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인생을 살자!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참인생을 산 이들의 감동 스토리
전작《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1, 2》에 이은 세 번째 이야기. 어려운 환경과 역경 속에서도 신념과 의지를 잃지 않고 자신이 세운 목표를 향해 달려가 마침내 꿈을 이룬 이들의 감동적인 인생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책은 실패와 고난과 좌절을 딛고 우뚝 선 사람들에 대한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누구나 자신만의 드라마를 살고 있다.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에도 그렇고 미래에도 그건 변함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 드라마에는 항상 풀어야 할 과제가 있다. 일종의 시험 문제 같은 것이다. 여기엔 지금 당장 풀어야 할 문제도 있고, 몇 시간 후 또는 내일까지 풀어야 문제도 있다. 그리고 더 크게는 1년, 10년 또는 30년에 걸쳐 풀어야 문제도 있을 것이다. 놀라운 것은 이런 문제들이 우리 삶에서 별개의 것이 아니라 항상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에게도 나름대로 삶의 문제지가 있었다. 루이 브라유, 스티비 원더, 에이미 멀린스, 루트비히 판 베토벤에게는 장애라는 문제지가 있었다. 오프라 윈프리, 찰리 채플린, 조지 워싱턴 카버에게는 불행한 과거라는 문제지가 있었다. 그리고 마틴 루서 킹, 마하트마 간디, 아베 피에르 신부에게는 인간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라는 문제지가 있었다. 그 밖에 인물들도 모두 자기 나름의 문제지가 있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몇 번이나 눈물을 흘리게 될 것이다. 삶의 문제를 풀어가는 인물들의 삶이 너무도 감동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반성하게 될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너무도 쉽게 포기하고 좌절하지 않았는가? 이 책의 인물들은 우리에게 실패를 기꺼이 감당하라고 가르친다. 자신을 제약하고 가두는 우물을 박차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라고 등을 떠민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실패는 발전이지 결코 후퇴가 아니라며 용기를 준다.
한 사람의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
남과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행동하라
프랑스 리옹에서 40마일 떨어진 오뜨리브에는 발레 이데알, 이름 그대로 꿈의 궁전이 있다. 성의 길이는 총 26미터, 폭은 14미터, 높이는 10미터에 이른다. 놀라운 것은 이 궁전을 페르디낭 슈발이라는 우편배달부가 33년 동안 혼자서 쌓았다는 것이다. 궁전의 폭포를 만드는 데만 2년이 걸렸고, 성 입구에 동굴과 거인상을 만드는 데 5년이 걸렸다. 성을 쌓는 동안 하나뿐인 아들과 아내를 잃었지만 그의 궁전은 1979년 프랑스의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그는 여든여덟 살에 숨을 거두었지만 그가 33년간 하나씩 쌓아올린 꿈을 보러 오기 위해 지금도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
평범한 디자이너였던 강우현은 남이섬의 땅주인으로부터 이곳을 관광명소로 만들어 달라는 제안을 받는다. 5년이 지난 후, 강우현 스타일로 디자인된 남이섬은 아무도 찾지 않은 곳에서 하루 관광객 천 명이나 되는 관광명소로 변했다. 때마침 이곳에서 촬영된 〈겨울연가〉 열풍도 불었다. 2006년 3월 1일, 강우현 사장은 남이섬의 이름을 ‘나미나라 공화국’이라고 바꾸고 독립선언을 했다. 남이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여권을 발부받아야 하며, 나라를 상징하는 화폐와 우표도 있다.
비록 지금은 작고 초라한 꿈일지라도 언젠가는 꼭 이루어진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한 사람의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영국 최초의 여성 총리이자 ‘철의 여왕’으로 불리던 마거릿 대처의 이 말을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
“남들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혹은 다른 길을 가고 있는 것이 두려운가?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는 것, 다른 길을 가는 것을 오히려 축복이라고 생각하라. 그런 사람은 자신이 삶의 주인이 되는 특별하고도 위대한 삶을 살게 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다.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행동하라. 세상을 지배하는 사람은 같은 생각을 하는 다수가 아니라 다른 생각을 하는 소수다.”
미국의 심리학자이자 철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세상엔 한 번 태어나는 사람과 두 번 태어나는 사람이 있다고 했다. 한 번 태어나는 사람은 자신이 생각하는 자기의 익숙한 영역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고난과 역경이 닥치면 이내 물러나 안주하거나 도망친다. 다른 이의 고통에 무관심하고, 오직 자신의 이익에만 몰두한다. 남을 위해 희생하는 사랑의 마음이 없다. 기회의 문이 열려도 과거에 집착하느라 그 문을 보지 못한다. 고난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반면, 두 번 태어나는 사람은 인생의 교훈을 통해 새로운 가르침을 배우고 앞으로 나아간다. 고난과 역경에 도전하며, 다른 이의 고통에 마음 아파하고,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줄 안다. 기회의 문이 열리면, 설령 거기에 고난이 기다리고 있을지라도 기꺼이 안으로 들어간다. 고난을 받아들이고 즐길 줄 알기 때문이다.
이 책 속에는 자신의 목표를 향해 한 눈 팔지 않고 달려온 사람도 있고, 좋은 환경과 직업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인생 항로를 바꾼 사람도 있다. 그리고 일반인들은 상상할 수도 없는 삶의 고통과 좌절 속에서 결코 굴하지 않고 꿈을 이룬 사람도 있다. 이런 위인의 이야기를 통해 한 사람의 생각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고 변화시키는지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