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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평화: 6.25전쟁과 정전체제의 탄생 상세페이지

전쟁과 평화: 6.25전쟁과 정전체제의 탄생

서강학술총서 078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36,000원
전자책 정가
36,000원
판매가
36,000원
출간 정보
  • 2025.05.29 전자책 출간
  • 2016.08.30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827 쪽
  • 26.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72734147
ECN
-
전쟁과 평화: 6.25전쟁과 정전체제의 탄생

작품 소개

이 책에서는 6.25전쟁을 약 5천만 명 이상이 죽은 제2차 세계대전의 끝이었던 동시에 정전체제의 탄생을 통해 제3차 세계대전을 봉인한 냉전의 머리가 되는 ‘끄트머리전쟁’이었다고 본다. 저자에 따르면 6.25전쟁은 스탈린과 마오쩌둥과의 공산주의적 관념연대에 기초해 있던 김일성과 박헌영 등의 지휘 하에 있던 조선인민군(북한군이 아니라)의 전면공격으로 시작되었다. 김일성과 박헌영은 1917년 레닌의 전복노선보다 1939년 폴란드와 핀란드를 침공했던 스탈린의 전쟁노선을 계승했다. 이 전쟁은 아코디언처럼 전선이 요동치던 전면전쟁기(全面戰爭期)를 거쳐 1951년 7월 10일부터 시작된 정전협상으로 화전양면기(和戰兩面期)를 맞이했다. 정전협상은 군사령관들 간의 정화와 정전을 위한 협상으로서 정치인들 간의 평화협상과는 다른 것이었기 때문에 당시 현장을 취재하고 있던 서방기자들은 1951년의 여름이 가기 전에 정전협정이 체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두 번의 겨울을 보내고 1953년 7월 27일에 되어서야 정전협정이 체결되었다. 왜 6.25전쟁의 정전은 더 빨리 이루어지지 못했고,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는가? 이 책은 정전협상 회의록을 비롯한 방대한 당대의 국제적 1차 사료들과 2차 문헌들을 섭렵함으로써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나가면서 1953년 조선/한국 정전체제의 탄생을 역사정치학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저자에 따르면 세계적 수준에서의 냉전이 온화(溫和)보다는 못했지만 제2차 세계대전 같은 열전보다는 나았듯이 조선/한국 정전체제도 평화체제보다는 못했지만 좌우익 전체주의자들이 일으켰던 열전보다는 나았다. 저자는 코리아와 동유라시아(Eastern Eurasia)의 영구평화를 향한 도정은 조선/한국 정전체제의 맹목적 폐기가 아니라 보전(conserve), 폐기(abandon), 그리고 초월(transcend)이 함께 이루어지는 양기(揚棄, aufheben)의 과정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대미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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