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1990년대 한국 현대시의 의미 상세페이지

1990년대 한국 현대시의 의미

  • 관심 0
셀렉트
리디셀렉트에서 바로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소장
종이책 정가
39,000원
전자책 정가
39,000원
판매가
39,000원
출간 정보
  • 2025.03.28 전자책 출간
  • 2024.08.22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465 쪽
  • 8.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7429650
UCI
-
1990년대 한국 현대시의 의미

작품 소개

제1부 글에서는 ‘시적 현실’ 및 ‘시적 주체’ 개념을 설정하여 박상순?이수명?성미정의 시를 섬세히 분석하고자 하였다. 자크 라캉의 상징계?상상계?실재계 및 자아?주체 개념을 근간으로 하여 시적 현실 및 시적 주체를 살폈다. 박상순은 시적 현실로부터의 탈주 의식을, 이수명과 성미정은 시적 현실에서 각각 불안 의식과 소외 의식을 나타내고 있었다. 이 같은 관점은, 시인은 시대, 현실에 놓여 있는(사실상, 처해 있고 얽혀 있는) 존재이자, 그러한 그가 나타내는 시 속의 현실은 시대, 현실에 반응, 대응하여 구현해놓은 감각과 감수성의 여실한 증표라는 사실이 전제되어 있다. 제2부 글에서는 박상순?이수명?성미정의 시에서 1990년대적 자질을 집약적으로 드러내는 동물, 식물, 사물 등에 주목하여 논의를 전개하였다. 예컨대 시적 주체가 확실한 타자성의 증좌인 동물, 식물, 사물과 연동되어 징후 및 정체성을 발현한다고 보았고, 그를 통해 ‘1990년대적인 것’의 내포 및 ‘동시대성’을 자아낸다고 분석하였다. 그를 토대로 하여, 2000년대 이후 시에 관한 선구적 측면 또한 반추하여 1990년대 시 및 이들 시인의 시가 자아내는 시사적 의미를 조명하고자 하였다. 즉 이 책은 ‘1990년대 시의 의미는 무엇인가?’와 더불어, ‘박상순?이수명?성미정의 시의 의미는 무엇인가?’ 반추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 책에는 1990년대 시사를 정립하는 데 있어 소홀히 다루어진 박상순?이수명?성미정 시에 관한 온당치 못한 전사를 극복하고 교정하고자 하는 의미와, 비로소 세 시인을 1990년대 시사에 본격적으로 위치지어보고자 하는 시도가 내포되어 있기도 하다.
이 책을 이루는 연구들은 공통되게, 자크 라캉의 정신분석을 크거나 작게 활용하고 있음을 밝힌다. 그의 개념 및 사유는 매우 어렵지만, 분명하면서도 오묘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1990년대 시가 ‘나’ 및 타자의 회귀와 복원을 나타냈다는 시각을 참조해보면, 라캉의 사유는 당대의 시를 살피기에 탁월한 측면이 크다. 1990년대 전후로 정신분석이 유행하였을 뿐만 아니라, 라캉의 정신분석이야말로 ‘나’의 징후 및 정체성을 추적하는 데 용이하며, 타자 또한 ‘나’를 구성하는 존재이기에 참조의 가치가 큰 것이다. 가령 박상순?이수명?성미정의 시에서 환멸과 공황, 고독과 불안을 탈주, 불안, 소외로써 표출하는 시적 주체, 그리고 그들과 연동되고 소통하며 시적 현실을 구성하는 타자를 살피는 데 라캉의 정신분석은 지극히 적절하리라고 사료된다. 더욱이 난해, 환상, 전위, 초현실주의 등을 통해 언표되는 세 시인의 시를 살피는 데 있어 라캉의 정신분석은 여러모로 효과적이리라 본다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인문 베스트더보기

  • 최소한의 삼국지 (최태성, 이성원)
  • 넥서스 (유발 하라리, 김명주)
  • 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슈테판 츠바이크, 배명자)
  • 팩트풀니스 (한스 로슬링, 올라 로슬링)
  • 손자병법 (손자, 소준섭)
  • 길을 찾는 책 도덕경 (켄 리우, 노자)
  • 나는 왜 남들보다 쉽게 지칠까 (최재훈)
  • 위버멘쉬 (니체, 어나니머스)
  •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조현욱)
  • 개정판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이시형)
  • 죽고 싶다면 법구경 세트 (전 8권) (법구)
  • 고기능 우울증 (주디스 조셉, 문선진)
  • 이상한 문장 그만 쓰는 법 (이주윤)
  • 한국이란 무엇인가 (김영민)
  • 먼저 온 미래 (장강명)
  • 초역 부처의 말 (코이케 류노스케, 박재현)
  •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토마스 산체스)
  • 사랑의 기술(5판) (에리히 프롬, 황문수)
  • 개정판|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70만 부 기념 리커버) (알랭 드 보통, 정영목)
  • 뇌는 왜 친구를 원하는가 (벤 라인, 고현석)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