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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에서는 ‘발자크 / 디킨스 / 스탕달 / 카사노바’의 전기가 이어진다. 디킨스의 작품들은 한동안 푹 빠져서 여러 작품 탐독하기도 했지만, 스탕달은 <흑과 백>, 발자크는 <고리오 영감> 밖에는 읽은 것이 없어서 전기 속의 내용을 실감나게 읽지는 못했다. 특히나 ‘세기의 호색한‘이라고만 알고 있던 카사노바가 문학작품을 썼었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알게됐다. <발자크> - 그가 나폴레옹의 초상 아래쪽에 다음과 같이 적었던 것도 헛된 일은 아니었다. “그가 칼로써 이루지 못한 것을 내가 펜으로 이루리라.“ (15쪽) - 젊은 시절의 발자크는 누추한 다락방에서 굳은 빵, 형편없는 식사로 끼니를 때웠고, 테이블의 접시 가장자리에는 분필료 표시를 해두었는데, 그 한가운데에다 먹어본 것 중에 가장 맛있는 음식 이름을 적어두었노라고. 그런데 그 이유인즉 딱딱하게 굳은 빵을 깨물면서 단지 의지의 암시를 통해 가장 값비싼 음식 맛을 느끼기 위해서라는 것이었다. (29쪽) - 놀라운 것은 재빨리 움직이는 상상의 속도이다. 그의 능력은 남들이 사방에 걸치고 수없이 둘러입고 응시한 것을 적나라하게 인식할 수 있었다는 점일 것이다. (38쪽) - 간과할 수 없는 것은 그의 작품이다. 열여덟 권 안에 한 시대와 세계, 한 세대가 들어 있는 것이다. … <인간희극>의 초안 속에는 완성된 소설 외에도 미완성 소셜 및 미처 손대지 않은 40여 권의 소설이 있다. (43쪽) <디킨스> - 당시의 사람들은 벽난로 예술을 원했다. 폭풍우가 몰아쳐 기둥뿌리를 뒤흔드는 동안, 난롯가에서 기분좋게 읽힐 수 있고 또한 그 자체가 가볍고 태만한 불꽃을 여기저기서 날름대어 가끔씩 긴장을 돋우는 그런 책들을 원했다. (53쪽) - 디킨스 작품의 인물들은 모두가 겸허하다. … 그들의 이상은 세속적이고 소시민적 이상이다. 이런 눈으로 보아야 디킨스의 인물이 제대로 밝혀진다. (58쪽) - 수백만 인간들이 그의 책을 읽을 때면 눈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것이다. 그리고 웃음이 시들고 사라진 수천 명의 인간들 가슴속에다 그는 잃어버린 웃음을 새롭게 이식시켰다. 그의 영향은 이런 면에서 문학적인 것을 초월하였다. … <올리버 트위스트>가 출간되었을 때, 불쌍한 어린애들은 길거리에서 더 많은 적선을 받았다. 정부는 빈민들의 집을 개량했고, 시립학교들을 통제했다. 영국의 동정심과 복지는 디킨스로 말미암아 한층 강화되었고, 수많은 빈민들과 불행한 사람들의 운명 또한 부드럽게 누그러졌다. (79쪽) <스탕달> - 나는 가면쓰기를 가장 즐기기에 이름을 바꾸었다. __스탕달 편지 중 (84쪽) - 스탕달은 항상 자기 자신에게만 머물러 있었다. 그는 결코 연대의식을 가져야 한다거나, 영혼을 감동시키지 않는 사건들에까지 정신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는 느끼지 않았다. … 시대사와 그 개인의 역사는 마치 다른 문자와 다른 어휘의 소선인 것처럼 보인다. 이 때문에 스탕달은 주변세계에 대해 무책임한 대신에 자기 사계에 대해서는 그만큼 더 탁월한 존재가 되고 있는 것이다. 완벽하고도 가장 가치있는 에고이스트. (137쪽) <카사노바> - 그는 자신의 삶에 대해 서술했고, 그것이 그의 문학적 최대 업적으로 남게 되었다. 5편의 장편소설, 20편의 희극, 다수의 단편소설과 삽화들, 매혹적이고 박진함 넘치는 상황설정과 일화들이 생생한 하나의 인물로 압축되었던 것이다. … 동시대의 어떤 작가도 상황과 변화라는 면에서 카사노바가 체험한 것처럼 그렇게 많은 것을 창안해 내지 못했다. (176쪽) - 카사노바는 자랑스럽게 말했다. “나의 가장 큰 보물은 내가 나 자신의 주인이라는 것, 그리고 불행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말은 그가 빌렸던 생갈트의 기사라는 칭호보다 그를 더욱 귀족처럼 보이게 하는 남자다운 구호였다. 그는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전혀 개의치 않았다. (198쪽) <천재 광기 열정 2>, 슈테판 츠바이크 #천재광기열정 #슈테판츠바이크 #세창미디어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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