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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를 위한 건설안전혁신론 상세페이지

전문가를 위한 건설안전혁신론

  • 관심 0
진인진 출판
소장
종이책 정가
35,000원
전자책 정가
35,000원
판매가
35,000원
출간 정보
  • 2025.11.30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399 쪽
  • 19.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63476599
UCI
-
전문가를 위한 건설안전혁신론

작품 소개

『전문가를 위한 건설안전혁신론』은 한국 건설산업이 반복해 온 사고와 구조적 한계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고, 건설생산체계를 원리부터 다시 설계하려는 시도를 체계화한 책이다. 건설업은 전체 취업자의 7%만이 종사하지만 산업재해 사망자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위험 수준이 높다. 정부와 업계가 수차례 대책을 내놓았음에도 사고사망자 감소는 지체되어 왔다. 저자는 이러한 실패가 현장의 관리 부실 때문이 아니라 책임 구조의 부정렬, 왜곡된 의사결정 체계, 발주자 중심 구조의 비정상성에서 비롯된 문제라고 진단한다.
서문에서 저자는 건설사고의 원인이 개별 현장의 관리 수준이나 단편적 기술 요소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사고는 설계, 감리, 시공, 전문건설, 기능인력까지 이어지는 생산 전 과정에서 형성된 구조적 선택과 관행의 결과다. 이를 명확히 보기 위해 책은 각 단계별 책임 주체의 역할과 영향력을 구조도 형태로 제시하고, 건설산업 전체를 조망하는 시각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이러한 접근은 “누가 결정권을 갖고 있으며, 그 결정의 책임은 누구에게 귀속되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축으로 삼는다. 저자는 건설안전의 핵심이 규제의 강화가 아니라 정상적인 책임질서의 구축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또 하나의 목표로, 기존 제도와 정책이 왜 실효성을 확보하지 못했는지를 근본 원리에서 분석한다. 현장의 개선 노력은 이어져 왔지만 문제 정의와 전제 자체가 잘못 설정된 상황에서는 어떤 대책도 기대한 기능을 수행하기 어렵다. 책은 하인리히식 1세대 안전이론에 머문 기존 접근의 한계를 지적하며, 위험성평가, 시스템 안전, 설계안전(Design for Safety) 등 최근 검증된 지식과 방법론을 현장에 연결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이는 단기 대증적 조치가 아니라 예방 중심의 체계 전환을 목적으로 한다.
본서는 건설산업이 직면한 위기의 본질을 책임체제의 공정성과 연결한다. 저자가 밑그림을 그린 건설안전특별법 역시 이 원칙을 중심에 둔다. 발주자의 의사결정 과정이 안전과 직결되며, 발주자의 역할을 바로 세우지 않으면 어떤 기술적·제도적 개혁도 지속될 수 없다는 점이 책 전반을 통해 설득력 있게 제시된다. 또한 전문건설사의 여건, 기능인력 고령화와 자격 문제, 감리제도의 태생적 한계, 설계자의 안전 책무 등 산업을 구성하는 다양한 축을 연결해, 건설안전이 산업경쟁력의 기반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책은 1부에서 한국 건설산업이 처한 현실과 안전의 가치를 제시한 뒤, 2부에서 건설생산방식의 특성, 법·제도, 발주자 구조를 분석해 기존 안전체계의 한계를 설명한다. 3부에서는 각 참여자의 역할과 책임을 재정립하고, 감리·설계·시공·전문건설·기능인·기술인의 책무를 현실적 기준에 맞게 조정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4부에서는 사고를 유발하는 핵심 요소를 정리하고, 안전문화 혁신, 안전기준의 재정비, 기능인력 문제 해결 방향을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전문가를 위한 건설안전혁신론』은 건설정책 담당자, 공공·민간 발주자, PM/CM, 감리·설계·시공 관계자, 건설안전 전문가 등 건설산업 전반의 의사결정자에게 필요한 분석틀을 제공한다. 이 책은 사고 예방 기술을 넘어 산업 구조와 책임체제를 다시 세우는 작업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건설인의 자긍심 회복, 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 사회적 신뢰 회복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방향을 제시한다. 건설안전이 곧 건설산업 혁신이라는 결론을 실증적으로 설명하는 저작으로, 대책의 기술적 단위에서 벗어난 산업 전환의 전략적 지침서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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