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05.04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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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페이튼 오를랑 테르비온 공작, 아이테르나만이 삶의 구원이요 희망이었던 소년.
전쟁터에서 보낸 혹독한 6년의 세월이 지나고, 아이테르나를 와그작와그작 먹어치우기 위해 이를 감추고 돌아왔다!
“아, 아읏! 오를…….”
연약한 목소리가 덜덜 떨리고 있었다.
오를랑은 아무것도 숨기고 싶지 않았다. 테르나에 대한 자신의 이 뜨거운 욕망을, 터질 정도로 발기한 남성을 숨기고 싶지 않았다. 테르나를 가지고 싶었다. 그녀의 처음을 찢고 당장이라도 매끄러운 안으로 자맥질쳐 들어가고 싶었다.
“테르나, 느껴져요? 당신 안으로 들어가고 싶어서 발정이 난 게.”
테르나는 꿀꺽 침을 삼켰다. 자신의 배를 느릿하게 문지르는 뜨거운 열기, 그리고 자신의 허벅지와 엉덩이를 쓰다듬는 거친 손바닥.
“당장이라도 당신 다리를 벌리고 들어가고 싶다고, 내가……. 당신 가슴을 물고, 빨고, 당신의 밑을 핥고 싶어. 당신의 아이 오를랑은 이제 어디에도 없어요. 당신 깊은 곳에 정액을 한가득 뿌릴 겁니다. 줄줄 새어나올 만큼. 그리고 당신의 안에서 내 정액이 흘러나오는 걸 보고 싶어요.”
아아, 그래.
아름답게 웃는 너는 나의 악마, 아스모데(Asmodeus).
아이테르나 포티아, 사랑하는 이의 활력을 먹고 살아가는 매혹의 일족.
“아읏! 오를, 아웃…….”
거칠고 굵은 손가락이 그녀의 틈을 쓰다듬더니 순식간에 안으로 빡빡하게 밀려들어 왔다. 그녀는 몸에 한껏 힘을 주며 턱을 치켜들고 바들바들 떨었다.
거친 입술이 그녀의 젖꼭지를 빨고 핥았다. 그의 입에서 나는 젖은 소리에 그녀의 귓가가 젖어 들었다. 오를에게서 찬란한 생명력이 물밀 듯이 밀려들었다.
“아, 아아! 아읏, 오를!”
테르나는 한도 끝도 없이 차오르는 생명력에 꼬르륵 잠겨 죽을 것만 같다는 공포와 쾌락에 사로잡혀 몸을 뒤틀었다.
“테르나. 부족하다고 해 주세요, 제발.”
그의 야시시한 검은 눈동자가 그녀를 향했다. 낑낑거리며 자신의 발정을 구걸했다.
“더, 더 필요하다고 해요. 내가 이걸 당신 구멍에 쑤셔박을 수 있게.”
뜨거운 성기가 그녀를 찢고 들어오기 일보 직전이었다.
작가 프로필
- 스파클링(Sparkling) (박온새미로)
- 쓸모 있는 아내 (박온새미로)
- 어리고 해로운 것 (박온새미로)
- 흐르는 물에 목을 축인다 (박온새미로)
- 소실점 (Vanishing Point) (박온새미로)
- 네 앞에 무릎 꿇고 빌고 싶었다 (박온새미로)
- 드리미(Dreamy) (박온새미로)
- 검은 뱀 (박온새미로)
- 쓰레기 같은, X (박온새미로)
- 소실점 (Vanishing Point) (박온새미로)
- 너무 커요, 황제 폐하! (박온새미로)
- 흑호 (박온새미로)
- This Game (박온새미로)
- 실락원(lost in paradise) (박온새미로)
- 쓰레기 같은, X (박온새미로)
- 액막 (박온새미로)
- 태양 기둥 (박온새미로)
- AFFAIR (박온새미로)
- 낮과 밤을 걷다 (박온새미로)
- 너에게 가는, 길 (박온새미로)
리뷰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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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별루인데 내용은 재밌어요
hya***2024.07.03이벤트 구매입니다 기대되네요~
all***2024.06.15잼있는데 넘길어요 지루했어요
dol***2024.04.19표지나 제목만 보면 걍 자극적인맛으로 버무려진 내용 1도 없는 떡떡물일 거 같아 보이는데 은근히 내용 탄탄하고 감정선도 깊어서 깜짝 놀람 이쯤 되면 표지가 안티인 수준 진심 표지만 바꿔도 더 팔릴 거 같은데..나름 재밌고 생각보다 완성도도 높은 글이라 안타까움 물론 떡씬이 좀 쓸데없이 많긴한데 뭐 후반쯤 가면 걍 얘네 커플 특성 같은 건가보다 하고 넘길 정도가 됨ㅋㅋㅋ작가님의 주인공 커플에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글이었음 생각보다 재밌고 제목대로 역키잡물 정석이라 이런류 좋아하면 추천함
aik***2023.09.27제목처럼 로판의 정석이네요~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pp9***2023.08.29소재가 좋아하는 소재에요
dld***2023.07.07분량이 많아서 다 읽고 후기 남기겠음 넘길어서.....기대도 되고 걱정도 됨 길긴 길다.....넘길어서 별하나 빼려다 말았음 하지만 5권 후반부터는 외전같은 내용 오래간만에 아주 재미있게 읽었음~~~
sai***2023.07.07역키잡에 박온새미로님이라니... 놓칠뻔한걸 맠다 마지막 날에 잘 모셔갑니다ㅎ
nep***2023.07.07스토리는 좋은데 씬들이 과해서...스킵하며 읽었네요
ace***2023.07.07와우 씬이 아주쫜득하네요. 여주가 모든 등장인물을 애처럼 다루는게 잼있어요. 예전에 2권 까지 구입해서 재밌게 보고 맠다맞아 전권 구매합니다. 은근히 끝까지 보고싶더라구요.
jin***202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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