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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상세페이지

성녀

  • 관심 30
체온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4,000원
판매가
4,000원
출간 정보
  • 2021.12.15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0만 자
  • 3.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2034964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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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작품 소개

※ 본 작품은 고수위 삽화 2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신의 땅이라고 불리는 드뷔르 제국은 수년째 이어지는 가뭄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
모두가 절망에 빠져 있던 어느 날, 드디어 드뷔르 제국 유일신의 신탁이 내려온다.

‘성스러운 그분께서 이르시되,
그 성녀를 수태시켜야 모든 죄를 사할 수 있노라 하셨다.’

대신전에 모인 모든 이들의 얼굴이 백지장처럼 하얗게 변했다.
성녀를 수태시키라니, 이보다 더한 죄악이 어디 있느냔 말이다.

《성녀》

* * *

“과연 음탕한 성녀로군요.”
“잠깐, 잠깐…!”
외마디 비명을 내지른 여인은 절정이 머지않음을 느꼈다. 그녀가 끝내 울먹이며 남자의 행동을 부디 멈추어 달라 애원했다.
“…아읏, 흑. 제발, 이러지 마세요. 신께서 보고 계실지도 몰라요!”
“틀렸습니다. 이런 당신의 모습을 신께서 보신다면 몹시 기꺼워하실 겁니다. 당신을 수태하라 명하신 건 바로 그분이시니까.”
하지만 그녀의 애원이 무색하게 남자는 진퇴를 반복하던 손가락을 기어코 하나 더 욱여넣었다. 남자의 손길에 반응하고 싶지 않았음에도 그녀의 몸은 점점 더 달아오르고 있었다. 질질 새어 나온 애액이 남자의 바짓단은 물론이고 예배당 의자를 가득 적셨다.
“하읏! 흐으. 아아, 안 돼요, 안… 하앙!”
“신 앞에서는 거짓을 고하면 안 됩니다, 성녀님.”
“흐응, 아아, 아니에요. 나는 서, 성녀가 아니야아….”
온몸을 휘감는 쾌감을 이제는 더 이상 숨길 수가 없었다.
남자의 손길에 유린당하면서도 간신히 눈을 뜬 여인은 십자가를 품에 안고 있는 유일신의 조각상 바라보았다. 할 수만 있다면 신을 향한 저주라도 실컷 퍼부어 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남편이 아닌 남자의 손길에 욕정하게 만드는 저의가 도대체 무엇이냐고. 그 인자하신 당신께서 어떻게 제게 이럴 수가 있느냐고.

작가

이사과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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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빨간 로맨스를 쓰는 이사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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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9

구매자 별점
387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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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재는 좋았는데 여주가 너무 징그러움....

    cyc***
    2025.02.26
  • 은근 취향이었어요 짧은 게 아쉽

    ber***
    2023.09.09
  • 이분꺼는 다 덮게되네요 여주가 왜이리 매력이 없는지..

    chu***
    2023.08.01
  •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iam***
    2023.07.26
  • 가볍게 읽기에 좋아요

    cas***
    2023.06.20
  • 종교극 같은 로판. 단권인데 있을 거 다 있고 여러 의미로 알차요

    ygb***
    2023.04.04
  • 진짜 재미있어요~~여주가 안타깝지만 흥미로운 전개입니ㅏ

    jsh***
    2023.02.12
  • 처음에는 그냥 피상적인 약한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의외의 반전같은 이야기가 숨겨졌어서 더 흥미롭게 읽었어요. 가스라이팅 당하던 여주의 사연이 가슴아팠어요.

    mag***
    2023.02.11
  • 시대적정치적으로 항상 본질을 잃고 사람들의 간계로 이용되는종교의폐단속 희생자를 생각해보게되는글

    jin***
    2022.12.23
  • 유모 편을 보고 재밌어서 작가님 책을 또 구매했어요 ㅋㅋㅋ 괜찮네요. 작가님이 끊고 치고 빠지고를 잘하심. 또 글 나오면 구매해서 볼께요!!^^

    llo***
    202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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