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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의 논리적 공간 상세페이지

이성의 논리적 공간

서강학술총서 067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23,000원
전자책 정가
23,000원
판매가
23,000원
출간 정보
  • 2025.05.26 전자책 출간
  • 2014.07.04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397 쪽
  • 3.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72734031
ECN
-
이성의 논리적 공간

작품 소개

이 책은 셀라스의 ‘이성의 논리적 공간’, 혹은 ‘현시적 이미지’의 개념이 함축하는 철학적 논제를 해명하고, 그 의의와 한계를 탐구하고 있다. 그 철학적 논제는 우리의 사유와 언어가 이성의 논리적 공간 안에서 성립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셀라스가 주장하는 이 논제를 칸트와 비트겐슈타인을 통해 해명하면서, ‘분석적 헤겔주의’로 분류되는 맥도웰과 브랜덤의 철학이 이 철학적 논제를 무리하게 확장하고 있다는 것을 비판하고 있다. 그리고 셀라스의 논제를 우리에게 친숙한 동아시아 철학에 적용하여, 동아시아 철학이 보여주는 심미-도덕적 형이상학이 셀라스의 논제 안에서 재구성될 수 있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
셀라스는 리처드 로티가 지적하듯이 현대철학에 강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는 철학자이지만, 그에 대한 연구는 그다지 활발하지 않다. 마찬가지로 셀라스, 맥도웰, 브램덤 등의 ‘피처버그 철학파’에 대한 연구도 우리 철학적 문맥에서 거의 없는 형편이다. 이 책은 이런 우리의 철학적 문맥에 자리잡고 있다.
리처드 번스타인이 지적하듯이 칸트와 비트겐슈타인이 셀라스 철학의 두 가지 원천이다. 이 책은 이 두 가지 원천을 탐구하면서 셀라스의 ‘이성의 논리적 공간’이 칸트의 선험적 관념론, 전기 비트겐슈타인의 선험적 유아론, 그리고 후기 비트겐슈타인의 선험적 인간학을 어떻게 소화하여 재구성하고 있는지를 해명했다. 그것은 한마디로 우리는 규범성을 갖고 있는 우리 언어나 개념 체계 안에서 태어나고 성장한다는 것이다.
셀라스는 ‘이성의 논리적 공간’이 갖고 있는 중요한 역할을 강조하지만, 동시에 ‘자연의 인과적 공간’ 또는 ‘과학적 이미지’의 중요성을 인정한다. 맥도웰이나 브랜덤의 ‘분석적 헤겔주의’가 보여주는 실책은 바로 이 과학적 이미지의 실재성을 간과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록 과학적 이미지는 인식적으로 현시적 이미지에 의존하지만, 그러나 현시적 이미지는 존재적으로 과학적 이미지에 의존한다. 이 두 유형의 의존성 때문에, 이 책은 셀라스의 철학을 인식과 존재에 대한 ‘이원론적 철학’으로 해석하고 있다.
셀라스 철학은 과학적 이미지와 현시적 이미지, 즉 인과적 질서와 지향적, 개념적 질서가 서로 환원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이 두 가지 질서에 심미-도덕적 질서를 첨가하면서 동아사이아 철학이 보여주는 형이상학은 심미-도덕적 질서에서 적절하게 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동아사아 철학은 과학의 인과적 질서나 개념적이며 논리적 사유를 부정할 필요가 없이, 인간의 도덕성에 대해서 그 나름의 통찰력을 보여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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