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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비타, 나의 버지니아 상세페이지

나의 비타, 나의 버지니아

버지니아 울프와 비타 색빌웨스트 서한집

  • 관심 1
소장
종이책 정가
28,000원
전자책 정가
30%↓
19,600원
판매가
19,600원
출간 정보
  • 2022.12.01 전자책 출간
  • 2022.08.20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1.8만 자
  • 13.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1910087
ECN
-
나의 비타, 나의 버지니아

작품 정보

페미니즘을 대표하는 작가 버지니아 울프와
‘올랜도’ 비타 색빌웨스트의 20년 러브레터
편지에 생생하게 기록된 버지니아 울프와 비타 색빌 웨스트의 강열한 삶과 사랑
“끝없는 편지. 넘겨도 넘겨도 끝이 없는 편지.”

시대를 앞서간 페미니스트 작가 버지니아 울프와 소설 ‘올랜도’의 모델 비타 색빌웨스트의 서간집 《나의 비타, 나의 버지니아》가 출간된다. 1923년부터 1941년까지 두 사람이 주고받은 편지를 선별한 이 책은 기존에 다른 작품이나 일기에서 보지 못한 두 작가의 친밀한 대화와 일상이 녹아 있다.
버지니아와 비타는 1922년 12월 파티에서 처음 만난다. 이제 문단에 알려지기 시작한 버지니아와 이미 유명 작가였던 사포이스트(Sapphoist) 비타는 서로에게 강하게 끌린다. 이후 두 사람은 거의 20년간 연인이자 친구로 관계를 이어간다. 두 사람의 많은 대표작이 이 시기에 탄생하는데, 이들의 교류가 어떻게 문학작품으로 승화했는지를 편지에서 엿볼 수 있다. 특히 버지니아가 비타에게 바친 《올랜도》를 집필하면서 쓴 편지에는 비타를 향한 열정과 사랑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나의 비타, 나의 버지니아》에 담긴 두 사람의 편지는 긴 세월 친지의 죽음이나 전쟁, 사회적 사건에 영향을 받으면서도 일상의 이야기로 가득하다. 서로를 반려견 ‘타우저’와 ‘포토’의 이름으로 사랑스럽게 부르는가 하면 비타는 자신이 가꾸는 정원 시싱허스트가 계절마다 달라지는 풍경과 세계 여행의 감상을 들려주고, 버지니아는 호가스 출판사를 운영하며 겪는 고충과 고민을 털어놓는다. 재치 넘치고 때론 도발적인 버지니아와 비타의 문장은 서로에 대한 마음의 변화를 직관적으로 드러내고, 복합적인 감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버지니아와 비타의 독특한 관계는 당시에도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버지니아가 쓴 비타의 전기 소설 《올랜도》는 레드클리프 홀의 《고독의 우물》이 음란물 판정을 받는 사건과 맞물려 발표되면서 《등대로》보다 더 많은 판매 부수를 기록했다. 비타는 외교관 해럴드 니컬슨과 결혼했지만 동성 애인들과의 연애로 화제가 되었다. 비타의 아들 나이젤 니컬슨이 쓴 《어느 결혼의 초상》에서는 전통적인 결혼 관습에서 벗어난 비타 부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버지니아와 비타의 이야기는 1992년 아일린 앳킨스의 연극 《비타와 버지니아》로, 2018년 동명의 영화로 개봉되는 등 현재까지도 관심을 받고 있다. 20여 년간 두 사람이 나눴던 사적 기록은 그 자체로 문학이자 문학사이다. 이 기록을 담은 《나의 비타, 나의 버지니아》는 모더니스트로, 페미니스트로 한정돼 조명하던 두 작가의 생애와 작품을 좀 더 폭넓게 바라보고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나아가 국내에서는 《올랜도》의 매력적인 인물로만 소개되었던 비타 색빌웨스트의 삶과 작품을 조명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작가 소개

버지니아 울프 Virginia Woolf
본명은 애들린 버지니아 스티븐으로 1882년 런던에서 태어났다. 20세기 초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문학적 혁신을 이룬 작가다. 블룸즈버리그룹의 중심 인물이었으며 장·단편 소설과 에세이, 문학 비평을 다수 남겼다. 1917년 남편 레너드 울프와 호가스 출판사를 운영하며 당대 실험적 작가들의 작품을 출판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댈러웨이 부인》, 《등대로》 등의 소설과 선구적인 페미니스트 에세이로 평가받는 《자기만의 방》 등이 있다. 버지니아는 전통적인 여성의 역할에 만족하지 않았고, 성별에 따른 삶의 양식에 지속적으로 의구심을 품은 작가였다. 버지니아는 젠더 역할을 벗어난 여성들에게 종종 애정을 품었는데, 이들과의 관계는 남성을 성적으로 편하게 여기지 않았던 버지니아에게 친밀감과 안정감, 영감을 주었다. 버지니아가 10대 후반에서 20대 시절에 우정을 나눴던 바이올렛 디킨슨은 버지니아의 문학적 재능을 알아보고 <가디언>에 기고할 수 있게끔 도와줬다. 버지니아가 인생 후반부에 만난 비타 색빌웨스트는 가장 중요한 여성으로 20년 동안 연인이자 동료로 그 곁을 지킨다. 《올랜도》는 버지니아가 비타의 삶을 문학적으로 재구성한 소설로 비타의 아들 나이젤 니컬슨은 “문학사상 가장 길고 매혹적인 러브레터”라는 평을 남겼다.

비타 색빌웨스트 Vita Sackville-West
본명은 빅토리아 메리 색빌웨스트로 1892년 영국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다. 당대 영국의 풍경과 사교계의 모습을 그린 다양한 장르의 글을 썼고, 원예가로 유명하다. 1926년에 장편 시 《대지》로, 1933년에 《시 선집》으로 두 차례 호손든상을 받았다. 소설로는 《에드워디언》과 《모든 정열이 다하다》 등이 유명하다. 버지니아와 만났을 때 이미 ‘사포이스트’로 유명했던 비타는 학창 시절 친구인 로저먼드 그로스브너와 《올랜도》에서 러시아 공주 샤샤의 모델이었던 바이올렛 케펠(트레퓨시스)을 비롯해 많은 여자와 연애했고, 남성 옷을 입거나 직접 차를 운전하는 등 당시로서는 파격적으로 성별에 구애받지 않는 행동으로 유명했다. 1913년 비타는 외교관 해럴드 니컬슨과 결혼한 이후에도 각자의 성적 취향을 받아들이고 개방된 결혼 생활을 한다. “어떤 인간이건 한 성에서 다른 성으로 전환하고, 남성이나 여성의 모습을 유지해주는 것은 단지 의상”이라며 성 정체성의 유동성을 지적한 《올랜도》의 구절은 작가 버지니아의 성에 관한 생각을 보여주는 동시에 비타의 퀴어적인 삶의 부분을 드러낸다. 1946년 문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 훈장을 받았으며, 1962년 70세에 암으로 사망했다. 영국의 관광 명소로 유명한 시싱허스트의 비타의 집필실 책상에는 남편 해럴드 니컬슨과 버지니아의 사진이 함께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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