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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체험, 편견과 오해의 이미지 깨기 상세페이지

아프리카 체험, 편견과 오해의 이미지 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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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5.11.30 전자책 출간
  • 2025.09.30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1.1만 자
  • 167.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0392295
UCI
-
아프리카 체험, 편견과 오해의 이미지 깨기

작품 소개

초판발행 2025.09.30

들어가는 말



오해와 편견은 왜 해소되지 않을까?

황량한 초지를 어슬렁거리는 사자, 소 떼와 얼룩말(서구의 방송채널), 무너진 초가에서 빈 물통을 들고 슬픔에 잠긴 어린이(NGO 모금 광고). 황열병 예방접종을 할 때, 5-6가지 접종을 권하고, 말라리아 약 구매를 권유한다. 현지에서 보니, 말라리아는 지역별 세균특성이 달라 약을 맞추어 처방해야 한다. 해외에서 구입한 약은 무용지물이다. 단편적인 상황을 일반화하고 전문가들조차 침소봉대를 당연시하는 행태가 반복되기 때문일 것이다.

역시 백 번 듣거나, 백 번 보는 것보다 직접 체험해 보는 것이 정답이다. 현지에서 여러 상황을 경험하면서 많은 편견과 오해를 바로잡을 수 있었다.

아프리카에 사막과 사바나 기후 지역이 있지만, 열대우림 지역도 넓고, 호수와 강이 발달하여 농산물이 매우 풍부하다. 미개발의 역설이겠지만,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시적인 야생을 체험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수려한 산과 해안, 심산유곡에 펼쳐진 다양한 식생, 이 속에서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동물을 보면서 자연의 섭리를 생각하게 된다. 아프리카 국가들이 독립하고 짧지 않은 시간이 지났지만, 경제, 문화적으로 큰 발전을 이루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유럽이 식민지 시절 대단위 플랜테이션 농업과 광물자원 수탈을 위해 지역별로 분절된 최소규모의 철도와 도로망을 만들어 놓았는데, 아직 효율적인 인프라를 구축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인접국 간의 역내 교역과 분업체계가 형성되지 못하여 경제성장에 제약이 큰 상황이다.

그리고 아프리카 사람들도 전통적인 방식과 익숙한 일에 집착하는 특성이 강한 편이라 자체적인 혁신을 이루지 못하고 있고 다수 국가에서 독재권력자들이 출현하여 사익을 우선시하다 보니 경제민주화와 산업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 대부분 아프리카 국가들이 민주주의 정치체제를 확립하였다. 이어 인프라 투자, 제조업 육성, 고부가 경제체계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구증가율, 인력지수 상승과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어 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거리를 두게 하는 편견을 해소하고, 아프리카의 아름다운 모습에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경제성장 잠재력을 생각하면 이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이해의 폭을 넓히고 아프리카와의 거리를 좁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측면에서 제한적이지만 아프리카의 자연과 사람들, 문화 그리고 널리 알려진 관광지 등 다양한 모습들에 대한 현지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추천사



아프리카는 현생 인류의 발원지로 알려져 있으며 일찍부터 고대국가가 등장했던 지역이다. 이집트는 가장 화려한 고대문명을 꽃피운 나라로 정교한 과학 기술과 지식을 바탕으로 건설한 수많은 유적들이 아직까지 살아 숨 쉬고 있으며, 이후의 그리스와 로마 문화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에티오피아 역시 세계사에 큰 영향을 끼친 나라이다. 고대 아프리카와 중동의 지식과 문물 교류를 통해 악숨왕국이 형성되었으며, 중국, 로마 그리고 페르시아와 함께 한때 세계 4대 강국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넓은 부분인 사하라 이남 지역은 사막과 대양으로 둘러싸인 고립된 지역이다. 이로 인해 문물의 교류가 제한적이었고 발전이 뒤처지는 지역으로 남았다. 아시아와 유럽이 광활하게 펼쳐진 유라시아 초원지대와 실크로드를 통해 활발하게 문물을 교류하면서 발전해온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라 하겠다.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그의 저서 “총, 균, 쇠”를 통해 아프리카와 아메리카 대륙은 고립된 지리적 상황으로 인해 기술교류에서 소외되고 산업발전을 이룩하지 못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근대화가 시작되면서 유럽열강이 아프리카와 아메리카를 식민지로 지배하면서 원료공급지로 활용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유럽의 경제발전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는 가난한 저개발 지역으로 남게 된 것이다. 그러나 1960-1970년대를 거치면서 아프리카 국가들이 대부분 독립을 하게 되었다. 독립 후 많은 나라들이 정치적 불안정 상태를 경험하기도 했으나, 점차 민주적 선거를 기반으로 국가를 운영하는 체제가 정착되었고, 경제개발정책을 추진하면서 경제성장의 기초를 닦고 있어 우리나라와도 교역이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

아프리카의 다양한 모습과 변화과정이 우리에게는 아직 생소할 수밖에 없다. 아프리카가 지리적으로 원거리에 있고 문화적 교류 또한 매우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우리의 관심사는 경제수준이 높고 시장규모가 큰 미국, 유럽과 중국 및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이었고 오랜 기간 아프리카에 대한 지식은 미국과 유럽 사람들의 시각에서 편집한 정보에 의존하였다. 이로 인해 자연환경이나 그들의 문화 및 사회 구조 등에 대한 편견과 오해도 많이 생겨났다.

지금은 세계경제 속에서 아프리카의 역할이 커지고 있고 주요 시장으로서도 부상하고 있다. 현재 아프리카 인구가 중국, 인도와 함께 14억 수준인데, 유엔의 예측에 따르면 2050년에는 25억으로 증가하여 세계 최대의 인구국가가 될 것이라 한다. 이제는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아프리카 시장에 대한 이해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 되고 있다.

아프리카는 아시아 다음으로 큰 광활한 대륙이며 다양한 지형과 생활양식 등 문화가 남아 있다. 발전의 역설이라 생각되지만,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연과 야생을 체험할 수 있는 지역이다. 아프리카의 아름다운 자연과 사람과 야생이 공존하는 모습 그리고 아프리카 특유의 문화를 체험하는 것은 매우 특별한 즐거움이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아프리카에 대한 이해를 넓혀 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저자는 KOTRA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면서 세계 각국의 무역환경에 대해 섭렵했고 또 아프리카 케냐에는 직접 근무하면서 경험한 바 있다. 저자가 직접 경험한 아프리카의 자연과 생활양식 문화 그리고 역사 등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이 책이 아프리카를 간접경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향후 아프리카에 대한 다양한 시각의 정보들이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지평인문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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