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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내게 스며들어 꽃이 되었네 상세페이지

그녀가 내게 스며들어 꽃이 되었네

한국남자 일본여자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900원
판매가
3,900원
출간 정보
  • 2024.02.02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5.7만 자
  • 21.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8621818
UCI
-
그녀가 내게 스며들어 꽃이 되었네

작품 정보

일탈(逸脫, deviance)은 '정해진 영역, 본디의 목적이나 길에서 빠져 벗어남'이라는 뜻이다. 사회학적으로는 '사회적인 규범으로부터 벗어나는 일', 즉 청소년 비행, 약물 남용, 성적(性的) 탈선 등을 가리킨다. 그러나 이건 광의(廣義)의 의미이고 소소하게 보자면 술을 마시는 것도, 여행을 가는 것도 일탈이다. 술을 매일 마실 수 없고 여행을 일 년 365일 계속할 수 없기에 일상을 벗어난 의미로 보면, 이것이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진정한 일탈이다. 그렇다면 여행 중에 우연히 낯선 여인(혹은 남성)과의 만남은 어떨까? 이 소설은 한국남자가 일본 여행 중에 만난 일본여자와의 만남, 즉 일탈을 다뤘다. 따라서 일탈의 수위나 그 적나라함을 보면 19금이 아니라 39금이래야 맞다. 뭐가 다른가? 성인과 어른의 차이다. ‘고작 그 정도의 어른’이 아니라 ‘나이가 들어서도 섹시한 남자(여자) 이야기’다. 이것이 진짜 어른들의 이야기다.

우리는 일생동안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한다. 만나면 반드시 헤어(죽음)진다. 그리고 헤어지면 다시 만날 수 없다. 이것이 인연의 법칙이다. ‘시절인연’이라는 말이 있다. 서양에서는 시간이 직선으로 앞으로만 나아간다고 믿지만 동양에서는 곡선 즉 원의 연장선상이다. 내세(來世)를 믿건 안 믿건 그건 자유다. 다시 태어나도 어쩌고저쩌고 하는 말을 나는 믿지 않는다. 진정성을 믿지 않아서가 아니라 다음은 없기 때문이다. 사랑한다면 내일이 없는 것처럼 지금 사랑하라. 사랑은 이게 다다.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이해가 되지 않는 말이 ‘사랑하니까 헤어진다’는 말이다. 지나가는 소가 웃을 말이다. 사랑하는데 왜 헤어지나? 이것은 형용모순(形容矛盾)이다. 사랑은 지금 하는 것이지 미뤄두거나 보내거나 다시 만나면 하는 게 아니다. 내 인생, 어느 지점에서 누군가를 만났다면 후회 없이 사랑하라. 오늘 말이다. 내일은 없다. 스치는 인연일지라도 불가(佛家)에서는 오백생의 전생이 있었다지 않는가. 전생의 기억이 없다 할지라도 그렇게 만났다면 전생의 연이 닿은 것이다.

작가 소개

이 책의 저자는 성(性)문제연구소다. 이름은 거창하지만 그저 어른들의 사랑방일 뿐이다. 모인 연구멤버는 학창시절 부모보다 친구가 좋았던 시절을 같이 보냈다. 그렇게 어른이 되었고 사는 게 고단해 한동안 서로를 잊고 살았다. 어깨에 짊어진 삶의 무게보다, 내가 이루거나 가질 수 없는 것이 훨씬 많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친구들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 다, 그렇고 그런 고만고만한 달팽이 뿔이 서로 자기 뿔이 더 크다고 다투는 친구들이다. 이 친구들이 한 달에 한 번 모여 성을 이야기 한다. 그래서 성(性)문제연구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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