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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심장이 얼기 전에 상세페이지

내 심장이 얼기 전에

  • 관심 14
총 3권
소장
단권
판매가
500 ~ 3,500원
전권
정가
5,000원
판매가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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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4.07.01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2054559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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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내 심장이 얼기 전에 (외전 2) (완결)
    내 심장이 얼기 전에 (외전 2) (완결)
    • 등록일 2025.02.07.
    • 글자수 약 1.5만 자
    • 1,000

  • 내 심장이 얼기 전에 (외전)
    내 심장이 얼기 전에 (외전)
    • 등록일 2025.02.04.
    • 글자수 약 1.6만 자
    • 500

  • 내 심장이 얼기 전에
    내 심장이 얼기 전에
    • 등록일 2024.07.01.
    • 글자수 약 12.5만 자
    •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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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시대물 로맨스

* 작품 키워드: #가상시대물 #초월적존재 #시월드 #신데렐라 #권선징악 #인외존재 #첫사랑 #운명적사랑 #절륜남 #카리스마남 #능력남 #집착남 #동정남 #냉정남 #무심남 #상처녀 #순정녀 #동정녀 #순진녀 #권선징악 #소유욕/독점욕/질투 #애잔물 #신파 #백호산신 #남중일색 #초월적절륜남 #쌍방구원물

* 남자주인공: 이헌 - 조선의 명산 중 하나인 백운산을 거처로 삼는 동쪽 산신. 본체가 백호인 수인이며 천 년을 넘게 살아왔지만 겉모습은 매우 젊고 수려한 미남자. 산신답게 세상을 어지럽히는 삿된 것들을 잡아들이며 고귀하게 살아왔다. 어느 날 강하고 못된 이무기를 쫓다가 몸에 이상이 생기게 되고. 그러니 우연히 만났다가 마음에 담아 둔 송서령을 꼭 곁에 두어야겠다.
“여기서 나는 좋은 향내가 나를 미치게 하고 꿀물보다 더 단 게 배오는데 왜 그만하라고 하지.”
“여기도 빨고 저기도 빨고 동시에 다 빨면 좋을 것을.”

* 여자주인공: 송서령 - 조실부모한 후 가세가 기울어 가장 역할을 하며 사는 가난한 양반집 처녀. 철없는 새어머니와 어린 동생 둘을 책임져야 한다는 의무감에 십 대 때부터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루하루 힘들게 살면서 자신을 위기에서 구해준 사내가 주었던 비단옷을 유일한 위로로 삼고 그를 그리워한다. 스무 살이 될 무렵 부잣집에서 무슨 연유인지 거액의 대가를 주고 며느리로 삼는다고 하니 거의 팔려가다시피 하는데...
“날 살려주러 온 거 맞지? 조금만 더 빨리 오지.”
죽기 직전 다시 나타난 백호에게 하소연을 하며 힘없이 쓰러지려고 했다. 그러나 곧 저를 안아올리는 미남자의 얼굴이 감기는 눈 사이로 흐릿하게 보이다가 곧 정신을 잃었다.

* 이럴 때 보세요: 남주는 불쌍하고 가련한 여주를 구해주고 여주는 죽어가는 남주를 구해주는, 서로에게 운명일 수밖에 없는 아련하고 애절한 쌍방구원물을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저 그림 속이 무릉도원인 건 맞는데 지금 내가 더 별천지에 살고 있지. 널 만난 후부터는 너와 함께 있는 곳이 내겐 극락이거든.”
내 심장이 얼기 전에

