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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사생활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16,000원
판매가
16,000원
출간 정보
  • 2019.12.13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288 쪽
  • 43.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0814971
ECN
-
우아한 사생활

작품 소개

노은희 작가의 소설집 『우아한 사생활』의 주제는 죽음이다. 노은희 작가의 소설집 『우아한 사생활』의 주제는 죽음이다. 거의 전편에 죽음이 나온다. 부분이든 전체든 죽음이 주제이고 이야기이며, 플롯이다. 작품 속 죽음은 인물의 생활 속에 상존해 있다. 따라서 작품 속 곳곳에 죽음이 있다. 그만큼 그의 작품에서 죽음은 일상이다. 더욱이 ‘위험사회’에 진입해 있는 오늘날 사회에서는 제 명대로 사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제 죽음은 삶의 일부이다. 우리를 따라다니는 이러한 죽음은 개인의 의지나 삶의 방식과는 무관하다. 공사장이나 철길, 테러, 감염병, 암 등 개인의 살아온 내역이나 의지와는 아무 상관 없이 우리 주변에는 죽음이 따라다닌다. 그만큼 우리는 죽음과 함께 산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죽음은 타자의 문제가 아닌 주체의 일부이다. 그동안 철학이나 심리학에서 죽음을 맞는 당자의 고뇌를 문제 삼았다. 키에르케고르나 하이데거와 같은 실존주의 철학자들이나 프로이트, 라캉과 같은 심리학자들에 의해 죽음은 한 개인의 실존의 문제로 여겨졌다. 하지만 죽음은 죽는 당사자의 실존적 문제만이 아니라 그 뒤에 남은 사람의 문제이기도 하다. 어쩌면 현실적으로는 남은, 혹은 남겨진 사람의 문제가 더 클 것이다. 철학자나 심리학자들이 죽음을 실존적으로 의식하고 나서야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다고, 죽을 수밖에 없는 개인의 실존을 문제 삼지만 사회경제적으로는 남겨진, 혹은 남은 사람에게 그 죽음은 타자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타자의 죽음을 대하는 주체의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노은희 작가의 소설집은 이런 남은 사람들의 시각에서 죽음의 문제를 바라보는, 혹은 죽음과 함께하는 사람들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따라서 작가는 죽음 자체를 다루기보다 죽음 이후의 문제, 혹은 죽음 주변의 문제를 다룬다. 죽음 이후에 나타나는 현상, 혹은 죽음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삶을 바라보기 위해서 작가는 여러 죽음의 경우를 보여줄 뿐 죽음 그 자체를 다루지는 않는다. 작가는 죽음을 실존적인 문제의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 따라서 작가는 죽음을 삶의 과정으로 ‘대타자화’하여 타자의 죽음에 대응하는 주체의 삶의 문제를 냉정하게 추적한다. 그에게 죽음은 삶의 연속성 속의 한 지점 정도이다. 그만큼 작가는 타자의 죽음을 주체적으로 받아들인다. 그래서 그 죽음은 한 인물의 삶의 일부가 된다. ― 전기철(숭의여대 교수·문학평론가)

작가 프로필

노은희
학력
추계예술대학교 문화예술학 박사
수상
창주문학상
개천문학상
아산문학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세명일보〉 신춘문예 수필 당선, 〈제주기독〉 신춘문예 소설 당선, 〈시와시학〉 신춘문예 펑론 당선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친애하는 동무들 (노은희)
  • 다시, 100병동 (노은희)
  • 트로피 헌터 (노은희)
  • 우아한 사생활 (노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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