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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눈을 뜨고 잠이 드는 순간까지 우리는 무언가를 사고 경험하면서 살고 있어요. 저에겐 ‘소비’ 하면 떠오르는 장면이 하나 있어요. 아이와 나들이 가던 길이었어요. 덥고 지쳐 커피가 먹고 싶어서 “엄마 저기 가서 커피 한 잔만 마실게.” 하고 카페에 들어섰죠. 커피를 마시는 저를 보며 아이가 묻더군요. “그래서 엄마는 행복해?” 그날 깨달았어요. 저는 행복해지려고 커피를 마시는 거더라고요. 이제 무언가를 살 때면 스스로 같은 질문을 하고 아이에게도 물어요. 돈을 절제하고 모으는 것을 알려주기 전에 소비하면서 내가 어떤 기분인지를 아는가가 더 중요한 것 같아서요. 이만한 돈을 치르면서 살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인가를 판단하면, 무엇에 돈을 쓰고, 어디에 쓰지 않을지 분명하게 알 수 있을 테니까요.
이번 호 역시 우리는 가족들의 다양한 삶의 방식을 들었어요. 저마다 대가를 치르며 누리는 소비와 그 태도에 대한 이야기를 그러모았죠. 호주의 작은 바닷가 마을 ‘멀럼빔비’에서 그림 그리며 아이들의 모험을 기록하는 아빠의 시원한 사진으로 문을 열어요. 소비할 때의 행복을 떠올리며 제주의 시골 마을에서 소박한 장터를 만들어가는 가족의 이야기와 ‘좋은 물건을 사는 건 좋은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서’라는 뽀뽀뽀 음악감독의 대화에서 그들이 일궈나가는 가족의 문화를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부모와 아이가 온전히 소비하는 것들을 각자 꾸려보기도 하고, 올바르게 돈을 쓰기 위한 가족만의 방법도 소개해요. 일과 육아의 세계에서 성장하는 엄마들의 분투기 뒤에 고수리 작가님의 글쓰기 수업 2회를 엮었어요. 엄마들에게 필요한 ‘행방불명의 시간’에 대한 이야기니 꼭 읽어보면 좋겠어요. 그 밖에 가족들의 소비 생활에 도움이 될 클래스와 책, 전문가의 Q&A, 지구를 생각하는 친환경 소비도 준비했고요.
무더운 여름이지만 당연하게 생각했던 휴가도 쉽지 않은 답답한 나날이에요. 잠시라도 WEE가 엄마들의 행방불명에 함께 한다면 참 좋겠습니다.
작가 소개
어라운드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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