작품 소개

-본문 중에서
촛불이 군데군데 켜져 있는 이헌의 침실은 아늑함과는 별개로 탕약 냄새가 가득했다. 쓴 약을 들이켠 이헌은 빈 사발을 내팽개치듯 던져놓고 답답한 듯 가슴을 풀어헤쳤다. 냉기를 다스리는 탕약을 마신 직후엔 항상 심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하루에도 몇 번씩 심장을 꺼내 냉탕과 온탕에 번갈아 집어넣는 것 같았다.
얇은 자리옷 사이로 근육으로 단단한 가슴이 드러났다. 침상에 비스듬히 앉아 있는 눈을 감고 있는 그의 모습이 너무나 색정적이었다. 여인들이 보면 안아달라 애원하고 싶을 정도로 정염을 내뿜고 있는 그였다.
조용한 가운데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빈 약사발을 가지러 온 수종인가 해서 감은 눈을 뜨지 않았다. 그런데 뭔가 느낌이 달랐다. 문 앞에서 다가오지 않고 그대로 서 있는 발걸음과 희미하게 느껴지는 다른 내음이 코끝을 자극했다. 음심을 들끓게 하는 여인의 향기였다.
침상 머리에 기대어 있던 이헌이 눈을 떠 서늘한 안광을 빛내며 문 앞에 얼음처럼 굳어 서 있는 서령을 보았다. 가늘어진 그의 눈이 몸 선을 타고 물이 흘러내리듯 하늘거리는 옷을 입은 여인의 자태를 훑어내리자 그녀가 더 움찔 떠는 게 보였다.
여기가 어디라고 겁도 없이 온 것인가. 제게 먹힐 게 뻔하니 그녀가 위험하다. 뜨거워지는 마음과는 반대로 아주 차갑고 단호한 음성으로 나갈 것을 명령했다.
“저융이 쓸데없는 짓을 했구나. 돌아가거라. 나한테 잡아먹히고 싶지 않으면. 내 눈에 띄지 않은 곳에서 안전하게 있어.”
하지만 여인은 꼼짝하지 않은 채 번뜩이는 그의 눈을 피하지 않고 마주 보았다.
“…… 몸이 많이 안 좋으시다고 들었어요. 저를 두 번이나 구해주셨으니 저도 보답하고 싶습니다.”
서령이 발걸음을 옮겨 서서히 그에게 다가오자 더 가까이 오기 전에 이헌이 마지막으로 경고했다.
“겁을 상실하면 어떻게 되는지 아느냐. 호랑이가 본체인 영물인 나를 네가 감당할 수 없으니, 다치거나 죽고 싶지 않으면 어서 돌아가.”
그의 저지에 잠시 멈칫한 서령은 고개를 내저었다.
“어차피 이미 죽었다고 생각하는 목숨 이헌 님께서 저를 어찌하시든 상관없습니다. 저를 잡아먹으셔도 괜찮으니 제발 강건한 몸 상태로 돌아오셨으면 좋겠어요.”
그가 잡아먹는 게 어떤 건지 짐작도 하지 못하면서 용기 내어 말을 한 서령이 그의 침상 앞에 서서 옷고름에 손을 대었다. 저라고 생전 처음 해보는 일, 사내 앞에서 스스로 옷을 벗는 부끄러운 행위가 쉽겠는가. 남녀 간의 방사에 대해 아는 것도 전혀 없고 보기만 해도 기가 눌리게 되는 압도적으로 큰 사내에게 겁이 나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가 죽는 것이 더 싫었다. 그 간절한 바람이 수치심과 부끄러움, 두려움을 눌렀다.

작가

백한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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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백한송이
달콤 쌉쌀 쫄깃쫄깃 끈적끈적 맛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글공장
songynove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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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2

구매자 별점
23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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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gi***
    2025.02.12
  • 옛 설화 보는 것 같이 재미있었어요 ㅎㅎ

    jcj***
    2025.02.09
  • 시대물 좋아해서 구매해봅니다

    kmj***
    2025.02.07
  • 수인물 안좋아하는데 작가님 글이라 봤는데 재밌었어요~

    cco***
    2024.10.09
  • 키워드좋고 내용도 재밌고

    daf***
    2024.07.03
  • 시대물좋아해서 더 관심이 가는작품이예요 표지만 봐도 살랑살랑 마음이 흔들립니다^^ 산신인 이헌과 인간이 서령이 서로 구원하는 이야기라 기대하며 읽고있어요~~ 재밌어요. 많은분들이 저처럼 읽고 즐거운시간이 되셨음 좋겠습니다^^

    02h***
    2024.07.03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min***
    2024.07.01
  • 동양풍. 수인물 둘다 좋아하는 키워드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과거 도움도 받았고 마음에도 품었덬 이헌을 향한 마음을 숨기지 읺고 선뜻 다가선 서령도 좋았고 인간세계에 관여하지 않으려 했던 이헌이지만 선뜻 다가서는 서령에게 그만 홀랑 넘어가서 서령한정 달달 츤데레가 되고 서령한정 욕심많은 사내가 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bre***
    2024.07.01
  • 외전도 보고싶어요 고구마도 없고 재밌어요 달달해여

    dla***
    2024.07.01
  • 산군인 이헌과 양반집 아가씨였지만 아버지의 사망으로 가난해진 집안을 위해 억척스럽게 일만하는 아가씨 ~ 남편복도 없는 서령. 진정한 낭군인 이헌을 만나 해피해피~~~~~ 재미있어요 ^^

    min***
    202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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