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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지는 기쁨 상세페이지

책임지는 기쁨

책임지는 기쁨

  • 관심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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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5.07.01 전자책 출간
  • 2025.06.20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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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4.8만 자
  • 18.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2886954
ECN
-
책임지는 기쁨

작품 정보

“누구에게나 기쁨의 순간은 똑같을까?” 이 질문으로 시작되어, 행복이 바로 지금, 이곳에, 누구에게나 있음을 전하는 ‘기쁨 시리즈’. 누구도 기쁨으로 여기지 않았던 순간에 관해, 우리 모두의 행복이 아니라 당신의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각자의 기쁨이 모여 우리의 다양성이 되기를 바란다.

네 번째 기쁨 시리즈, 〈책임지는 기쁨〉은 야생동물 구조하기 위해 오늘도 누구보다 먼저 움직이는 야생동물재활관리사의 이야기다. 인간의 공간이 넓어질수록 어느 공간은 좁아진다. 야생동물들은 활동하고 먹이를 구할 생활 영역에 타격을 입었다. 인간이 만들어놓은 인위적인 무엇인가로 인해 다치게 되고, 결국엔 자연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야생동물이 민가에서 보일 만큼 가까이 떠돌고 있다는 건 어딘가 다쳤을 수도 있다는 신호가 된다. 그렇지 않고서 그들이 인간에게 가까이 다가올 리는 없다. 인간은 그들에게 포식자에 불과하니까 말이다.

저자는 야생동물재활관리사로 일하며 경험한 에피소드를 이 책에 담았다. 일에 있어서 누구보다 사명감이 깊은 저자는 그만큼 야생동물에 대한 책임감 역시 크다. 저자는 우리의 땅에 그들이 나타난 것이 아니라, 그들의 땅을 우리가 침범한 것이라고 말한다. 인간으로 인해 힘들어진 야생동물의 현실을 아무도 모르지만, ‘나’는 알고 있기에 외면할 수 없다고 말한다. 매일 같이 한 생명의 생사를 결정하고, 일에 지쳐 충동적으로 퇴사를 고민하지만, 울려대는 구조 연락을 성실하게 받아낸다. 저자는 구조를 통해 단 하나의 생명을 살릴 수만 있다면, 그것이 온전한 ‘책임지는 기쁨’이라고 말한다. 야생동물을 구조하는 재활관리사의 업무를 따라 책임지는 기쁨에 관해 얘기하는 에세이.

작가 소개

현재 야생동물재활관리사로 사고를 당하거나 조난된 야생동물을 돌보고 있다.
야생동물의 위태로운 숨결을 곁에서 지켜보며, 때로는 웃고, 때로는 눈물짓고, 때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함 속에서 시간이 흐를수록 깨달았다. 좋아한다는 감정만으로는 아픔을 품을 수 없고, 생명을 지킬 수 없다는 것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생명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갈아내면서 일을 하고 있다.
그런 사람들이 여럿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야생동물을 돌보는 사람의 이야기를 쓰게 되었다. 지금도 여전히 매 순간 생명의 무게를 버거워하고 있지만, 꾹 참으면서 일하고 있다. 야생동물은 이 순간에도 사고를 당하고 있기에.

리뷰

4.9

구매자 별점
9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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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생동물 구조하는 야생동물재활관리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에세이로 야생동물을 구조하면서 느꼈던 저자의 생각들을 인상깊게 읽었습니다. 야생동물재활관리사라는 직업에 대한 호기심을 풀 수 있었고 생명을 지키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에 존경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인간과 야생동물이 어떻게 공존하면서 함께 더불어 살아갈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요.

    vnf***
    2025.07.31
  • 우리가 모르는 직업이 아주 많다. 나는 내가 모르는 분야의 일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야생동물재활관리사'는 처음 들었는데, 동물과 관련된 일을 하는 직업이라서 읽어보았다. 충주동물원에서 일하는 변재원 수의사님이 떠올랐다. 같은 동물을 다루는 직업이지만 이 책의 저자가 일하는 환경이 더 열악해보인다. 일단 야생동물구조센터는 일하는 직원이 너무 적다. 그렇다보니 야근은 밥먹듯 해야하고 논이든 산이든 굴이든 구조 전화가 오면 달려가야 한다. 구조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사람들의 비난은 자동이다. 세금 받으면서 왜 동물을 구조하지 않느냐고 화내고, 안락사하면 동물학대라고 한다. 이 센터의 내막을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소리다. 즐겁고 행복할 때도 있는데 현장을 떠나지 않고 기다렸다 야생동물의 구조를 돕는 이들 덕분이다. 이 책은 이름부터 생소한 '야생동물재활관리사'가 하는 일을 보여주는데 아무리 동물을 좋아한다고 해도 소명의식이 없다면 할 수 없을 일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저자는 "책임지는 기쁨"이라고 제목을 정한 게 아닐까. 동물에 관심있는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ppp***
    2025.07.31
  • 야생동물재활관리사. 이런 직업이 있겠거니하고 어림짐작만 할 수 있었지, 마주치는 야생동물?이라고는 길거리의 비둘기,참새,까마귀... 가끔가다 다리밑 하천에서 오리나 백로를 보고 호들갑떠는게 전부인 도시사람 입장에서는 한국에 사는 야생동물 이야기가 신기하게 느껴지면서도 결국 인간에 의해 죽고 다치는 생명들이기에 슬프고 안타까웠습니다... 인간들의 욕심에 의해 살아갈 터전을 잃어버리고 다친 야생동물들, 어렵게 구조해와도 매일이 머다하고 폐사하는 생명들. 그리고 그 모든 순간을 함께하는 재활관리사의 고단한 하루.... 그 안에는 기쁨이라 부르기엔 벅차고도 처연한 동물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우리 대부분이 외면하고 있는 ‘불편한 진실’을 외치지 않고, 그저 묵묵히 보여준다는 데 있습니다. 말보다 행동으로 생명을 지켜내는 사람. 사명감이라는 말조차 가볍게 느껴질 만큼, 저자의 하루하루는 치열하고 고독합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은 “좋아한다는 감정만으로는 아픔을 품을 수 없다.”는 고백이었습니다. 진짜 책임은 감정 너머에 있다는 걸, 책은 절절하게 증명합니다. 그리고 그런 무거운 책임 속에서조차, 저자는 ‘기쁨’을 찾습니다. 그 기쁨은 박수 받는 성취도, 감동적인 장면도 아닙니다. 단 하나의 생명이 더 살아 있다는 사실. 그것만으로 충분하다고 말합니다. 책을 다 읽은지 얼마 지나지않은 2025년 7월에 집중호우로 인한 수재가 있었습니다. 무너져내린 축사를 보여주는 방송을 보면서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야생동물들은 피해규모가 집계되지도, 방송에 나오지도 않았지만, 야생동물을 위해 얼마나 바쁘게 움직이셨을까요.... 물을 좋아하고 수영을 잘해서 water deer라는 이름이 붙은 고라니가 불어난 강을 유유히 헤엄쳐서 건너가던 모습을 보면서 부디 그 피해가 생각보다 적었기만을 마음속으로 바라봅니다.

