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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안녕을 말할 때 상세페이지

너에게 안녕을 말할 때

  • 관심 8
셀렉트
리디셀렉트에서 바로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소장
전자책 정가
11,900원
판매가
11,900원
출간 정보
  • 2025.12.26 전자책 출간
  • 2025.12.17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6.6만 자
  • 5.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46475274
UCI
-
너에게 안녕을 말할 때

작품 정보

움직이지도, 보지도 못한 채 열세 살이 된 아이를
마침내 사랑하게 되는 동안 수없이 물었던 관계에 관한 질문들

《마이 스트레인지 보이》와 《커피는 내게 숨이었다》를 통해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며 팬층을 착실히 확보해 온 작가 이명희의 신작 에세이. 첫 책에서 자신에게 닥친 시시포스와도 같은 운명을 직면하고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을, 그다음 책에서는 일상을 견뎌내는 방법을 풀어냈다면 이번 《너에게 안녕을 말할 때》에서 작가는 줄곧 내면을 향했던 시선을 넓혀 밖으로 돌린다.
‘열심은 언젠가 보답받는다’는 믿음과 달리 더는 나아질 희망이 없고, 지금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는 게 최선일 때. 외면할 수도, 도망칠 수도 없는 현실 앞에서 우리는 어떤 태도를 취할 수 있을까. 막다른 곳에서 그녀가 마주한 것은 각자 주어진 바위를 짊어지고 묵묵히 살아가는 사람들이었다. 그렇게 자신이 특별하지도, 유일하지도 않음을 받아들이고 일상 속 자신을 천천히 일으켜 세우며 작가는 관계에 대해 쓰기로 결심한다. 혹은 사랑에 대해, 어쩌면 용서에 대해.

작가 소개

대학에서 경영학, 대학원에서 상담심리를 공부했지만 평생 혼자 움직일 수 없는 중증장애아를 키우는 동안 기존의 세계관이 뒤집어지는 경험을 했다. 저마다의 고유한 회복 능력을 믿게 되었고, 거기에 생명의 아름다움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현재, 수영장 연수반 고인물이자 유행에 편승한 슬로우 조거. 《마이 스트레인지 보이》와 《커피는 내게 숨이었다》를 썼다.

리뷰

4.8

구매자 별점
1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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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이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아 막막함을 느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의 첫 장을 넘기는 순간부터 가슴 먹먹한 공감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중증 장애를 가진 아이를 키우며 13년이라는 긴 시간을 버텨온 저자의 기록은, 단순한 고통의 호소를 넘어 인간 관계와 자기 자신에 대한 깊은 통찰로 나아갑니다. ​상담심리를 전공했음에도 정작 자신의 마음은 다 알지 못해 방황하고, 때로는 자조 섞인 독설을 내뱉으면서도 끝내 인간에 대한 따스한 시선을 놓지 않는 저자의 문장이 참 인상적입니다. 특히 "중요한 건 감사할 일이 있느냐가 아니라 감사할 결심이었다"는 대목에서는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다시금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어쭙잖은 위로 대신 '그럼에도 살아볼 만하다'고 덤덤하게 희망을 건네는 이 책은, 30대 중반을 지나며 관계와 책임감 사이에서 고민이 많은 저에게 큰 지지가 되어주었습니다. ​연대와 힐링이라는 화려한 수식어보다, 타인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한 사람의 진심 어린 안부가 더 큰 치유로 다가온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소중한 작품입니다. 마음 한구석이 텅 빈 것처럼 느껴질 때, 이 책을 통해 나 자신과 사랑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안녕'을 고할 수 있는 용기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par***
    2026.03.07
  • 중증 장애를 가진 아이를 키우며 마주한 가혹한 운명을 원망하기보다 담담하게 일상으로 녹여낸 작가의 시선이 참 깊고도 단단하네요 희망이 보이지 않는 막다른 길에서 작가가 찾아낸 답은 결국 관계와 사랑 그리고 스스로를 일으켜 세우는 감사할 결심이라는 점이 가슴을 뭉클하게 해요 억지스러운 위로나 뻔한 힐링 대신 자조 섞인 유머와 날카로운 통찰로 타인을 이해하려 애쓰는 과정이 오히려 더 진정성 있게 다가오네요 나를 신경 쓰지 않는 상대를 사랑할 수 있는지 혹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고민하는 분들에게 이 책은 덤덤하지만 묵직한 안부를 전해줄 것 같아요 아픈 아이를 통해 결국 자기 자신을 치유하게 되었다는 고백이 읽는 이의 마음까지 따스하게 어루만져 주는 느낌입니다

