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11.09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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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키워드: 개아가공, 후회공, 입덕부정공, 입걸레공, 짝사랑수, 자낮수, 순진수, 관계역전
* 유수현(공) - 사랑이든 사람이든 진심으로 대한 적 없다. 그러나 자신의 이름이 새겨졌다는 신정우가 나타나며 모든 게 조금씩 어그러진다.
* 신정우(수) - 지난한 짝사랑 상대의 이름이 몸에 새겨진다. 부작용으로 모든 걸 포기려던 그때, 운명적으로 유수현의 손을 붙잡게 된다.
* 이럴 때 보세요: 두 주인공의 관계역전과 더불어 개아가공의 길고 처절한 후회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너는… 나한테 끝까지 매달려야지. 신정우 너는 죽을 때까지 나를 좋아해야지. 나한테 돌아와야지.”
작품 정보
정우의 몸에 짝사랑하던 선배 수현의 이름이 새겨졌다.
각인 상대인 수현과 정기적으로 접촉하지 않으면 부작용으로 글자를 읽지 못하게 된 정우.
수현과 엮이게 돼 좋아한 것도 잠깐, 정우가 자신에게 매달릴 수밖에 없음을 알게 된 수현은 정우를 함부로 대한다.
정우는 수현이 필요하다. 정우만 그가 절실했다.
짝사랑부터 시작된 이 일방적인 운명은 사랑이 될 수 있을까.
* * * * *
“그 좋아하는 사람이 설마 나야?”
신정우의 손길이 멈췄다. 유수현이 해사하게 입꼬리를 올렸다. 걸렸다. 아래로 깔린 신정우의 속눈썹이 파르르 떨렸다. 흡족함이 차올랐다. 꽤 볼만한 얼굴이었다.
“나냐고 묻잖아.”
“…….”
신정우의 두 눈이 질끈 감겼다. 눈 밑에 점도 함께 찌그러졌다. 유수현의 허리춤에 놓인 신정우의 손이 벌벌 떨리고 있었다.
“…선배.”
“나냐고. 빨리 대답해. 계속 도움 받고 싶으면.”
신정우는 애꿎은 목울대만 울리고 있었다. 목젖이 울렁이는 게 보일 정도였다. 꼴에 남자 새끼라고 목젖도 있네. 유수현이 소파에 기대고 있던 몸을 앞으로 숙였다. 존나 질질 끄네. 답답하게.
“…네. 서, 선배. 죄송합니다.”
신정우가 눈을 떴다. 꺼지라고 말할 참이었는데. 사시나무 떨듯이 떠는 신정우가 보였다. 안 우네. 울 줄 알았더니. 뭐 상관없었다. 희열이 느껴졌다. 일방적인 네임 각인도 모자라 일방적인 짝사랑이라니.
신정우는 유수현이 죽으라고 하면 죽을 밑바닥에 위치해 있었다. 존나 재밌네. 유수현이 질려 버릴 때까지 신정우는 유수현에게 목줄이 매여 있었다. 아니, 유수현이 질려 버린다고 해도 신정우는 매달려야 했다.
“존나 재밌다. 안 그래?”
“…….”
“넌 좋겠다. 좋아하는 사람이랑 몸도 비빌 수 있고 치료도 되고.”
작가 프로필
리뷰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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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너무 쓰레기라 받아주는 수가 이해가안간다... 전권 샀는데 걍 안읽고 하차할랍니다 ㅂㅂ
myn***2025.11.16설정은 정말 제 취향인데 후회하는 유수현이 너무 갑작스럽고.. 그냥 다른 사람같아요 ㅋㅋㅋㅋ 2권중간부터 너무 둘다 다른사람같아요…
tnw***2025.11.03-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iks***2025.10.2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mei***2025.07.19
관계역전되는게 너무 재밋어오
nos***2025.05.01발닥개후회공 맛집이네 외전더없나요?
dka***2025.04.08간만에 맘에드는 후회공.개아가공 짝사랑수라 하루만에 다읽었어요 페이지수 줄어드는게 아쉬울정도로 재밌었습니다 ㅎㅎ 네임버스 좋은거였네요
sui***2025.02.12맛있는 아는 맛이네요. 수가 처음에 너어어어어어어무 안쓰러운데 진짜.진짜 귀여워요. 공이 감길만도... 계속 수보고 찐따 같다고 욕하고 팬티도 싸구려라고 갈구는데 cbal 지도 이미 귀여워하고 있으면서 상처만 줘요ㅠ 아 근데 저는 후회공을 많이 좋아해서 공의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에 관대한 편인데도 이 글은 설득력이 부족하다 느꼈어요 저한테도 좀 갑작스러웠음.
trs***2025.02.09후회는 공수 둘다 했던거 같네요~후회는 좀 달랐지만 둘의 사랑이 너무 힘들어서 더 긴 외전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작가님~!서둘러주세요
its***2025.02.06벨테기 깨부순 작품...외전 주세요 제발...이런 까무잡잡한 자낮미남수로 김치찌개 해주세요 ㅠㅠㅠ너무 재밌었습니다 작가님,,
y4e***2025.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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