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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글로벌 트렌드: 시니어 주택 상세페이지

신글로벌 트렌드: 시니어 주택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25,000원
전자책 정가
25,000원
판매가
25,000원
출간 정보
  • 2024.12.31 전자책 출간
  • 2024.11.15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378 쪽
  • 10.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0387987
ECN
-
신글로벌 트렌드: 시니어 주택

작품 소개

서문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2025년에는 전체 인구의 20%가 65세 이상 노인이 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된다. 10여 년 전부터, 초고령사회를 예측하고 경고하면서, 노인주거 공급 및 대안 마련을 위한 정책들이 추진되어 왔지만, 아직도 그 결과를 가까이에서 피부로 느끼기 어렵다. 2024년 10월 기준 노인주거복지시설(노인복지주택, 양로시설 등)에 입소 중인 노인은 총 19,369명(전체 노인의 0.2%)으로 매우 시설이 부족하며, 비용 면에서도 중산층에게 부담이 되고 있고, 이마저도 정확한 정보 부족으로 노인들의 선택을 어렵게 하고 있다.

한편, 요즘 노인 세대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베이비부머 세대는 예전의 노인과 신체적, 정서적으로 매우 다르다. 신체적으로도 건강하며, 본인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사회에 관한 관심이 높아 활발하게 참여한다. 이러한 노인을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라고 정의하고 있는데, 이들은 ‘자립적인 삶’을 열망하며 ‘지역 사회와의 연결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에 대해 보람을 가진다. 즉, 자신의 미래 주거를 준비하는 것에 매우 관심이 높고, 자신의 집을 스스로 개발하거나, 새로운 시니어 주택 유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사가 있음을 예측할 수 있다. 그러므로 시니어 주택은 한 가지 방향이 아닌, 그들의 다양한 생각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의 출발은 2023년 하반기에 진행된 서울특별시 주택정책지원센터의 ‘은퇴고령자 주택을 활용한 주택 공급 모델 연구’에서 시작되었다. 서울시는 은퇴고령자가 보유한 주택자산을 활용하여, 은퇴고령자의 주거대안을 마련하고, 은퇴고령자가 노인주거로 이동하면, 그전에 살던 주택은 젊은 세대가 들어가 살 수 있게 되어, 주택 공급을 활성화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의 모델을 연구하였다. 이 연구 중 한국주거학회는 ‘은퇴고령자를 위한 주택공급 사례조사’를 담당하였는데, 이 기회를 통해 시니어 주택의 최신 글로벌 트렌드를 한데 모아 보았다. 되도록 국내에 덜 알려진 사례를 발굴하였으며, 나라별 사례를 이해하기 위해 그 나라의 정책을 배경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연구를 일반인들에게도 소개하기 위해 주제를 다듬고 사례와 사례별 분석내용을 보완하여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이 책은 단순히 거주 공간이 아닌, 요양시설, 커뮤니티 시설 등 다양한 유형의 시니어 주택에 대하여 소개하고 있는데, 사례에서는 건축적 특징뿐 아니라 해당 국가의 사회적, 문화적 배경, 주거 정책 등을 각종 도면과 사진, 도표 등을 통해 설명하고 있어 각 사례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각 나라별 사례를 비교 분석할 기회를 제공하여, 개발자나 정책입안자는 국내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시사점을 얻을 수 있고, 수요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주거 형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시니어 주택은 과연 노인만을 위한 전용주택이어야 하는가, 아니면 다양한 세대가 혼합되어야 하는가, 혼합한다면 어떠한 방식이 있을 수 있을까, 지역 공동체와 연결하는 방식은 없는가, 다양한 거주자의 니즈를 수용할 수 있는 수요자 맞춤형이란 어떠한 주거형식인가, 본인의 집에서 거주하다 시니어 주택으로 입주한 후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않고 그곳에서 생을 마감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등 미래 시니어 주택을 위한 우리가 고민해야 하는 많은 주제에 대해, 주제별 해외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마지막 장에서는 국내의 우수사례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과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2024년 7월 정부가 발표한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 방안’은 현재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 정책은 오랫동안 민간의 노인주거 및 요양시설 공급에 걸림돌이 되었던 분양/임대, 소유/사용(운영), 택지공급, 건설자금지원 등에 대한 새로운 모색을 선언하였고, 수요자의 권익을 보호하며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는 안전장치에 대해서도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미 우리나라 산업계에서는 노인인구 1천만 명(2024년 7월 주민등록인구 기준) 시장을 대비하여 헬스케어, 요양, 용품, 여가 · 문화, 식품, 금융 · 자산관리서비스, 주거 분야에서 고령친화산업을 준비해 왔으며, 이러한 고령친화산업 규모는 2024년 기준 85조 원, 2030년이면 128조 원에서 최대 280조 원을 전망하고 있다(경희대학교 디지털뉴에이징연구소, 2024).

특히 시니어 주택에 대한 민간의 관심은 뜨겁게 느껴질 정도로 높다. 신뢰도가 높은 금융계, 제약회사, 교육사업, 호텔업 분야에서 자회사를 건립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건설사에서도 건설뿐 아니라 운영까지 포함한 주거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비영리법인과 사회적 기업에서도 참여를 시작하고 있다.

이 책은 곧 많은 대안이 쏟아질 시니어 주택 시장을 대비하여, 그 대안이 공급자적 관점으로만 접근해서는 안 되고, 거주자 스스로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공생할 수 있으며, 살던 곳에서 시니어 주택으로 이주하게 되면 건강상태에 따라 이곳저곳으로 움직여다니지 않고, 그곳에서 “지속적으로 거주하고(Aging In Place, AIP)” 생을 마감할 수 있는 시니어 주택이 되어야 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지향할 수 있는 여러 나라의 사례와 정책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와 함께, 미래 시니어 주택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훌륭한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며, 향후 새로운 개념의 선도적인 시니어 주택을 개발하고자 하는 민간사업자, 정책입안자, 그리고 공공주택을 제공하는 공공기관 그리고 혁신적인 시니어 주택을 기획하시는 분들 그리고 실제 입주를 희망하시는 분들에게 자신에게 맞는 주거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024년 11월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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