    hac***
    2026.03.05
  • 중증장애아를 키우는 엄마로 살아온 이명희 작가는 삶의 균열을 온몸으로 통과해 온 사람이라는 것을 책을 읽으며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작가의 시간이 고스란히 담긴 회고록적인 에세이였어요! 더 나아질 희망이 보이지 않는 현실 앞에서 관계와 사랑, 용서에 대해 묻는 문장들이 마음에 와닿더라구요 무엇보다도 거창한 위로 대신 덤덤한 희망을 건네는 태도가 인상 깊었고 감사는 상황이 아니라 결심이라는 작가의 말에 깊은 공감이 갔습니다 결국 내면의 상처 치유는 타인을 이해하려는 노력에서 시작된다는 깨달음이 깊게 와닿았네요

    gen***
    2026.03.03
  • 책을 읽으며 작가님의 삶의 태도가 너무 대단하게 느껴져서 여운이 오래 가네요. 기적과 희망보다도 매순간 흘러가는 시간, 그리고 삶에 대한 태도를 바꾸는 것에 초점을 맞추신 작가님이 얼마나 강한 분이신지 많이 배우게 됐습니다.

    mir***
    2026.03.02
  • 중증장애아를 키우고 있는 저자이지만 책을 읽으면서 누군가의 엄마보다 그저 저자 자신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가까이 느낄 수 있어 좋았던 에세이였습니다 매일의 일상 속에서 힘을 내고 지쳤다가 화를 내기도 하고 질투하고 투덜거리기도 하는 그런 모습이 너무 친숙하게 느껴져서 나랑 좀 통하겠는데, 아니 나의 이러저러한 모습을 보면 학을 뗄 지도, 이런 편한 생각까지 하게 되네요 아이가 있고 수영을 하는 그런 하루하루 속에서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는 저자의 씩씩한 유머러스함이 좋았고 닮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mil***
    2026.02.28
  • 책 첫 페이지부터 눈물이 나와서 힘들었다. 참 여리고 단단하고 따뜻한 문장들이 계속해서 내 가슴을 두드렸다. 저자가 원한 건 내 눈물이 아닐 거라 생각했고 그래서 가슴이 아플 때마다 쉬는 시간을 가지며 여러 번 나누어 읽었다. 이 깊고 다정한 이야기를 내가 아무 노력 없이 들어도 되는 걸까 싶을만큼 소중한 책, 나에게 커다란 위로와 깨달음을 전해준 책이다. 덕분에 위로받았고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rid***
    2026.02.28
  • 기적 대신 받아들임을, 희망 대신 태도를 이야기하는 점이 오히려 더 위로가 되었습니다. 특별하지 않음을 인정하는 순간 비로소 타인과 연결된다는 메시지가 오래 남습니다. 잔잔하지만 깊게 스며드는 문장들이 마음을 조용히 흔듭니다.

    gov***
    2026.02.19
  • 잔잔하게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어요 하루에 다 읽지는 못하고 한테마 한테마 보듯이 카페에 앉아서 여러날을 들여서 보았습니다 가끔은 내가 혼자 생각했던 일상의 생각들 다른 나로 느꼈던 감정들이나 느낌들 이런거 눈으로 다시 적어 보는 느낌이라 한번쯤은 하루만에 다시한번 완독을 해볼까 합니다 표지부터 따뜻한그림이라 좋았어요

    zzz***
    202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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