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12.07 출간
- EPUB
- 약 15.3만 자
- 3.7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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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PER
로맨스 가이드
*작품 키워드 : 재회물, 오래된연인, 소유욕/독점욕/질투, 직진남, 계략남, 다정남, 집착남, 나쁜남자, 상처녀, 철벽녀, 더티토크, 씬중심
*남자주인공 : 한정우
서홍 재단 이사장. 학창 시절 자신에게 다가오는 정도연을 보며 호기심을 느끼지만, 일련의 사건으로 도연과 헤어지게 된다. 13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다시 도연과 재회하게 된다.
*여자주인공: 정도연
중학교 국어 선생님. 과거 서홍 재단에서 지원을 받던 학생이었다. 열다섯에 엄마가 죽고, 그 후로 오로지 복수만을 꿈꾸며 살아왔다. 복수를 위해 한정우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게 된다.
*이럴 때 보세요 : 서로를 증오하던 이들이 결국 서로를 사랑하게 되는, 운명의 장난 같은 로맨스를 즐기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내 사랑이 이해가 안 돼? 이해하지 마. 나도 이해 안 되니까.”
작품 정보
한정우.
목까지 차올랐어도 차마 내뱉지 못한 그 이름, 속으로만 부르던 그 이름.
떠올리기만 해도 눈물이 나올 것 같던 그 이름의 주인이
도연의 앞에 느른한 미소를 지으며 서 있었다.
“도연아, 오랜만이네. 너 찾는 데 딱 13년 걸렸어.”
“…진짜 미쳤어?”
“13년 동안 이렇게 너 볼 날만 기다렸는데 안 미치는 게 더 이상하지, 도연아.”
13년 전, 제가 도망친 후 모든 것이 끝이라고 생각했다.
마음 한쪽에 죄책감을 묻어 놓은 채 한정우를 잊으려 애썼다.
그런데 도대체 왜, 13년이나 지난 이제야.
“도연아, 내 뒤통수치니까 좋아?”
“…난 그런 적 없어.”
한정우의 손가락이 몸을 스치는 감각이 생경했다.
여전히 짙은 그의 눈동자가 도연을 질식시킬 것처럼 감아왔다.
동시에 한정우가 거침없이 도연의 입술을 집어삼켰다.
“네가 그런 식으로 날 떠난 게 배신이 아니면 뭐야.”
***
한 번도 누군가 앞에 드러내 본 적 없는 곳이다. 심지어 도연마저도 본 적이 없는, 제일 내밀한 곳이었다. 그러나 그는 살을 열어젖혀 그 안을 샅샅이 확인하듯 눈으로 쓸었다. 어떤 여과기도 없이 그대로 와 닿는 생경한 촉감에 도연은 미칠 것만 같았다.
“주름이 움찔거려.”
“으응…….”
“도연아. 지금 벌 받는데 흥분했어?”
정우의 손이 더 아래로 내려와 질구를 더듬었다. 아까부터 새어 나오던 불투명한 애액이 그의 손에 묻어났다.
“도연이는 늘 벌 받을 때마다 흥분하네.”
“아니…….”
그가 도연의 보드라운 엉덩이를 한 손에 쥐고 주물렀다. 통제할 수 없는 움직임에 도연은 어쩔 수 없는 쾌감을 느껴야 했다. 불안정하게 내려간 상체 때문에 정신은 없고, 엉덩이를 괴롭히는 손길이 점점 도연의 성욕을 부추겼다.
“여기까지 예쁘면 어떡하지. 매일 보고 싶게.”
작가
- 석류 (김유일)
- 다정 따위 개나 주고 (김유일)
- 다정 따위 개나 주고 (김유일)
- 너디, 크리피, 러블리 (Nerdy, Creepy, Lovely) (김유일)
- 악연 (김유일)
- 밑바닥 (김유일)
- 완벽한 이웃 (김유일)
- 은밀한 과외시간 (김유일)
- 복수의 취향 (김유일)
- 그 영애를 죽이는 법 (김유일)
- 가짜를 위하여 (김유일)
- 빈 곳을 채우는 법 (김유일)
- 예스 올 예스 (Yes or Yes) (김유일)
- 괴물의 집 (김유일)
- 유사연애 (김유일)
- 속박 (김유일)
- 8월의 오후 2시 (김유일)
- 즐거운 대학 생활 (김유일)
리뷰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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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은 참 좋았는데 뒤로 갈수록 심심해졌어요 13년이나 헤어져 있었는데 13개월 인줄 알았어요 어떻게 만나자 마자 공백기가 안 느껴질까요?ㅋㅋ
eyg***2024.02.06로맨스에 집중한건 좋지만 사건의 흐름이나..전개가..아쉬워요ㅠ
ice***2023.10.03재밌어요, 정우랑 도연이 행복한거 너무 좋아요^^
che***2023.09.30잼나게 잘 읽었습니다
jul***2023.07.28문체가 깔끔해서 읽기 편해요. 외전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sid***2023.01.15별 50개 줄 수 있었으면 좋겧다ㅠㅠㅠ너무 재밌는데 3.8이라니ㅠㅠ 첫사랑 재회물 좋아하시는 분이면 너무 추천!!! 다정집착남 최고예요 전 여주도 전 너무 이해가 가서 재밌게 읽었고요. 외전 달라는 분들도 많으신데 저 또한 주인공들의 알콩달콩 이야기가 더 보고싶기도 하나, 본편에서 달달한 장면 정말 많이 보여주고 남주 시점까지 알차게 들어가 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외전 없어도 이해되는! 아 진짜 로태기 청산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작가님 제가 진짜 사랑합니다ㅠㅠㅠㅠ 간만에 진짜 재밌게 읽었어요ㅠㅠㅠ 완전 제스타일!!! 한정우 최고ㅠㅠㅠㅠ
hay***2022.07.18이런 재회물 좋아하는 건 또 어떻게 아시고... 전 읽는 내내 재밌었어요
yoo***2022.06.19스토리도 좋고 섹텐도 좋은데 뭔가 아쉬워요....왤까?
hap***2021.10.30그냥 그럭저럭… 제취향은아니네요ㅠ
izz***2021.09.05콘돔 잘 챙기네요ㅎㅎ
tjf***2021.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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