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미애
친구보다 책을 더 좋아했던 청소년기를 지내며 결국 글쓰기를 평생 직업으로 삼았다. 대학 시절 스무 살의 나이로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어 작가의 길로 들어섰고, 졸업과 동시에 방송 일을 시작했다.
서른이 되면서 드라마와 추리소설을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해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이라는 다소 과격한 제목의 소설로 신춘문예에 당선이 되었다. 그뒤 30년 가까이 드라마와 추리소설, 영화 등 다양한 미디어를 넘나들며 미스터리 스릴러 전문 작가로 자리잡았다. 홈스보다는 미스 마플을 좋아하고, 트릭보다는 범죄 심리에 더 관심이 간다. 이런 취향은 작품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대표작으로 장편소설 『당신의 별이 사라지던 밤』 『잘 자요, 엄마』 『모든 비밀에는 이름이 있다』, 소설집 『반가운 살인자』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 『별의 궤적』 등이 있다. 장편소설 『인형의 정원』으로 2009년 대한민국 추리문학대상을 수상했고, 「반가운 살인자」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 「그녀의 취미생활」 등 여러 작품이 드라마와 영화, 연극으로 만들어졌다.
김소망
평생 영화와 책 사이를 오가고 있다. 대학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했고 현재 직업은 출판 마케터. 마케터 란 한 우물을 깊게 파는 것보다 100개의 물웅덩이를 돌아다니며 노는 사람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한다. 운 좋게 코로나 전에 다녀온 세계 여행 그 후의 삶을 기록한 여행 에세이 외전, 《세계 여행은 끝났다》를 썼다.
홍정기
네이버 블로그에서 '엽기부족'이란 닉네임으로 장르 소설을 리뷰하고 있는 리뷰어이자 소설가. 추리와 SF, 공포 장르를 선호하며 장르 소설이 줄 수 있는 재미를 쫓는 장르소설 탐독가. 2020년 《계간 미스터리》 봄, 여름호에서 〈백색살의〉로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등단하였고, 대표작으로는 《전래 미스터리》, 《호러 미스터리 컬렉션》, 《살의의 형태》, 《초소년》 등이 있다. 그 밖에도 <혼숨>, <명탐정6>, <요괴도시>, <#기묘한 살인사건>, <학교괴담 도서관의 유령> 등 다수의 엔솔러지에 참여했다.
서동훈
상명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수년째 방송 작가로 활동 중이다. 언젠가 오롯한 내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속에 묻은 채 생업에 종사하던 중 공백기를 틈타 일탈을 저질렀다. 유머를 소중히 여기며, 매체에 얽매이지 않고 이야기를 짓고 공유함으로써 사람들에게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주기 위해 노력 중이다.
김인영
문학을 전공했고 회사원으로 밥벌이하다 런던에서 잠시 살았다. 제법 오래 영화 일을 했고, 큰 산 여러 곳을 걸어 다녔다. 산티아고로 가는 프랑스 길, 800킬로미터도 걸었다. 이러저러한 책을 썼으나, 소설은 연작《고스트 하이커》의 첫 번째 에피소드 ‘부랑’으로 시작했다. 스무 해 넘게 대학에서 선생으로 지내고 있다.
무경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살고 있다. 좋은 이야기는 세상을 좋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이야기 한 줄에 무한한 가능성이 담겨 있다고 믿는다. 《1929년 은일당 사건 기록》 시리즈를 썼으며, 올해 초 연작 단편집 《마담 흑조는 곤란한 이야기를 청한다》를 펴냈다. 2024년 단편 <낭패불감(狼狽不堪),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로 제18회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을 수상했다.
박광규
추리소설 해설가로 《계간 미스터리》 편집장, 월간 《판타스틱》과 한국어판 《엘러리 퀸 미스터리 매거진》 등의 편집위원으로 활동. 현재 한국 추리소설 역사를 조사, 정리중이다.
박인성
문학평론가. 2011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활동 중. 현재 부산가톨릭대학교 인성교양학부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이
한국추리작가협회 회장이자 《계간 미스터리》 편집장.
2001년 장편 소설 《아스가르드》로 데뷔했으며, 최근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수상작품집: 2007-2020 특별판》에《귀양다리》를, 《괴이한 미스터리: 범죄 편》에《풀 스로틀》을 수록했다. 이밖에도 장편 소설 《조선 하드보일드-나는 백동수다》, 《소년 명탐정 정약용》, 《추리천재 추리희》, 《트레저 가디언즈》와 단편 소설《공모》, 《체류》, 《피 가 땅에서부터 호소하리니》,《싱크홀》, 《유실물》, 《야수들의 땅》, 《탐정소설가의 사랑》, 《화성성역살인사건》등이 있다.
쥬한량
네이버 영화 인플루언서. 장르를 가리지 않고 영화/드라마를 리뷰하지만 범죄, 미스터리, 스릴러를 특히 좋아합니다. 2022년 버프툰 ‘선을 넘는 공모전’에 <9번째 환생>으로 당선되었으며, 카카오페이지에 회빙환 미스터리 웹소설 《얼굴 천재 조상님으로 살아남기》를 완결했습니다.
황세연
스포츠서울 신춘문예에 당선하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소설 몇 권을 출간한 뒤 출판사에 취직해 편집자로 일하다가 회사 합병으로 잘린 뒤 다시 열심히 소설을 쓰고 있다.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 대상, ‘한국추리문학상’ 신예상과 대상, 황금펜상을 수상했다. 장편 추리소설 《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삼각파도 속으로》 등을 출간했다.
계간 미스터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