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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노 과르디니의 주님의 기도 상세페이지

로마노 과르디니의 주님의 기도

  • 관심 1
소장
종이책 정가
1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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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0원
판매가
11,200원
출간 정보
  • 2024.11.22 전자책 출간
  • 2023.02.22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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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5.9만 자
  • 15.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2119298
ECN
-
로마노 과르디니의 주님의 기도

작품 정보

0세기 대표 신학자,

로마노 과르디니가 알려 주는 주님의 기도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첫째가는 기도이자 가장 중요한 기도는 주님의 기도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직접 전수하신 기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매일 이 기도를 바치곤 한다. 그러나 ‘주님의 기도를 제대로 이해하며 바치고 있을까?’라고 물어본다면 섣불리 그렇다고 대답하기는 어렵다. 간단한 기도이면서도 거기에 담긴 심오한 뜻을 온전히 이해하기란 쉽지 않은 것이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 바로 《로마노 과르디니의 주님의 기도》다. 이 책은 20세기 대표적인 가톨릭 신학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잘 알려진 로마노 과르디니가 주님의 기도에 관해서 해설한 책으로, 그동안 주님의 기도가 담고 있는 지혜를 온전히 깨닫지 못한 이들에게 지혜를 주는 책이다. 주님께서 직접 알려 주신 이 기도가 담고 있는 지혜를 우리 삶으로 가져 올 수 있다면 우리 삶을 주님의 뜻대로 사는 데 한층 도움이 될 것이다.





입이 아닌 마음으로 바치는 주님의 기도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은 주님의 기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주님의 기도는 가장 완전한 기도입니다. 이 기도를 통해서 우리가 올바르게 바랄 모든 것을 청할 뿐 아니라 우리가 마땅히 청해야 할 순서대로 청하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청해야 할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줄 뿐 아니라, 우리의 모든 정서까지 형성시켜 줍니다.”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 외에도 아우구스티노 성인, 예수의 데레사 성녀처럼 많은 성인 성녀들은 주님의 기도의 중요성을 수없이 강조했다. 그러나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자꾸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곤 한다. 매일같이 기도를 바치고 미사에 참례해도 그리스도인으로 용감하게 살고 있는지 모호해지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그럴 때마다 우리에게는 우리를 계속 자극해 주고 마음을 다잡아 줄 좋은 책과 말씀이 필요하다. 《로마노 과르디니의 주님의 기도》는 이러한 우리에게 가장 적절한 책이다. 신학자이면서도 거룩하게 살고자 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꼭 알아야 할 책을 쓰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로마노 과르디니가 집필한 책으로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 책은 딱딱한 신학적인 내용으로 가득 찬 것이 아니라 주님의 기도에서 찾을 수 있는 지혜로 우리를 일깨워 준다. 특히 이 책은 훌륭한 번역으로 잘 알려진 안소근 수녀가 번역하여 최대한 신자들이 편하게 읽도록 만들었다.

역자 후기에서 안소근 수녀는 이 책을 이렇게 평가한다.

“《로마노 과르디니의 주님의 기도》는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라고 기도하는 것이 얼마나 중대한 일인지 눈을 크게 뜨고 보게 합니다. …… 주님의 기도를 바칠 때마다 우리는 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주님의 기도에 담긴 지혜의 정수



그동안 주님의 기도를 해설하는 책들이 많았지만 이 책만큼 주님의 기도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이 담긴 책은 드물다. 주님의 기도 구절 하나하나에 담긴 지혜를 우리 삶으로 이어 주는 이 책은 우선 주님의 기도가 우리와 주님과의 관계에 대해서, 그리고 우리 신앙의 자세에 대해서 깊이 이해하도록 도와준다고 알려 준다.

예를 들어, 우리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기도할 때 우리는 지상에서부터 하늘을 향해야 하는 우리의 영적 목표를 인지하면서, 또한 “우리”라는 표현을 통해 우리와 함께 있는 다른 이들에게도 향하게 된다고 설명해 준다. 우리가 우리 자신만을 챙겨야 하는 이들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한 부모 아래 형제로, 모든 동료와 함께 있음으로써만 존재하는 이들이라고 말이다.

그리고 “일용할 양식을 주소서.”, “악에서 구하소서.”라고 기도할 때에는 단순히 이것만을 청원하는 것이 아니라 이 단순한 청원을 통해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가져오신 것들로부터 우리 신앙생활이 나오며, 그 신앙생활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여 글자 그대로 “세상을 이기는” 믿음을 표현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이는 이렇게 세상을 이기는 믿음을 갖고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이 기도를 바쳐야 함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처럼 이 책을 읽으며 주님의 기도를 살피다 보면 우리 신앙의 자세를 더 넓은 시야로 바라보게 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지 깨닫게 된다. 그리하여 우리의 삶이 우리가 주님의 기도를 바치며 주님께 청원하는 삶과 더욱 가까워지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로마노 과르디니(Romano Guardini)

로마노 과르디니는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독일에서 성장한 신학자다. 화학과 경제학을 공부하다 성소를 발견하고 신학을 공부해 1910년에 사제품을 받았다.

그는 교육자, 작가, 강연가로서 가톨릭 신자들의 삶에서 영성의 요소들을 찾아내고 신자들을 육성했다. 또한 대학에서 청년들을 교육하였을 뿐 아니라 청년들의 신앙을 길러 주는 가톨릭 청년 운동을 이끌었다.

또한 묵상, 교육, 문학, 철학, 신학, 예술에 관한 작품을 펴냈다. 그의 저서는 신앙에 참되게 머무르고 회의주의와 파괴적인 의심의 시대에 거룩하게 성장하려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꼭 읽어야 할 책들이다. 국내에 출간된 도서로는 《삶과 나이》, 《거룩한 표징》, 《우울한 마음의 의미》, 《미사 제대로 드리기》, 《주님》, 《인간상의 형성》, 《코모 호숫가에서 보낸 편지》, 《예비 기도 학교》가 있다.

옮긴이: 안소근

성 도미니코 선교 수녀회 수녀. 교황청 성서대학에서 수학하고(성서학 박사) 현재 대전가톨릭대학교와 가톨릭교리신학원에서 가르치고 있다. 《사랑에 취하여라》, 《구약의 역사 설화》, 《세상을 읽는 눈, 지혜》, 《열두 소예언서 한 권으로 읽기》, 《이사야서 쉽게 읽기》, 《구약 종주》, 《신약 종주》, 《아름다운 노래, 아가》, 《굽어 돌아가는 하느님의 길》, 《이사야서 1-39장》, 《이사야서 40-66장》을 썼고, 《악마는 존재한다》, 《쉼, 주님을 만나는 시간》, 《이스라엘 역사》, 《약함의 힘》, 《하늘의 지혜》 등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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