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밥상의 말 상세페이지

밥상의 말

파리에서, 밥을 짓다 글을 지었다

  • 관심 0
책밥상 출판
소장
종이책 정가
15,800원
전자책 정가
30%↓
11,000원
판매가
11,000원
출간 정보
  • 2020.04.20 전자책 출간
  • 2020.03.16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9만 자
  • 20.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6457099
ECN
-
밥상의 말

작품 정보

냉철한 이성과 통찰력 있는 사고로, 한국과 파리의 두 밥상을 넘나들며
그 속에 들어앉은 삶의 작동을 들여다본 목수정이 벼린, 동서양을 아우르는 밥상에 관한 생각들

밥 한 끼 속에 담긴 생명 유지를 위한 온기에 대한 기억부터 문화별 식습관의 차이,
밥 짓는 노동과 그에 따른 남녀 간 평등의 사회‧정치적 문제와 먹거리의 생태‧환경적 문제까지,
코로나19를 비롯해, 한순간도 평온하지 않은 지구촌에서 여와 남이, 동식물과 사람이 함께
잘 사는 방법을 찾아가는 ‘착한 밥상’에 대한 시급한 제안.

“지금, 당신의 밥상은 안녕한가요?”

<밥상 위에 올라온 질문 20>

1) “밥은 먹었니?”라는 엄마들의 한결 같은 질문에 담긴 의미는?
2) 왜 프랑스 문화부는 문화생활의 빈도를, 레스토랑 가는 횟수로 묻는지?
3) 음식은 어떻게 ‘가슴 아픈 병’을 치유하는지?
4) 꾸스꾸스의 나라, 모로코에서 왜 히잡을 벗은 여성과 아직도 히잡을 쓰는 여성이 있는지?
5) 한국의 김치부침개가 어떻게 크레프에 각별한 애정을 자랑하는 브르타뉴 남자를 사로잡는지?
6) 대부분의 나라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살고, 노숙자의 대부분은 왜 남자인지?
7) 버락 오바마는 왜, 딸의 생일파티에 쓸 과자 봉지 하나를 살 능력은 없는 건지?
8) 가사노동으로 굴러가는 가정에서 부부 간의 ‘협박의 언어’는 왜 중요한지?
9) ‘사랑하면 지갑을 열어야 한다’는 사고가 가져오는 결과는 무엇인지?
10) 왜 ‘경단녀’만 있고 ‘경단남’은 없는지?
11) 밥상머리 발언권의 평등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지?
12) 공동부엌, ‘바바가야의 집’, ‘Wohnporjekt', ’소행주‘, ’솔라 키친‘은 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13) 한국의 99%의 닭들이 어떤 삶을 살다 우리 식탁 위로 올라오는지?
14) ‘먹방’의 인기는 어떻게 유기농식품 수요의 하락을 가져오는지?
15) 14가지 사과 종류를 먹는 것이 어떻게 획일화된 대기업 자본주의에 맞서는 길이 되는지?
16) 채식주의 요리사,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동물을 먹는 일에 대해 어떤 미래를 예고했는지?
17) 아침마다 시리얼을 먹는 것이 자폐나 장애, 그리고 ‘일베’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18) 왜 서구사회에서는 ‘식약동원’의 문화가 마녀재판을 불러왔는지?
19) 성차별 지수와 성 관계 횟수는 어떻게 기대수명에 영향을 미치는지?
20)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바이러스, 코로나19의 직접적인 원인은 무엇인지?

먹고 살아야 하는 한 도망칠 수 없는 평생의 노동, ‘밥하기’. 삼시 세 끼 제 손으로 밥을 짓는 자로서 저자는 한국과 파리라는 두 문화에 부대끼며 경험하고 관찰한 ‘밥상’ 이라는 세계 속에 들어앉은 삶의 작동을 끄집어낸다. 생명 유지의 온기라는, 1차적 당위성을 기본으로 그 위에 켜켜이 쌓인 사회적, 문화적, 환경적, 체제적, 젠더적 메커니즘까지.
밥상 위의 한 끼는 먹는 위의 안위를 바라는 기도임과 동시에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만들어지지 않는 노동의 결과물이고, 인간의 한 끼를 위해 다른 생명의 희생은 전제되며 가속화되는 자본주의 체제 하에서 그 희생은 전 인류적 재앙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또한 밥상은 저자에게 삶에 지칠 때면 온기를 전하는 사랑의 기억을 끄집어내게 하고, 밥 짓는 자로서 부엌이라는 현재의 공간에서 노동에 대한 평등의 가치를 부단하게 실현하게 하고,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식단을 구상하여 부모의 유전자를 이어갈 아이와 함께 지구라는 푸른 별에서, 생명이 있는 것들과 계속해서 조화롭게 살아갈 대안과 미래를 그리는 시작점이라고 이야기한다.

작가 소개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문화 영역에서 일을 하다가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 8대학 대학원에서 공연예술학 석사를 받고, 한국에 돌아와 문화정책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2008년 이후, 줄곧 파리에 거주하며 한국 사회 속 약자와 소수의 권리에 관해, 올바른 정치를 위해 거침없이 자신의 생각을 다양한 매체에서 글로써 전하고 있다. 뚜렷한 주관으로 냉철하게 판단하고 행동하는 목수정은 상대와 마주할 때면 누구보다 따듯하고 부드럽다. 삼시 세 끼를 제 손으로 챙기면서 밥하기의 수고로움과 그 안에 들어앉은 세상 작동을 배움 삼아 자신만의 하루를 온전히 살아가기 때문이다. <<밥상의 말>>은 한국에서 태어나 프랑스를 제 2의 터전으로 살아나가는 저자가 두 밥상을 넘나들며 마주한 음식에 깃들인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관한 이야기이다.
지은 책으로 <<칼리의 프랑스 학교 이야기>> <<아무도 무릎 꿇지 않은 밤>> <<파리의 생활 좌파들>> <<뼛속까지 자유롭고 치맛속까지 정치적인>> <<야성의 사랑학>><<아삭아삭 문화학교>>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멈추지 말고 진보하라>> <<자발적 복종>> <<부와 가난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세계인권선언>> <<초경부터 당당하자: 나, 오늘 생리해!>> <<에코 사이드>> 등이 있다.

리뷰

4.0

구매자 별점
2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인문 베스트더보기

  • 편안함의 습격 (마이클 이스터, 김원진)
  •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 (바츨라프 스밀, 강주헌)
  • 위버멘쉬 (니체, 어나니머스)
  • 팩트풀니스 (한스 로슬링, 올라 로슬링)
  • 열심히 살아도 불안한 사람들 (랄리타 수글라니, 박선령)
  • 먼저 온 미래 (장강명)
  • 부의 심리학 (김경일)
  • 넥서스 (유발 하라리, 김명주)
  • 개정판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이시형)
  • 초역 부처의 말 (코이케 류노스케, 박재현)
  • 경험의 멸종 (크리스틴 로젠, 이영래)
  • 쇼펜하우어의 인생 수업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이상희)
  • 나는 왜 남들보다 쉽게 지칠까 (최재훈)
  • 사랑의 기술(5판) (에리히 프롬, 황문수)
  • 센서티브 (일자 샌드, 김유미)
  • 조국의 공부 (조국, 정여울)
  • 개정판|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70만 부 기념 리커버) (알랭 드 보통, 정영목)
  •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조현욱)
  • 조지 오웰 뒤에서 (애나 펀더, 서제인)
  •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토마스 산체스)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