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기도에 일류 기도, 이류 기도는 없다고 말한다. 하느님 마음에는 모든 기도가 다 애틋하고 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느님 마음의 문을 조금 더 강하게 두드리는 기도는 분명 있을 것이다. 아무래도 의무감과 두려움으로 바치는 형식적인 기도보다는, 솔직하고 용감하게 자신의 마음을 모두 열어 보이는 기도가 그분께는 좀 더 절실하게 들리지 않을까. 하느님 마음의 문을 두드리는 진정한 기도란 무엇인가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신자들을 위해 이번에 가톨릭출판사(사장: 김대영 디다꼬 신부)에서《프란치스코 교황이 초대하는 이달의 묵상: 기도》를 펴냈다. 기도에 관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가르침을 한 달 묵상집으로 엮은 것이다. 이 책에 담긴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마디 한마디를 읽다 보면, “너희가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마태 18,3)라고 하신 말씀이 떠오른다. 하느님은 어린아이처럼 순수하고 용감하게 그분께 매달리고 기도하는 것을 가장 좋아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이렇듯 교황은 기도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 하느님께 모든 것을 말씀드리고 맡기고 또 조르는 것이라고 말한다. 가장 단순하고 솔직한 것이 좋은 기도의 표본임을 계속해서 강조한다.
작가 소개
저자 : 프란치스코 교황
본명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료, 1936년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났다. 1958년 예수회에 입회하였고, 1969년에 사제품을 받았다. 1973년부터 1979년까지 예수회 아르헨티나 관구장을 지냈고, 1992년에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총대리 주교, 1998년에는 대교구장이 되었다. 2001년 추기경으로 서임되었으며,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아르헨티나 주교회의 의장을 지냈다. 교황청의 경신성사성, 성직자성, 봉헌생활회와 사도생활단성, 가정평의회, 라틴아메리카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였다.
2013년 3월 13일 가톨릭 교회의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된 그는 1282년 만에 탄생한 비유럽권 출신 교황이자, 최초의 예수회 출신 교황이기도 하다. 2014년 8월 한국을 방문하여 윤지층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식을 집전했고,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 회칙 <신앙의 빛>, <찬미받으소서> 등을 통해 가톨릭교회와 전 세계의 쇄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수도자들을 위한 묵상』, 『희망에 대한 성찰』, 『프란치스코, 한 사목자의 성찰 - 생명』, 『프란치스코 교황의 성찰 - 아버지처럼 자비로워지십시오』 등이 있다.
역자 : 강대인
현재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성서위원회와 전례위원회의 위원이다.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의 전례서 번역 등에 자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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