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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늙지, 나이가 늙냐? 상세페이지

생각이 늙지, 나이가 늙냐?

시니어 세대, 삶과 성(性)의 지혜 44선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12,000원
판매가
12,000원
출간 정보
  • 2025.06.16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292 쪽
  • 4.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2634315
ECN
-
생각이 늙지, 나이가 늙냐?

작품 정보

늙음은 즐겁고 재미나야, 생각이 정신과 육신을 지배
“흰 눈 덮여도 벽난로 탄다”…부부관계 스킨십은 다다익선
시니어는 ‘스타’…그들의 인생 경험과 혜안, 미래를 수록한 백서

50∼100세를 아우르는 시니어 세대의 삶과 성(Sex) 등 두 가지 사안에 대한 지혜를 40가지의 테마별로 설명하고 있다.

시니어의 여생은 재미나고 즐거워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밝고 긍정적인 생각이 중요하며, 그 생각에 따라 나이도 다르게 보인다. 나이가 드는 것은 자연의 섭리이지만, 생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나이를 먹는 과정이 달라진다.

일반적인 시니어 관련 책과는 달리 시니어 성(Sex)의 문제를 거론했다. 부부간의 성관계는 건강과 수명, 미용 등 다방 면에서 도움이 되고, 원만한 부부 사이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래서 “부부관계와 스킨십은 다다익선이 좋다.”며 협조하여 자주 사랑을 나누라고 말한다. 발기부전 치료제도 복용해 보고, 이를 아내에게 숨기지 말고 이야기하여, 함께 대안을 찾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60대는 절반이 부부관계를 하고 있으며, 70대도 30%이다. 시니어는 아직도 왕성한 욕구를 가지고 있으며, 아내가 몸 사정으로 안 될 경우에 대체할 방법이 없다. 때문에 대책이 마련되어야 하며, 관련 법규는 단속 우선으로 되어 있어 보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도 말한다. “흰 눈이 지붕을 덮었다고 집 안의 벽난로가 타지 않는 것은 아니다.”라는 서양 격언을 인용하며, 시니어도 젊은이 못지않은 체력과 의욕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건강과 삶, 인생과 죽음, 부모와 자식, 돈과 사랑과 출세와 명예, 부부관계, 늙음 등 시니어가 느끼는 여러 사안들을 실례를 들어가며 설명하고 있다. 시니어 인생의 경험 백서라고나 할까? ‘시니어의 편지’를 통해 파트별 주제에 대한 심층 분석과 저자의 소견 등을 밝혀 이해도를 높인다.

시니어의 즐거운 노후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원만한 부부관계이다. 나이 들어 아내와 남편이 없다면 생은 고통이요 질곡이다. 부부 사이가 좋아야 하고, 좋지 않다면 노력하여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
이 시대의 시니어는 어려운 시기에 태어나 갖은 어려움을 딛고, 열심히 일하고 공부하여, 지금의 가정과 사회와 나라를 만들었다. 그래서 저자는 그들 시니어를 ‘스타(Star)’라고 명명한다. 스타는 스포츠나 연예계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노년을 편안하고 즐겁게 보낼 권리가 있다.

100세 인생을 염원하면서도 나이 든 시니어를 배척하는 이중성의 사회이다. 연애도 젊은이가 하면 로맨스이고, 노인이 하면 주책이라는 사회적 편견이 시니어 인생의 발목을 잡고 있다.
장수를 염원하지 말고 늙음을 인정하고, 자연에 순응하며 마음 편하게 살아가는 것이 늙음을 이기는 길이다. 죽고 살고는 자연의 섭리이다. 인생의 성공 여부는 돈과 명예, 권세가 아니라 한 사람의 여성을 사랑하고, 자기가 목표하는 소망을 묵묵히 달성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나는 비록 죽으면 쉽게 잊혀질 평범한 사람일지라도 영혼을 바쳐 평생 한 사람을 사랑했으니, 그것만으로도 성공한 인생이다.”라고 말하는 영화 〈노트북〉의 대사를 빌려, 부부간 영원한 사랑을 강조하고 있다.

작가 소개

지극히 평범한 인생을 살아온 한 사람이 있다. 특별한 공부 실력도, 재주도 없고, 그냥 무탈하게 살아온 사람이다. 공무원 아버지 덕에 고생을 모르고 자랐고, 집안의 가장이 되어 아이 낳고 부모님 모시고, 직장에 다니며 봉급을 받아 생활했다. 쌍둥이 손자도 두었다. 남들과 거의 비슷하게 살아왔고, 어느새 나이 70세가 되어버렸다. 이제 그가 되돌아본 인생은 ‘다 거기서 거기’이다.

공부 잘한 자와 잘 못한 자, 좋은 학교 나온 자와 안 나온 자, 부잣집에서 태어난 자와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자, A형과 O형인 자와 B형과 AB형인 자, 남자와 여자, 동양인과 서양인 등 세상의 뭇 인생들은 노년이 되면 별 차이가 없더라는 것이다. 세끼 밥 굶지 않고, 다들 그런대로 살아간다. 찰나의 희로애락에 얽매여 꾸역꾸역 시간의 마법에 걸려 흘러간다.