    myu***
    2025.07.30
  • 야생동물재활관리사의 활동과 야생동물보호센터의 업무와 일상에 대해 알게된 책. 수의사와는 다르고, 마치 동물원의 조련사 비슷한 일을 야생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분들이라고 하면 될듯. 야생동물이 다치거나 위험한 상황일 때 출동해서 구조하고 재활을 도와 다시 야생으로 방생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가끔 농작물 피해를 입었다며 밭에 출몰하는 야생동물을 잡아 없애달라는 민원이 올 때도 있어 난감하다고. 야생동물 아닌 대상은 구조할 수 없는데 개나 고양이를 구조해달라고 막무가내인 사람들도 있다며 난처함을 표현한 부분도 나온다. 이런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지 몰랐는데 흥미롭다. 저자는 동물을 좋아해서 야생동물구조센터 봉사를 시작했던 것이 계기가 되어 야생동물쟈활관리사의 꿈을 키웠고, 세계여행을 하며 전 세계의 동물을 만나고 해외 야생동물센터를 보고 와야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뉴질랜드 야생동물 센터에서 봉사하면서 해외 센터에서는 동물을 어떤 식으로 관리하는지도 배우게 되었다고. 구조를 위한 야생동물 포획과정의 어려움, 멀쩡했던 동물이 다음 날 갑자기 죽어버려 당황스러운 경험, 어린 야생동물을 함부로 어미에게서 유괴해와서 키우다 더 이상 감당하지 못하게되자 센터로 데리고 와서 맡기는 사람들 등등 녹록치않은 근무과정들이 생생하게 기록되어있어 흥미롭기도 했고 안쓰럽기도 했다. 모르긴해도 이런저런 어려움 중에서 생명에 차별을 두고 함부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대하는 것이 가장 힘든 일 아닐까. 유해야생동물이면 다 없애도 괜찮다고 쉽게 단정해버리는 것을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 한편 요즘 여가저기서 골칫거리가 된 러브버그 문제가 떠오르기도 했고. 인간의 편의와 생물다양성, 생명에 대한 가치판단 사이애서 적절한 타협점을 찾기위해 고만해보려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는 요즘인듯 하다. _______ 내가 일하고 있는 곳은 야생동물구조센터이다. 유해야생동물이 ‘유해’야생동물이 되어버린 원인에 조금이나마 책임을 지기 위해 유해야생동물이어도 다치거나 조난당했으면 다른 야생동물과 차별 없이 똑같이 구조한다. 야생동물로 인해 입은 피해의 배상을 왜 야생동물의 목숨으로 받으려는지 도통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렇게 해서 유해야생동물을 모두 없애버리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일까? 모든 생명은 다 존중받아야 마땅한데 왜 유해야생동물의 생과 사만 이렇게 쉽게 이야기되는 것일까? 책임지는 기쁨 | 김리현 저 #책임지는기쁨 #김리현 #달로와 #야생동물재활관리사 #야생동물구조센터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
    2025.07.05
  • 읽으면서 뭔가 익숙하다 생각했는데, 새덕후 채널에서 많이 나왔던 충주야생동물 센터를 다니시는 분의 이야기셨네요. 영상을 보면서 어쩌다가, 그리고 어떻게, 동물재활관리사가 되었는지 궁금했는데, 좋은 글로 경험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볍게 펴봤다가 끝까지 다 읽게 되었네요. 누군가는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생명을 다시 자연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고군분투 해주시는 걸 보면 결국 동물을 위하는 길을 그들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라는 걸 다시 느낀 것 같습니다.

    new***
    2025.07.03
  • 짧지만 인상적인 책이네요. 귀중한 경험과 생각을 나눠줘서 고맙습니다. 잘 먹는 동물이 제일 좋다는 글이 참 뭉클했어요. 저 같은 일반인도 야생동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뭔가 있으면 좋겠네요.

    jin***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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