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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의 암실 상세페이지

소설 한국소설

지도의 암실

살아가는동안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053
대여권당 90일 450
소장전자책 정가900
판매가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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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의 암실작품 소개

<지도의 암실> 이상의 소설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학작품들을 읽으면 그 시대의 삶과 경험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는 이야기가 있듯, 과거의 한국문학을 보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투영된다.


출판사 서평

암뿌으르에 봉투를 씌워서 그 감소된 빛은 어디로 갔는가에 대하여도 그는 한 번도 생각하여 본 일은 없이 그는 이러한 준비와 장소에 대하여 관대하니라 생각하여 본 일도 없다면 그는 속히 잠들지 아니할까 누구라도 생각지는 아마 않는다. 인류가 아직 만들지 아니한 글자가 그자리에서 이랬다 저랬다 하니 무슨 암시이냐가 무슨 까닭에 한 번 읽어 지나가면 그도 무소용인 글자의 고정된 기술방법을 채용하는 흡족지 않은 버릇을 쓰기를 버리지 않을까를 그는 생각한다. 글자를 저것처럼 가지고 그 하나만이 이랬다 저랬다 하면 또 생각하는 것은 사람 하나 생각 둘 말글자 셋 넷 다섯 또 다섯 또또 다섯 또또또 다섯 그는 결국에 시간이라는 것의 무서운 힘을 믿자 아니할 수는 없다. 한 번 지나간 것이 하나도 쓸데없는 것을 알면서도 하나를 버리는 묵은 짓을 그도 역시 거절치 않는지 그는 그에게 물어보고 싶지 않다. 지금 생각나는 것이나 지금 가지는 글자가 이따가 가질 것 하나 하나 하나 하나에서 모두씩 못쓸 것인 줄 알았는데 왜 지금 가지느냐 안가지면 고만이지 하여도 벌써 가져버렸구나. 벌써 가져버렸구나. 벌써 가졌구나. 버렸구나. 또 가졌구나.

--- “지도의 암실” 중에서


저자 프로필

이상

  • 국적 대한민국
  • 출생-사망 1910년 8월 20일 - 1937년 4월 17일
  • 학력 1929년 경성고등공업학교 건축학
  • 경력 구인회 회원
  • 데뷔 1931년 시 `이상한 가역반응`

2017.05.2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시인이자 소설가. 본명은 김해경(金海卿)이다.
1910년에 태어나 1912년 아들이 없던 백부의 집에 장손으로 입양되었고, 백부의 교육열에 힘입어 신명학교, 보성고등보통학교, 경성고등공업학교 건축과를 마쳤다.
이상은 예술적인 재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한 ‘천재’다.
천재작가 이상은 그의 작품만큼이나 난해한 삶을 살았다.
그의 소설로는 「날개」(1936), 「지주회시(蜘蛛會豕)」(1936), 「동해(童骸)」(1937), 「봉별기(逢別記)」(1936), 「종생기(終生記)」(1937) 등이 있다.

목차

지도의 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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