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왜 이렇게 살기 힘들까 상세페이지

왜 이렇게 살기 힘들까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4,000원
전자책 정가
30%↓
9,800원
판매가
9,800원
출간 정보
  • 2018.12.17 전자책 출간
  • 2018.09.05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9.1만 자
  • 1.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46472709
UCI
-
왜 이렇게 살기 힘들까

작품 정보

책 소개

“인생에는 원래 즐겁고 기쁘고 좋은 일보다
괴롭고 안타깝고 슬픈 일이 더 많습니다.”

스스로 삶이 괴로워 불교에 입문한 선승이 전하는
처세술 아닌 처생술(處生術)

이 세상에서 사람으로 존재하는 한 고통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살기 힘든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이것이 바로 인간의 영원한 숙제가 아닐까. 종교의 목적은 어떠한 진리를 깨닫는 것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더 잘 살기 위한 지혜를 익히는 데 있다. 삶의 괴로움을 해결하고자 20년간 수행한 저자는 삶과 죽음, 자아 발견, 가족문제, 인간관계, 사회 변화 등 우리 삶을 힘들게 하는 근원적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전해준다.
스스로 삶이 괴로워 불교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 수행하고, 또 승려의 신분으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상담하며 터득한 지혜를 이 책에 담았다. 자신 또한 그러했기에 삶에 힘겨워하는 사람들에게 본능적으로 공감하며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인생, 괴로운 것은 많지만 어떻게든 살아보자’는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주어진, 내던져진, 일방적으로 이름 붙여진 인생
누군가에게 칭찬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다

인간의 괴로움과 고독은 자신과 삶을 스스로 선택하지 않았다는 사실에서 나온다. 이 세상에 태어나겠다고 스스로 결정하여 시작한 인생이 아니므로, 자신이라는 존재에 근거가 없어 괴롭다. 그리고 자신의 존재 의미와 가치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불안하다.
그래서 우리는 가정과 사회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찾고 삶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려고 한다. 누군가에게 칭찬받고 인정받고 싶어 한다. 이러한 욕구가 충족되지 않았을 때, 고독과 공허함을 느끼게 되고 때때로 폭발하여 심각한 사회문제로 발전한다. 지하철에서 모르는 사람을 선로에 밀쳐 죽이거나, 스포츠클럽에서 총을 난사하거나, 역과 공원에서 무차별 살상을 하는 등 일본에서 ‘묻지 마 범죄’가 계속 발생하는 이유도 ‘좀 더 평가받아 마땅한 자신’에 도착적으로 집착하는 나르시시즘과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자신’에 대한 혐오에서 비롯되었다.
특히 요즘 ‘자기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가 특별한 자신, 유일한 자신에 대한 강한 욕망을 만들어내며 인간을 괴롭히고 있다. ‘온리 원’은 단지 그곳에 있기만 해도 가치 있다는 것이 아니다. 가치는 비교 속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아무리 혼자 말해봤자 소용이 없다. 이것이 인간을 외롭고 괴롭게 만든다.

진정한 나는 없으며, 인생에 정답도 없다
고통스러운 세상을 살아가는 자세 - 의심하기, 단념하기

‘진정한 나’를 찾으려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진정한 나란 스스로 선택하지 않은, 즉 ‘주어진’ 나에 대한 위화감이 만들어낸 환상이다. 우리는 자신이 누구인지 스스로 결정할 수 없다. 처음부터 타인에 의해 만들어진 존재이며, 사회가 규정하는 존재이다. 그래서 부여받은 역할로 인해 갈등이 생기면, 그런 현실에 위화감을 느껴 어딘가에 진정한 나가 있으리라 착각하게 된다. 하지만 진정한 자신은 어디에도 없다. 그저 주어진 자신을 새롭게 받아들이면서 점차 어른이 되어가는 것이다.
인생에 정답은 없다. 세상이 옳다고 말하는 것,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은 모두 정답일까? 상식을 의심하면, 세상의 약속을 막연히 따르고 있을 뿐인 자신이 보이고, 자신을 괴롭히는 생각도 사실은 별로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상식 때문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게 된다. 상식을 의심하는 것 외에 배워야 할 점은 단념하기다. 모르는 것은 모르는 채로 두어야 한다.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이해한 척 말로 표현하면 그것이 어느 순간 진리로 둔갑한다. 또한 목표를 추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인생과 주변을 괴롭히기 전에 단념할 줄도 알아야 한다.

