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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보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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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35,000원
전자책 정가
35,000원
판매가
35,000원
출간 정보
  • 2026.03.20 전자책 출간
  • 2026.01.02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758 쪽
  • 10.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8584600
UCI
-
항공보안법

작품 소개

21세기에 들어서면서 항공보안은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겪었다. 2001년 9.11 테러는 전 세계 항공보안체계의 전면적 재구축을 촉발시켰으며, 현재는 무인항공기(드론) 위협, 사이버 공격, 내부자 위협(Insider Threat) 등 과거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형태의 보안위험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처럼 위협 양상이 다양해지면서 항공보안의 규모와 범위는 급격히 확대되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 세계 항공여객 운송규모는 47억 명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는 항공보안이 단순한 안전조치의 차원을 넘어서, 글로벌 인적 이동성을 지원하는 필수 인프라로 자리잡았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특히 항공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더불어 보안위협의 복잡성이 증대됨에 따라, 보다 정교하고 체계적인 보안관리 전략의 수립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렇게 항공보안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인천국제공항이 12년 연속 세계 최고공항으로 선정되는 등 항공 인프라 측면에서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항공보안 법체계를 학술적ㆍ실무적으로 해석하고 적용하는 이론적 토대는 여전히 미흡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법제도적 측면에서 살펴보면, 2002년 항공안전 및 보안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이후, 2014년에는 항공보안법이 독립 법률로 제정되면서 20년 이상 관련 경험과 판례가 축적되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해설한 전문서적은 극히 드물다. 특히 국제민간항공협약 Annex 17(항공보안)의 지속적인 개정과 위험기반 보안(Risk-Based Security) 같은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의 도입으로 ICAO 기준은 빠르게 변화하였으나, 이를 국내법 체계에 어떻게 반영하고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해석기준이 마련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현장 실무자들은 법령 적용의 일관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기존 문헌들이 대부분 개론적 수준에 머물러 있어 실무에서 직면하는 복잡한 법적 쟁점들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한계를 보인다.

이러한 이론적ㆍ실무적 공백을 채우기 위해 이 책이 집필되었다. 국내 최초로 항공보안법을 중심으로 한 종합 해설서로서, 항공보안법 62개 조항과 시행령 32개 조항, 시행규칙 47개 조항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며 각 조항 간의 상관관계를 유기적으로 해석하였다. 또한 항공안전법, 공항시설법, 테러방지법 등 관련 법령들과의 법체계적 연관성을 명확히 정리하였으며, 실무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법적 쟁점들도 심도있게 다루었다.
이와 더불어 Annex 17과 Doc. 8973(Aviation Security Manual)의 실무 지침을 기반으로 ICAO 기준과 국내 법규 간의 비교분석을 수행하였다. 국제 기준의 번역이나 인용에 그치지 않고, 우리나라의 법제도적 특성과 항공보안 환경을 고려한 해석론과 적용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자 하였다.

책은 총 7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은 항공보안의 핵심 영역을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다. 제1장은 항공보안 거버넌스 체계를 통해 국가의 책무와 각 기관의 자체보안계획 수립 과정을 살펴본다. 이어서 제2장은 우리가 공항에서 실제로 경험하는 보안검색과 출입통제시스템을 상세히 분석한다. 제3장에서는 이러한 보안시스템이 적절히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보안점검과 평가중심의 수준관리 체계로 논의를 이어가며, 제4장은 최근 부각되는 대테러 활동과 사이버보안을 포함한 신종 위협에 대한 대응방안을 다룬다.

이런 위협에 대응할 전문인력을 어떻게 양성할 것인지는 제5장에서 ICAO 기준에 따른 보안인력의 교육훈련 체계를 통해 설명하고, 제6장은 보안장비의 성능기준과 인증절차를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마지막 제7장에서는 항공운송사업자와 항공화물 보안체계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면서, 공항 내부에서 항공기 운항에 이르는 전 과정의 보안체계를 조망하며 전체 내용을 마무리한다.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이론과 실무를 통합적으로 다룬다는 데 있다. 법령의 체계적 해석과 함께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지침을 제공함으로써, 학술적 깊이와 실용적 가치를 동시에 확보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통합적 접근을 바탕으로, 항공보안을 처음 접하는 입문자부터 숙련된 전문가까지 각자의 수준에 맞게 단계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특히 항공보안업무 종사자들의 의무교육과 신규 인력 양성교육, 전문가 재교육 과정에서 표준교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추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러한 구성은 항공보안법 제정 이후 지금까지 체계적인 법령 해설서가 부재했던 현실을 고려할 때 더욱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이 책이 항공보안 분야의 필수 참고서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항공보안업무의 전문성 향상과 교육훈련 표준화에 기여하면서, 우리나라 항공보안 분야의 학술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ICAO 기준과 항공보안 관련 법규정은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새로운 보안위협 또한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에 대응하여 정기적인 개정판 발간을 통해 최신 정보를 반영하고, 변화하는 법제 환경에 부응하는 전문서적으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항공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함께 항공보안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러한 환경변화 속에서 이 책이 우리나라 항공보안의 법적 안정성을 강화하는 한편,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항공보안 체계 확립에 실무적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더 나아가 항공보안학이 독립적인 학문영역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표준교재로 활용됨으로써 대한민국 항공보안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학술적 기여를 하게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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