그를, 사랑하게 된 순간이었다.


[본문 중]

“당신과 엮이게 된 사람이 어떤진 알아야지.”
“그렇게 표현하지 말아요.”
우진이 손가락을 움직였다. 만지면 아플 곳을 피해 그가 가온의 옆얼굴을 쓸었다. 여전히 어둑한 눈으로 이어 말했다.
“오늘 이렇게 주절거려도, 내일은 당신을 옭아매고서 그럴듯한 말로 정당화할 거예요. 하지만 바깥에서 하는 버릇을 집까지 끌어들이지 않으려고…, 노력은 해보겠습니다.”
그의 집에 돌아가는 일은 어느새 기정사실로 못 박힌 듯했다. 우진은 그다음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가온은 턱이 들린 채 눈꺼풀을 느슨히 내렸다. 상대의 표정을 보지 못하고 입술을 적셨다.
“우리, 잘 안 될 거예요. 말도 안 되고 안 어울려요. 사는 세계가 너무 달라요.”
“되는대로 싸잡는 말 말고 제대로 설득해. 왜 안 되는지.”

작가 프로필

티에스티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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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9

구매자 별점
32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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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 난해하고 집중도 안되고...무성영화를 보는 느낌(나쁜의미로...)

    jyg***
    2020.08.03
  • 일상적인 이야기로 이렇게 동의 없이 질질 끌려 왔다니 싶은. 그런데 인물들 모다 같은 사고로 이루어진듯. 여주 남주 남주오마니 정모씨. 등장 인물도 극도로 제한 적인 가운데 모든 대화가 한 사람의 것인양 인물 특색,성격,개성이 메말라 버석이는 느낌 그럼에도 느껴지는 간만의 포만감 등따시고 배부른 느낌요(나도 정상이 아닌자라 ㅎㅎ ) 제목 대로 라면 좀 센 느낌도 있었음해요. 오소소~ 하게. 각자가 일그러졌는데 그게 또 완벽한 한 쌍이라니...

    joy***
    2020.07.28
  • 마냥 잣잣으로 자극적인줄 알았는데 이야기중심으로 이끌어갔던 작품. 남주가 상처남이다보니 애잔하게 느껴졌어요.

    tio***
    2020.07.23
  • 남주의 사랑표현법이 독특하다고 해야하나요? 활짝 웃는모습을 보고 싶네요. 잘 보았어요.

    isa***
    2020.07.21
  • 조금 느리고 건조한 필체인데 개성이 있어요 전형적인 클리셰를 꽤 많이 갖고 있는데 아주 뻔한 느낌은 아니에요 남주도 여주도 비밀스럽고 어둡고 내면에 상처가 있고 고요한 사람들인데 둘이 잘 만났다 싶어요

    ums***
    2020.07.21
  • 살짝 읽는데 힘들었네요.. 초반에 좀 힘들었어요

    i99***
    2020.07.20
  • 개취로 후반이 넘 좋았어요. 다음 작품은 장편으로 뵙고싶어요

    qja***
    2020.07.19
  • 초반지나 중반까지 참 어렵게 봤는데 후반에 그나마 제대로 읽은듯 하네요.뭔지 모르게 힘겹게 봤네요.다음에 다시한번 봐야겠어요.

    lgs***
    2020.07.18
  • 앞으로 작품들도 매우 기대되는 작가님이세요 잘 보았습니다

    nic***
    2020.07.18
  • 어느 판에서도 절대 융화되지 못할 모난 것들이 기막힌 곳에서 얼추 맞물렸듯 서로의 빈 곳들을 채우며 잘 살기를...

    dgf***
    2020.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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