자살 자체에 선악은 없다
그럼에도 살아가기로 결정한 선택은 훌륭하다

불교의 가르침에 따르면, 인간은 살아 있는 한 원래 즐겁고 기쁘고 좋은 일보다 괴롭고 안타깝고 슬픈 일이 더 많다. 인간은 그러한 세상에서 살아갈 수도 있고 자살할 수도 있다. 자살하는 사람이나 자살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즉, 자살 자체에 선악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기로 결정한 사람의 선택은 훌륭하다.
사람은 누구나 어느 시점에 스스로 ‘살겠다’고 결정해야 한다. 이러한 결단이 살아갈 의미를 만든다. 살아갈 의미와 가치는 ‘자살하지 않겠다’, ‘살아가기로 각오했다’라는 것에서 시작된다. 삶이 고귀한 것이 아니라 삶을 받아들이는 것이 고귀하다.

살기 힘든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
평범하고 흔한 질문에서 도출한 삶의 지혜

이 책은 불교의 정통적인 가르침을 배우는 책이 아니다. 불교를 깊이 공부한 저자가 ‘살기 힘든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에 관해 나름대로 생각한 것을 쓴 책이다. 사상의 토대에는 불교의 가르침이 있지만, 불교 용어를 사용하지 않아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다. 저자는 종교를 ‘삶의 기술’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보고, 그중에서도 사회나 인간을 상대화하는 시점을 부여해주는 불교의 가르침에 집중한다. 이 가르침을 통해 인간을 보면 또 다른 모습이 보이는데, 그 모습이 더 나은 삶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극히 평범하고 흔한 질문으로부터 불교에 근거한 삶의 핵심에 이르러 삶의 지혜를 도출한다. 출발점이 되는 질문은 “살고 싶지 않다. 어째서 삶은 이렇게 힘든가”, “자신이 있을 곳이 없다”,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을 때 계속 슬퍼만 해야 하는가”, “영혼은 있는가”, “진짜의 나는 있는가”, “애국심은 귀중한가”, “자기 결정과 자기 책임으로 OK인가”, “어른이 큰 뜻을 품는 것은 훌륭한 일인가”, “넘버원보다 온리 원의 삶을 추구해야 하나”, “자살은 악인가”, “부모·자식 관계에 본보기는 있는가”, “왕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사형제도는 존속하는 편이 좋은가”, “차별은 왜 안 되는가”, “삶을 바꾸려면 어떻게 하면 좋은가” 등이다.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에서 ‘나는 무엇인가’, ‘왜 사는가’, ‘어떻게 살 것인가’ 등 보다 근원적인 물음에 대한 답 또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소개

지은이 미나미 지키사이(南直哉)
1958년 나가노현에서 태어났다. 와세다 대학 문학부(미술사학 전공)를 졸업한 후 대형 백화점에서 근무했다. 1984년 조동종에 출가하여 후쿠이현의 대본산 에헤지(永平寺)에서 2003년까지 약 20년간 수행 생활을 했다. 2005년 아오모리현 오소레산 보다이지(菩提寺)의 주지 대리가 되었으며, 현재 후쿠이현 레이센지(霊泉寺)의 주지이다. TV 출연, 강연, 저술, 블로그 등으로 속세와 소통하고 있다. 저서로 《말하는 선승》, 《일상생활 속의 선》, 《‘물음’에서 시작되는 불교》, 《노스승과 소년》 등이 있다.

옮긴이 김영식
작가이자 번역가. 중앙대 일문과를 졸업한 후 대기업 근무를 거쳐 일본무역·번역회사를 운영하는 한편, 문학을 통한 삶의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역서로 《라쇼몽》,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기러기》, 《무사시노 외》, 《산월기》 등이 있고, 저서로 《그와 나 사이를 걷다-망우리 사잇길에서 읽는 인문학》(2009년 문광부우수교양도서, 2018년 개정3판)이 있다.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에세이 베스트더보기

  • 단 한 번의 삶 (김영하)
  • 개정판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이시형)
  • 길을 찾는 책 도덕경 (켄 리우, 노자)
  • 사랑의 기술(5판) (에리히 프롬, 황문수)
  • 각성 (김요한)
  • 나로 살 결심 (문유석)
  • 어른의 품위 (최서영)
  • 다정한 사람이 이긴다 (이해인)
  •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태수)
  • 개정판 |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패트릭 브링리, 김희정)
  •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 (조승리)
  • 더 송라이터스 (김영대)
  • 외롭다면 잘 살고 있는 것이다 (부아c)
  • 호의에 대하여 (문형배)
  • 진짜 게으른 사람이 쓴 게으름 탈출법 (지이)
  • 나는 북경의 택배기사입니다 (후안옌)
  • 어슐러 르 귄 에세이 세트 (전 3권) (어슐러 르 귄, 진서희)
  • 사진 구도가 달라지는 아이디어 100 (문철진)
  • 웰컴 나래바! (박나래)
  • 개정판 | 한 말씀만 하소서 (박완서)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