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분야: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작품 키워드: 판타지물, 서양풍, 오해, 신분차이, 선결혼후연애, 몸정>맘정, 운명적 사랑, 유혹남, 절륜남, 절륜녀, 상처녀, 짝사랑녀, 로맨틱코미디, 고수위 *남자주인공: 아르네를 만나기 전까지 일밖에 모르던 공작님. 무뚝뚝하고 감정 표현을 잘 하지 않았지만, 결혼기념일을 기점으로 부인인 아르네에게 감정을 쏟아낸다. 정력만큼은 아르네가 지칠 만큼 넘치는 소유자. *여자주인공: 쾌활하고 유쾌한 공작부인. 오랫동안 칼리프를 짝사랑해왔다. 마차 문제로 그에게 불만을 가지지만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고 그의 마음을 깨닫는다. 감정 표현을 매우 잘하고 쉽게 삐지고 쉽게 풀리는 귀여운 아내이다. *이럴 때 보세요: 부부가 오해에 빠져 다투다 몸으로 화해하는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내 부인께선 침대에서 박히는 것보다 야외에서 박히는 걸 더 좋아하는군.”
부부 싸움은 은밀한 숲에서 (새턴나잇 NO.37)
작품 정보
‘걱정하지 마, 아르네. 내가 꼭 구해볼게.’
분명 그렇게 말했었는데…
결혼기념일을 맞이해 휴양지로 여행을 떠나기로 한 아르네와 칼리프.
아르네는 편하고 빠르게 도착할 수 있는 신속 마차를 구해달라고 신신당부했지만,
바쁜 칼리프는 그만 이 부탁을 잊어버리고 말았다.
“당신과 여행 갈 시간을 빼기 위해서 일을 몰아쳐서 그런 건데 꼭 그렇게 굴어야겠어?”
그의 무심함이 서운한 아르네가 부린 투정이 급기야 부부 싸움이 되고…
자꾸만 눈물이 치솟아 견딜 수 없었던 그녀는 마차를 뛰쳐나가 버렸다.
은밀한 숲에서 길을 잃고 위험에 처한 아르네를 가까스로 구해낸 칼리프.
그들은 숲에서도 부부 싸움을 벌이게 되는데,
그 다툼은 점점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뒤로 돌아, 아르네.”
“흐,읏, 응, 시, 싫어.”
야외에서 이렇게 치마가 걷어 올린 채로 아래를 빨리다니.
그의 혀가 이렇게나 길었던가. 아니 이토록 야했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