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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주홍글자 상세페이지

대한민국의 주홍글자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22,000원
전자책 정가
26,000원
판매가
26,000원
출간 정보
  • 2021.11.02 전자책 출간
  • 2021.06.22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322 쪽
  • 21.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0818375
ECN
-
대한민국의 주홍글자

작품 소개

군인보다 민간인이 더 많이 희생된 6·25 인류 역사상 전쟁과 내전, 쿠데타 등에 휘말려 민간인이 희생되는 일은 많았다. 6·25전쟁 때도 민간인 사망자가 군인 전사자의 5배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정부와 군대가 적대 세력이 아닌 자국민들을 대량학살한 사건은 흔하지 않다. 그런 일이 70여 년 전, 바로 이 땅에서 벌어졌다. 사회부 기자로 주로 활동해온 언론인 문창재가 국민보도연맹과 국민방위군 사건, 서울 수복 후 부역자 처단 등 정부에 의해 저질러진 참담한 민간인 대량학살의 실상을 파헤친다. 통곡조차 허락되지 않은 보도연맹 희생자들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전후하여 좌우의 대립이 극심했던 때, 정부는 좌익인사를 관리하기 위해 그들을 교화 및 전향시킨다는 국민보도연맹이라는 단체를 조직했다. 그러나 보도연맹에는 좌익의 핵심인물보다는 목표치 달성을 위해 마구잡이식으로 가입시킨 무고한 민간인이 더 많았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남침으로 전쟁이 발발하자 보도연맹 가입원들은 무차별적인 즉결처분의 대상이 되었다. 70여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이들의 억울한 죽음과 사건의 전모는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정확한 해명과 사과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정부에 배신당한 국민방위군 국민방위군 사건은 더욱 충격적이다. 전쟁 중 자국의 청년들을 국민방위군으로 징집하여, 제대로 된 보급과 훈련도 없이 끌고 다녔다. 거액의 예산을 타냈음에도 군 수뇌부부터 하급 장교에 이르기까지 조직적으로 그 예산을 착복하는 동안 수많은 젊은이들이 굶주림과 추위, 질병으로 사망한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전쟁 발발 후 정부가 아무 대책 없이 한강교를 터뜨리고 도망을 가는 바람에 발이 묶여 인공 치하의 서울에 남았던 시민들 역시 서울 수복 후 ‘피란 못 간 죄’로 부역자로 몰려 처단되었다. 6·25의 미스터리를 파헤치다 한국전쟁의 참혹한 참상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겪은 억울한 죽음의 진상이 이제야 조금씩 밝혀지고 있다. 이제 71주년을 맞이한 6·25전쟁은 수수께끼 전쟁이었다. 파죽지세로 서울을 점령한 인민군은 사흘을 머뭇거리는 의문의 행보를 보였고, 뜬금없이 국군이 해주를 점령했다는 뉴스가 퍼져나갔다. 누구보다 빨리 피란을 떠난 정부는 대전에 자리를 잡고 앉아 서울을 사수하겠다는 방송을 내보내 서울 시민을 기만했고, 처음 참전한 미군 사단장은 어처구니없이 포로가 되었다. 언론인의 눈으로 한국전쟁 당시의 미스터리를 파헤친 이 책은 한국 전쟁사의 중요한 자료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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