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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번째 신부 : 용왕의 제물 상세페이지

천 번째 신부 : 용왕의 제물

  • 관심 21
텐북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2,500원
판매가
2,500원
출간 정보
  • 2024.06.20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5.3만 자
  • 6.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2314422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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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번째 신부 : 용왕의 제물

작품 정보

천년의 명맥을 이어온 태화국에는 오랜 전통이 있었다.
바로 용왕의 신부 바치기였다.
말이 용왕의 신부이지 제물과 다름이 없었다.
태화국이 건국될 때 이 땅의 원래 주인은 천둥과 번개를 다스리는 용왕이었다.
그러나 태화국의 시조인 명왕이 용왕을 속여 태화산의 깊은 구덩이에 가두고 그때부터 태화산은 불을 뿜는 화산이 되었다.
주기적으로 용왕의 분노를 가라앉히지 않으면 태화산 주변에 용암으로 뒤덮이기 때문에 오래 전부터 매년 용왕의 신부를 뽑아 태화산 아래로 던져 용왕의 분노를 가라앉혀왔다.
그리고 천년이 지난 지금, 천 번째 신부로 뽑힌 것은 소를 먹이는 소치기 소녀 수아였다.
남의 집 소들을 들판으로 데리고 가서 풀을 뜯어 먹이는 일로 가족들을 부양하던 소녀 수아는 졸지에 용왕의 신부가 되었고 도망치려 했지만 태화산의 불구덩이 안으로 던져지고 만다.
그리고 그 깊고 어두운 태화산의 밑바닥에서 수아는 천년 동안 갇혀 있던 용을 만나게 된다.
용은 그 어떤 것으로도 부술 수 없다는 백철로 만든 족쇄에 묶여 천년 동안 몸부림치고 있던 용은 수아를 보자마자 잡아 먹으려고 하지만 그런 용을 피해 숨어 다니는 수아.
여기서 살아나가기 위해서는 용을 죽여야 한다.
용이 잠든 틈을 이용해서 용에게 다가간 수아는 숨겨서 온 칼로 용의 비늘 사이를 찌르려고 하지만 천년 동안 몸부림치다가 벗겨진 용의 가죽을 보며 측은함을 느낀다.

“나라도 천년 동안 이런 곳에 갇혀 있으면 미쳐버릴 거니까...”

원래 저 위의 땅의 주인이었던 용왕이 이런 꼴이 되어 천년 동안 묶인 채로 이 어두운 곳에 혼자 있었다는 생각에 수아는 용을 불쌍히 여기게 된다.
그리고 용을 죽인다 하더라도 태화산의 입구까지 기어 올라갈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수아는 모든 것을 체념하고 그때부터 용과 거래를 하게 된다.

“살아서 나갈 방법을 알려줄테니 내 가려운 곳을 긁어다오.”

용은 뜻의 제안을 수아에게 한다.
천년 동안 묶여서 가려운 곳을 긁을 수 없으니 수아에게 긁어 달라는 것이 그 요구다.
대신 이곳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길을 알려주겠다는 것이다.
거절할 이유가 없다.
그때부터 수아는 묶인 용의 수발을 들기 시작한다.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마시고 싶어하는 물을 떠다 주며 조금씩 용과 가까워진 수아.
그리고 마침내 폭우가 쏟아지던 날.
태화산의 밑바닥은 물로 차오르기 시작하고, 그 차오르는 물을 헤엄쳐서 수아는 마침내 그곳에서 도망치게 된다.
그러나 수아가 목에 박힌 철침을 빼준 덕분에 자유의 몸이 된 용은 태화산을 벗어나 자유의 몸이 되고 천년 동안 그를 가둬놓았던 사람들과 그 땅을 잔인하게 짓밟는다.
용의 분노를 가라앉히기 위해 사람들은 사라진 수아를 찾아 헤매기 시작하고.

작가 프로필

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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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5

구매자 별점
40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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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구마없어서 좋아요

    010***
    2024.09.25
  • 무궁무진 동화같은 얘기를 만들어내시네요 부담없이 잘읽었어요 꽉막힌 해피앤딩 동양풍기다릴께요

    275***
    2024.07.02
  • 혹시 마뇽님 외 보조 작가가 있나요 끊임 없이 이야기들이 생기는게 신기 해서요 암튼 신기해요

    blu***
    2024.07.01
  • 동화같은 이야기였네요. 다만 오타검열좀 해주십쇼. 마뇽님 글은 항상 오타가 너무 많아요.

    llx***
    2024.06.28
  • 마뇽님 작품 좋아요

    sel***
    2024.06.24
  • 이대로 충분히 완벽하게, 꽉 닫힌 엔딩으로 잘 끝난 걸 머리로는 알지만,, 그래도 이들의 이야기를 더 보고싶다는 욕심이 남네요. 다정한 용왕님과 여주가 좋았습니다.

    aav***
    2024.06.22
  • 말해뭐해요.마뇽님 작품은 그냥 구매입니다.나도 이런 용왕 키우고싶다~~~

    daf***
    2024.06.21
  • 잔잔한데 재미있네요. 용왕의 맘이 어땠을까 싶고 인간의 탐욕은 끝이 없습니다ㅠ 잘 읽었습니다. 오타 검수는 필요해 보입니다ㅠ

    mon***
    2024.06.21
  • 오탈자가 매우 심한데 검수를 제대로 안하시나봐요

    kkk***
    2024.06.20
  • 241쪽 그리운것ㅇ--->이자가 ㅇ만 표기되어 있어요...오타가 심각한데 검수 안하나요? 바로 전의 두편 짜리도 오타가 넘 심했는데 돈주고 보는 독자들도 좀 생각하셔야죠...내용은 재밌는데 오타때문에 별한개 뺍니다

    cey***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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