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돈 얘기해도 될까요?

술술 잘읽혀서 좋아요

책 가독성이 좋아요. 곧 40대에 들어서는 사람들도 꼭 읽어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어려운 내용이 없고 가볍고 빠르게 읽기 좋은 내용들입니다. 다만 그동안 주PD 님의 책이을 접한 사람들이라면 쉬운버젼의 요약본 같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게됩니다.

돈을 단순한 수단이 아니라 삶을 선택하게 해주는 관점으로 바라보게 해준 책이에요. “돈을 벌어야 한다”라는 말보다 “돈을 통해 내가 원하는 삶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라는 메시지가 인상 깊었어요.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조언이 가득해서 도움 됐어요.

아마 모르는 사람이 적을 것 같은, 이제는 신사임당이 아닌, 주언규 이름이 더 익숙해보이는 주언규씨의 책을 읽게 됐다. 재테크도 하고, 지금의 내 위치에서 벌 수 있는 돈보다 더 많은 돈을 벌어보기 위해 이것저것 해보다가 그만두기도 많이 하고 그러면서 자책도 하고 무기력에도 빠져봤던 경험이있어서인지 책을 읽으면서 많은 부분이 와닿았다. 특히, 나는 해보고 안되면 이건 내가 할 수 없는 거야, 핑계를 대며 그만두고 아예 다른 새로운 것에 도전하곤 했었다. 리셋증후군처럼 실패하면 그 실패를 지우고 싶었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에서 실패했더라도 그 속에서 여전히 쓸만한 걸 골라서 활용하라는 걸 보고 이런게 다른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실패했을 때 그 후회를 어떻게 다룰지에 대해서도 나는 별 생각이 없었던 것 같은데 그에 대한 얘기도 인상깊었다. 젊었을때의 가난은 잠시 머물다 가는 것일수있지만 나이든 후의 가난은 현실적으로 벗어나기 어려운 덫 일 수 있다는 말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라 와닿았다. 어떻게 보면 다 아는 얘기라고 할 수 있지만 나에겐 뻔하지 않은 내용이었던 책이었다.

주언규씨. 유튜브에서 아주 핫하신 분..글자수가 많지 않아서 집중해서 보면 1시간 정도면 다 읽을수 있는 분량인데 내용은 절대 가볍지 않았다. 짧은 문장들 사이사이에 생각할 거리가 많았다. 사람마다 멈추는 지점은 다 다르겠지만 말이다. 제목만 보면 돈 이야기같지만 사실은 돈을 둘러싼 삶의 태도나 가치관,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라서 생각보다 "어...좀..Deep한데?" 싶었다. 이런 책을 많이 본 사람들한텐 살짝 익숙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사회초년생이나 이제 막 성인이 된 사람에겐 좋은 가이드가 될것 같다. 현실적인 조언도 있고 말투가 부담스럽지 않아서 술술 읽히는 편이라 나는 읽고 나서 나중에 우리 아이가 커서 한 번 쯤은 읽어봤음 좋겠다 싶어 종이책으로도 사서 꽂아뒀다^^;; (아직은 꼬맹꼬맹.. 물론 우리집 아이가 컸을땐 세상이 많이 달라져있어서 이 책은 그저 구닥다리 꼰대 잔소리가 되어있을지도 모르겠지만.허허. 그래도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삶의 지혜라는 것도 있으니. 이 책엔 그런 내용도 분명 많이 포함돼있었다.) 언젠가 관심 생기면 스스로 꺼내 읽어보길..;;; 하지만 이 책도 정답은 아니고, 저마다 다양한 삶의 모습, 가치관, 길이 있다는 것! 그나마 조금은 상식에 기반한 이야기지만 꼭 이사람 처럼 하지 못한다고 해서 나는 무능력하다며 확대해석하고 쪼그라들 필요는 없다. 성공했고 유명해졌기 때문에 어쩌면 더 쉽게 말할 수도 있는 거니까 말이다. 한 번 쯤은 읽어보면 좋겠지만 너무 맹신해서도, 그렇다고 너무 삐딱한 시선으로 "그래 얼마나 잘 썼나 보자" 라는 마음으로 읽을 필요도 없을듯 하다. 나의 책갈피❤️ 🔖돈을 좇지 말라는 조언이 진짜인 건 맞다. 다만, 그 말을 들을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만 해당된다. 돈이 풍족한 사람은 꿈을 좇아가고 싶어 한다. 하지만 아직 기반이 없는 사람은 돈을 좇아야 한다. 🔖 인생이 망가지는 건 큰 사건 때문이 아니다. 일상에서의 작은 짜증이 쌓이고 쌓여 결국 무너지는 것이다....작은 짜증 하나라도 생기면 바로 끊어내라. 그 작은 습관 하나가 당신을 구할 수도 있다. 🔖당신의 가치를 알아주지 않는 사람에게 인정받으려 애쓰는 건 아무도 살지 않는 집에 불을 피우는 것과 같다. 절대 불이 붙지 않고, 아무도 따뜻하지 않다. 대신 그 에너지를 오직 당신 스스로에게 써라. 나 자신을 발전시키고, 성장시키고, 더 나은 삶을 위해 투자하는 데 온전히 써라. 아무도 당신의 가치를 알아주지 않는다면, 적어도 당신 자신만은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스스로를 위해 살아라. 그게 인생에서 진정으로 후회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이다. 🔖절대로 열심히 산다고 티 내지 마라. 열심히 산다고 말하는 순간부터, 남들이 나를 평가하기 시작한다.

먼저 산 선배의 조언을 옆에서 듣는 것 같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