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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 겨울의 끝에서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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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 겨울의 끝에서

소장단권판매가3,500
전권정가14,000
판매가14,000
시린 겨울의 끝에서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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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린 겨울의 끝에서 4권 (완결)
    시린 겨울의 끝에서 4권 (완결)
    • 등록일 2024.05.24.
    • 글자수 약 17.4만 자
    • 3,500

  • 시린 겨울의 끝에서 3권
    시린 겨울의 끝에서 3권
    • 등록일 2024.05.24.
    • 글자수 약 13.8만 자
    • 3,500

  • 시린 겨울의 끝에서 2권
    시린 겨울의 끝에서 2권
    • 등록일 2024.05.24.
    • 글자수 약 14.9만 자
    • 3,500

  • 시린 겨울의 끝에서 1권
    시린 겨울의 끝에서 1권
    • 등록일 2024.05.31.
    • 글자수 약 15만 자
    •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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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가상시대물, 서양풍, 왕족/귀족, 오해, 재회물

*작품 키워드: 첫사랑, 친구>연인, 선결혼후연애,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능력남, 직진남, 절륜남, 집착남, 상처남, 순정남, 카리스마남, 다정녀, 상처녀, 순정녀, 동정녀, 순진녀, 외유내강, 성장물, 애잔물, 신파

*남자주인공: 요한(에이허브 폰 카라얀)
어린 시절의 연인 아냐의 실종으로 작은 마을의 소년에서 전쟁 영웅으로 성장한다. 칼 같고 냉정한 성격이나 자신에게 처음으로 빛을 안겨 주었던 아냐 앞에서는 늘 마음이 약해진다. 기나긴 고행길 끝에 마침내 품에 다시 안은 아냐를 더는 잃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여자주인공: 아냐 폰 발렌슈타인
자신을 몇 번이나 거절하던 요한에게 거침없이 다가갈 정도로 밝고 활기찬 아이였으나, 친부의 가문인 발렌타인가로 납치되며 날개가 꺾인다. 자존감이 낮고 소심한 성격으로 자라난다. 그러나 여전히 약자에게 기꺼이 손을 내밀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

*이럴 때 보세요: 어린 시절 타의로 인해 헤어져야만 했던 두 사람이 전혀 다른 신분으로 재회해 오해 끝에 다시 아름다운 사랑을 되찾는 따뜻한 사랑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나도 죽을힘을 다해 노력했어.”
요한 그 스스로조차 이런 식으로 그간의 모든 감정을 쏟아 내는 건 처음이었다.
늘 의문이었다.
그가 늘 껴안고 사는 이 복잡한 감정의 출처는 무엇인지.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를 만큼 각박한 불행 속에서도, 왜 나는 계속 너를 원망하면서도 찾아내려 했는지.
어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아득바득 갈아 가며 기어코 네 곁을 차지하고 싶었는지.
고된 노동으로 힘없이 늘어진 몸을 눕힌 침대 위에서, 요한은 늘 눈만 감으면 보이는 꿈속의 여자를 지우기 위해 애썼다. 기나긴 고독의 밤을 천장만 바라보며 보냈다.
“내 인생에서 이제 그만 너를 덜어 내고 싶었어.”
그 역시도 그러고 싶었다. 누구보다 그걸 바라 마지않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게 안 돼.”
요한의 목소리 끝이 떨렸다. 주먹을 쥐는 그의 손에 새파란 핏줄이 불거졌다.
아냐의 눈동자가 세차게 요동쳤다.
- 내가 아무리 애를 쓰고 밀어내 봐도, 네가… 네가 내게 아무것도 아닐 수는 없는 거잖아.
불현듯 그 언젠가 그녀가 털어놓았던 진심이 그의 진심 위로 겹쳐졌다.
“그게 죽어도 안 됐어, 아냐.”


시린 겨울의 끝에서작품 소개

<시린 겨울의 끝에서> 소박하지만 바다가 보이는 아름다운 마을 노르더나이.

연인과 다름없이 지내던 요한과 아냐의 행복한 시절은
그녀가 납치당하며 끝나게 되는데….

어린 시절의 밝고 쾌활하던 모습은 사라진 채 발렌타인가에서 서서히 말라 가던 아냐는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가문의 영광을 위해 정략결혼하게 된다.

상대는 고국의 승리로 막을 내린 전쟁의 일등 공신이자 민중의 영웅이 된 남자였다. 왕에겐 신임받고, 국민들에겐 칭송받고, 여인들에게는 흠모받는… 그녀와는 너무나도 다른 삶을 살아 가는 사람.

그러나 노르더나이와 요한을 잊지 못하는 아냐에게는 모든 것이 싫을 뿐이다.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발렌슈타인가의 장녀 아냐 폰 발렌슈….”
“…아냐?”
“…요한?”
“에이허브 폰 카라얀입니다.”

하지만 그런 아냐를 기다리고 있는 건 믿기 힘든 우연이었다.

거짓말, 거짓말이다. 네가 여기 있을 리 없다.

온몸이 저릿해질 만큼 선명한 그 푸른 눈동자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그녀를 응시하고 있었다.

나의 전부였던 섬마을, 따사로워 마지않던 추억. 그리고 내 첫사랑이던 너, 요한 피셔.
네가 14년 만에 내 앞에 서 있었다.

*

그렇게 두 사람은 극적으로 재회했으나 흘러간 시간과 쌓인 오해 앞에서 전처럼 서로를 바라보지 못한다.

하지만 요한은 확신했다.

“아냐, 우린 분명 행복해질 거야.”


우리는 언젠가 꼭 그리될 것이노라고.

“내가 반드시 그렇게 만들 테니까.”

까무룩 잠이 든 그녀를, 요한은 자세를 고쳐 더 단단히 품에 가둬 안으며 나지막이 속삭였다.



저자 소개

yeosoi@naver.com

목차

[1권]
Prologue
1.
2.
3.

[2권]
1.
2.

[3권]
1.
2.
3.

[4권]
1.
2.
Epilogue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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