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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의 끝자락에서 상세페이지

여정의 끝자락에서

삶과 여행 이야기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13,000원
판매가
13,000원
출간 정보
  • 2024.09.30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268 쪽
  • 49.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2631581
ECN
-
여정의 끝자락에서

작품 정보

여행이란?

이 책은 올 팔월에 일흔일곱을 넘긴 이 씨가, 마지막이라 생각하며 떠난 인도 여행을 중심으로 그동안 다닌 배낭여행을 마무리하는 글입니다. 인도는 그가 처음 배낭여행을 시작했던 곳이고, 여러 사연과 추억이 엉켜 있는 나라이기에, 끝을 맺는 의식을 치르는 곳도 당연히 인도일 수밖에 없습니다.
글쓴이는, 이 책에서 여행이란 무엇인지, 여행은 왜 하는지, 나름대로 정리한 생각을 독자들과 공유해 보려 시도합니다. 여행자들은, 낯선 사람들과 만남, 다양한 문화 경험, 역사적 현장이나 유적지 순례, 익숙하지 않은 음식 체험 등을 통해 확장된 시야와 깊어진 사고, 다름에 대한 이해와 수용의 폭을 넓히게 됩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들은 여행을, 익숙한 곳에서 멀리 떨어진 외로움 속에서 자신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기도 합니다. 존재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깊이 살펴보는 것은 괴롭고 힘든 일이지만, 성찰을 통해 정화의 과정에 이르기도 합니다. 또한 살날이 그리 많이 남지 않은 여정의 끝자락에서, 머지않아 마주할 죽음을 친구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맞을 준비이기도 합니다.
바라나시 가트에 앉아 화장터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를 바라보고 있으면, 늘 같은 생각이 떠오릅니다.
어떻게 하면 잘 돌아갈 수 있을까요?

작가 소개

삶과 여행 이야기, 《여정(旅程)의 끝자락에서》는 이 씨가 썼습니다.

우리글 띄어쓰기는 꽤 어렵습니다. ‘이씨’와 ‘이 씨’는 그 의미가 다릅니다. 차이를 단순하게 설명하면 전자는 무리, 후자는 개체를 뜻합니다.

이 씨는 강원도 외진 산골, 빈집 문간방 하나를 얻어 2년 넘게 산 적이 있습니다. 그는 처음 만나는 동네 분들에게 이 씨라고 인사를 했습니다. 마을 사람들 모두가 그를 이씨라 여기기 시작하면서 다소 서먹했던 거리가 좁혀지고, 오래전부터 같이 살던 사람들처럼 스스럼없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씨 속에서 이 씨로 살아가는 것은 그리 만만하지 않습니다. 쉽고 편안함이 삶의 전부가 아닐뿐더러, 무리에 매몰되면 개체의 존재가 무의미해지기도 합니다. 조화를 이루는 것은 주체가 무엇이든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 씨는 문예지를 통해 필명을 얻은 적이 있지만 글솜씨도, 치열함도 적어 소임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름은커녕 그 사실을 말하는 것조차 민망합니다. 그러면서도 글쓰기를 이어가는 것은 그게 이 씨로 사는 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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