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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의 것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   로맨스 e북 19+

짐승의 것

소장전자책 정가4,000
판매가4,000
짐승의 것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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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의 것작품 소개

<짐승의 것>

고아 아닌 고아 신세로 아버지의 병원비를 대며 힘들게 살아가는 혜연.
그녀는 우연한 기회로 고액 과외를 구하게 되고, 그곳에서 구릿빛 피부에 강한 인상을 가진 혼혈아 한서를 만난다. 어릴 때 사고로 숲에서 얼마간 실종되었다는 한서는 짐승의 습성대로 행동하고, 혜연은 그런 그를 통제해야만 하는데…….

《짐승의 것》

***

“내 말을 전적으로 따라 줄 수 있어?”
“전적으로…….”
“그래. 네게 어떤 변화도 없다면, 난 계속 올 수 없어.”

마치 잡아먹을 듯, 혜연을 향하는 그의 눈빛은 밀림 속 포식자의 것 같았다.
순간 목 뒤에서 양팔이 감겨 와 그녀를 끌어안았다.
석상처럼 굳어 버린 혜연의 귓바퀴를 타고 은밀한 속삭임이 들려왔다.

“조건이 있어.”
“뭐, 뭔데.”

숨이 잘 쉬어지지 않았지만, 혜연은 간신히 대답했다.
간지러운 손길이 그녀의 긴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겨주었다.

“아버지에게 인정받으면, 그땐 나와 짝짓기해.”
“!”
“그사이에 다른 새끼 자지를 네 구멍에 물어서도 안 돼.”

나지막한 숨마저 삼켜졌다.

“네가 말한 대로 할 테니까 너도 보지를 지켜. 알아들었지?”

귀에 입술을 문지르는 행위에 소름이 돋았다. 한순간에 더위와는 다른 뜨거움이 몸속에 피어올랐다. 혜연은 엉덩이에 닿는 단단한 감촉에 옴짝달싹도 하지 못했다. 단단한 팔이 그녀의 몸을 더욱 강하게 조여 왔다.


저자 프로필

채루

2017.09.22.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표 저서
감금, 비밀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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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일 줄은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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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란의 밤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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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채루

출간작: <감금, 비밀>, <짐승 유희>, <지독한 탐욕>, <처음부터 그랬어>, <나쁜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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