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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한국소설

계집 하인

살아가는동안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272
대여권당 90일 450
소장전자책 정가900
판매가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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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집 하인작품 소개

<계집 하인> 나도향의 소설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학작품들을 읽으면 그 시대의 삶과 경험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는 이야기가 있듯, 과거의 한국문학을 보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투영된다.


출판사 서평

박영식은 관청 사무를 끝내고서 집에 돌아왔다. 얼굴빛이 조금 가무스름한데 노란 빛이 돌며, 멀리 세워 놓고 보면 두 눈이 쑥 들어간 것처럼 보이도록 눈 가장 자리가 가무스름한데 푸른 빛이 섞이었다. 어디로 보든지 호색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할 수가 없는 삼십 내외의 청년이다. 문에 들어선 주인을 본 아내는 웃었는지 말았는지 눈으로 인사를 하고 모자와 웃옷을 받아서 의걸이에 걸며,

"오늘 어째 이렇게 일찍 나오셨소?"

하며 조금 꼬집어 뜯는 듯한 수작을 농담 비슷이 꺼낸다. 영식은 칼라를 떼면서 채경 앞에 서서,

"이르긴 무엇이 일러, 시간대로 나왔는데"

하고 피곤한 듯이 약간 상을 찌푸렸다.

"누가 퇴사 시간을 몰라서 하는 말이요?"
"그럼."
"오늘은 밤을 새고 들어오지를 않았으니까 말예요."

영식의 아내는 구가정 부인으로 나이가 한두 살 위다. 거기다가 애를 여럿 낳고 또 시집살이를 어려서부터 한 탓으로 얼굴이 몹시 여윈 데다가 몸에 병이 잦아서 영식에게 대면 아주머니뻘이나 돼 보인다. 그런 데다가 히스테리 기운이 있어 몹시 질투를 하는 성질이었다.

--- “계집 하인” 중에서


저자 소개

소설가. 190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22년 현진건, 홍사용 등과 함께 『백조』 동인으로 참여하여 「젊은이의 시절」로 등단하였다.
20여편의 소설과 수필 몇 편을 남기고 25세의 젊은 나이에 폐병으로 요절하였다.
대표작으로는 「벙어리 삼룡이」, 「뽕」, 「물레방아」, 「17원 50전」 등이 있다.

목차

계집 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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