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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 상세페이지

도덕성

논제 10가지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22,000원
전자책 정가
22,000원
판매가
22,000원
출간 정보
  • 2025.07.25 전자책 출간
  • 2023.05.30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482 쪽
  • 6.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58525590
ECN
-
도덕성

작품 소개

주체적 개인이자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도덕적 삶을 성찰하는 모두에게 던지는 10가지 질문

“도덕성이란 무엇인가? 인간은 본래 선한 존재인가? 도대체 내가 도덕적으로 살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왜 우리는 때때로 부도덕한 행동을 할까? 사람들의 도덕적인 행동을 이끄는 동기는 무엇일까? 우리는 왜 알면서도 그대로 행동하지 않을까? 공감은 도덕성 발달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까? 죄책감이나 수치심은 도덕성 발달을 저해하는 요인인가? 언어는 도덕성을 지배하는가? 나의 도덕성은 외부의 영향으로 형성된 결과인가 아니면 나 스스로 경험을 통해 구성한 창조물인가?”

이 책은 도덕교육 학자로서 삶을 살아온 저자의 학문적 여정이 응축된 결과물이다. 저자는 평소에 ‘내 마음 나도 모르는데, 내가 어찌 남의 마음을 알겠는가’라는 넋두리 같은 혼잣말을 자주 한다고 머리말에서 밝히고 있다. 하물며 나 자신의 안녕이나 이익과 관련된 일이라면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이 책에서 다루는 도덕성의 논제는 보통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다시 말해, 평소에 선한 행동을 하면서도 때로는 못된 행동을 하기도 하는, 혹은 못된 행동을 하면서도 때로는 착한 행동을 하기도 하는 그런 사람들을 상정하여 탐구하고 기획한 것이다. 위에 언급한 10가지 의문은 인간의 도덕성 문제와 관련하여 그동안 저자의 사유를 이끌어왔던 주된 동력으로, 이 책에서는 각각의 논제를 이루고 있다.

이 책의 각 장에서 다루는 논제를 간략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제1장은 ‘도덕성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논의한다. ‘도덕’, ‘윤리’, ‘도덕성’의 용어 간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검토한다. 이를 바탕으로 도덕성의 개념을 기존의 도덕철학 및 도덕 심리학적 관점에서 벗어나 인문·사회과학과 자연과학의 통합적 관점에서 정의하고 그의 특성을 논의한다. 제2장은 ‘인간은 선한가?’라는 주제를 논의한다. 여기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동양의 유가 철학자 맹자(孟子)와 순자(荀子)의 인성론을 실마리로 논제를 풀어간다.
제3장은 ‘나는 왜 도덕적이어야 하는가?’라는 주제를 논의한다. 이 물음에 내포된 ‘도덕적’이라는 말이 어떤 의미를 지니며, ‘우리’가 아닌 ‘나’는 왜 그러한 삶을 중시하며 살아야 하는가의 문제를 논의한다. 제4장은 ‘앎과 행동이 늘 일치하지만은 않는 까닭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다룬다. 여기에서는 동양 철학자 주자(朱子)와 양명(陽明)이 제기했던 지행병진과 지행합일 학설의 핵심적인 논지를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이어, 앎(知)과 실천(行) 사이의 심리적 공간에서 작동하는 기제를 제시하고, 도덕적 행동을 위한 동기가 다원적으로 유발되는 사정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논의한다.
제5장은 ‘우리의 도덕적 행동을 이끄는 동기는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다룬다. 블라시(A. Blasi)가 이와 관련하여 제시한 자아 모델과 그의 확장적 성격의 도덕적 인격 모델을 차례로 논의한다. 그리고 도덕적 정체성을 중심으로 우리의 도덕적 행동을 이끄는 동기에 관해 종합적으로 논의한다. 제6장은 ‘우리는 왜 부도덕한 행동을 하는가?’라는 주제를 논의한다. 사람들이 부도덕한 행동을 하게 되는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를 도덕규범의 진화 역사적 관점에서 추론하고, 사람들이 부도덕한 행동을 한 이후에 자신의 행동을 어떻게 정당화하는지 그 기저에 놓여 있는 심리적 기제를 통해 논의한다.
제7장과 8장은 도덕적 정서 가운데 ‘공감’, ‘죄책감과 수치심’이 도덕성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한다. 공감의 자의(字意)를 중심으로 이의 개념을 동정과 비교하여 정의한 후, 공감의 구성요소, 생물학적 기반, 그의 발달 기제를 고찰한다. 아울러 이를 바탕으로 우리의 도덕성 발달에서 공감의 정서가 발휘하는 역할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죄책감과 수치심이 개념상 어떤 차이가 있는지 검토하고, 선행연구를 중심으로 그의 발달 과정을 추적한다. 죄책감과 수치심의 도덕적 정서가 우리의 도덕성 발달에 어떤 긍정적 및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지를 논의하고, 우리가 어떤 측면에 유의해야 할 것인지를 밝힌다.
제9장은 ‘도덕성은 언어의 감옥에 갇혀 있는가?’라는 주제를 논의한다. 인간의 도덕성과 언어가 그 기원과 발달에 있어서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발달 심리학, 진화심리학, 신경과학의 관점에서 검토한다. 특히 도덕성(도덕적 사고)과 언어의 지배적 상관성과 관련한 논란을 구명한다. 제10장은 이 책의 결론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의 도덕성은 어떻게 발달하는가?’라는 주제를 논의한다. 나의 도덕성을 어떻게 정립해 나가야 할 것인가의 구성적 방법론의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여기에서 논의하는 도덕성의 구성적 방안은 도덕적 존재자로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이에게 나름의 시사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도덕성은 개인에게 인간의 본성에 대한 통찰을 제공해 줄 수 있어야 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자기 자신의 도덕적 이해를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살아가기 마련이다. 우리가 자신의 개별성을 잃는 순간 개인의 존재 자유와 가치는 상실된다. 이렇듯 개인의 인격체는 완성된 온전한 실체가 아니라 발달하고 있는 형성적이자 과정적인 존재이다. 이 책에서 언급한 도덕성 논제 10가지와 그에 관한 논의는 개인이 자신의 도덕적 삶의 방향과 목적, 방식을 자신의 판단에 따라 결정하고 그에 책임을 지는 능동적 삶의 역량을 갖춰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아울러 보통 사람들이 이 논제들에 관한 논의를 읽고 도덕적 상황에서 자신이 하는 행동의 경향성을 되돌아보며 도덕적 삶을 성찰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면, 이 책은 그때 비로소 세상에 나온 존재가치를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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