사실을 알았으니 이제부터는 욕심내지 말고 족(足)하며, 그냥 평범하고 편하고 재미있게 살 일이다. 세월은 나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 살며 고생해 온 동시대의 시니어에게 고(告)하는 말이다. 나는 그들을 단순한 시니어가 아닌 ‘시니어 스타’라고 명명한다. 노년이라는 말을 쓰기 싫어, 좀 품위 있어 보이는 영어로 썼고, 가난한 시대에 태어나, 열심히 공부하고 고생하여, 가정과 사회와 조국을 이렇듯 번듯하게 만들었으니 ‘별’, 스타(Star)이다. 그 수많은 ‘시니어 스타’를 나는 경애(敬愛)한다. 그들에게 행복과 장수(長壽)와 안락과 평화가 있기를 바란다.

이번 책은 내 생애 세 번째이다. 이 나이 되어 책을 쓴다는 게 쉽지는 않은데, 나는 무명의 아마추어로서 이상하게도 잘 쓰건, 못 쓰건 늘 글을 쓰고 싶은 욕구가 있다. 심심하면 컴퓨터를 켜고 글을 쓴다. 공부도 된다. 그런데 나는 이런 현상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도대체 이 나이 들어 왜 이러는 것이냐?’라고 나에게 물어봐도 ‘잘 모른다’고 답한다. 그래서 그냥 쓸 수밖에 없다.

나는 1955년생, 양띠이다. 경남 하동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 섬진강 변 백사장과 송림에서 뛰놀았다. 아버지가 ‘자식 공부시킨다’며 공직을 그만두시고, 마산으로 이사를 하셨다.

나는 전학 온 마산의 초등학교를 마치고, 마산중·고에 들어갔다. 당시 마산중·고는 지방에서는 꽤 알아주는 학교였고, 특히 마산중은 학부모들이 선망하고, 입학도 어려웠다. 어머니는 당신의 아들이 이 학교로 들어가기를 간절히 바라셨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여, 과외선생님 댁에서 기숙(寄宿)하며, 힘들게 ‘골인’하였다. 그때 어머니는 조석으로 음식을 해 나르셨다. 내 기억으로 중학 시험을 앞둔 국민학교(현 초등학교) 6학년 때 평생의 공부를 다 한 것 같다. 새벽에 등교하여 달 뜨면 학교 문을 나왔다. 시골 학교 아이가 도시 학교 아이로 변하는 과정이었다. 어머니가 아니었으면 중학에 못 들어갔을 것이다. 눈물로 감사드린다. 고등학교는 친구들 따라간 것 같다.

예나 지금이나 ‘무조건 서울로 가자’ 하는 심정으로, 한양대 신문학과(현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하여, 재학 중 해군을 마치고 졸업한 후 중앙 언론사를 노크했으나 물을 먹었다. ‘에라, 서울에 남지 못할 바에 고향에 가자’ 하고 마음먹고, 창원의 《경남신문사》에 수습 공채로 입사, 국회 출입 기자, 편집국장, 부사장을 끝으로 퇴사했다. 이후 지역의 세인약품 대표와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현 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을 거쳐, 창원 문성대에서 초빙교수로 ‘봉급생활’을 마감했다.

신문사 재직 중인 55세 때 경남대에서 ‘저널리즘’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놀고먹는 ‘무위도식(無爲徒食)’ 생활을 즐기고 있다. 나에게 딱 맞다. 2년 전 출간한 도서, 《나의 인생, 나는 나대로 산다》에 ‘백수’의 일상이 소개되어 있으니, 한 권 사보기를 권한다. 최소한 책값은 할 것이다. 이 책은 출간 후 매달 1~3권이 팔린다. 왕초보 저자로서는 거의 불가능한 일로, 나는 나의 졸저(拙著)를 사준 사람들에게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2016년에는 국회 출입 기자 시절 스토리를 엮은 《대한민국 정치 1번지, 여의도 이야기》를 출간했다.

이상이 나의 인생 이력이다. 그렇고 그런 수준이다. ‘스펙이라 하는 것, 다 부질없는데, 괜한 신경을 썼다’ 하는 생각이 든다. 하나 어찌하랴? 인생 재활용도 되지 않고 물릴 수도 없는데 인정하고 편하게 지낼 수밖에. 앞으로의 미래가 어떻게 흘러갈지는 지나온 과거가 그랬듯이 예측할 수 없다. 인연 따라 흘러갈 것이다. 우리는 머잖은 시간에 본래 있던 자리로 되돌아가야만 한다. 이 시대의 시니어들이여, 이 만고불변의 회귀(回歸)를 잊지 마시고 사는 날까지 부디 마음 편히 지내십시다그려. 시간은 그렇게 넉넉하지 않다오. 그러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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