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11.19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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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작품 키워드: 상어수인공, 왕자공, 동정공, 헌신공, 용사수, 임신수, 순진수, 눈치없수
* 공: 스텔(20)
라메르 왕국의 왕자이자 상어 수인. 신분을 숨기고 마왕을 토벌하려는 용사 파티에서 물의 검사로 활약했다가 모종의 이유로 덜컥 용사의 계약 남편이 된다.
* 수: 원유일(20)
수인 세계 엘시움에 소환된 인간 용사. 마왕을 물리치고 원래 세계로 돌아가려 했으나 실패하고 모종의 이유로 절친했던 동료, 스텔과 결혼 계약한다.
* 이럴 때 보세요: 인간 용사가 상어 수인 왕자와 수인 세계에 적응해 가며 함께 갖가지 역경과 계략을 물리쳐가는 우당탕탕 로맨스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유일, 내 바지 안에 든 물고기가 얼마나 큰지 궁금한 거 아니었어?”
작품 정보
그러나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한 '마왕의 핵'을 동료 스텔이 실수로 부숴버리고.
“유일. 내가 널 책임지게 해줘. 세계를 구한 위대한 용사가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된 건, 전적으로 내 책임이니까.”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 방법을 찾기 전까지, 저를 책임지겠다던 스텔과 결혼계약을 한 유일.
하지만 이 세계… 소환된 이유가 사라지면 소환자도 사라지는 곳이었다?
"딱 하나, 소환체를 사라지지 않게 하는 방법이 하나 있어."
"그게 뭔데?"
"여기에 있을 이유를 억지로 만들면 돼. 이를테면 너나 나 같은 이세계 주민의 체액을 용사님이 머금고 있게 하는 거야."
꿈과 희망의 용사 원유일의 인생은 여전히 운명 드리프트 중이다.
이세계를 구한 용사님의 소망은 과연 이뤄질까?
* * * * *
“저기…… 스텔?”
“응?”
“바지 안에 물고기가 든 것 같은데. 양쪽에 한 마리씩.”
유일이 그렇게 중얼거리며 스텔의 허벅지에 손을 뻗었다.
“큭!”
쿠당당! 스텔이 엄청난 소리를 내며 바닥에 엉덩방아를 찧었다.
‘갑자기 왜 이러지?’
유일이 의아해하는 사이에도 스텔의 양쪽 허벅지가 점점 더 불룩하게 튀어 오르고 있었다. 유일이 친절하게 그걸 가리키며 물었다.
“와, 크기 뭐야? 뭔지 몰라도 엄청 월척인 것 같은데 그건 같이 안 구워?”
“……아, 안 돼. 이건 못 먹어.”
스텔이 기겁하며 고개를 저었다.
“왜?”
그저 생선 얘기를 하는 것뿐인데도. 왜인지 스텔은 입을 꾹 다물고 고개를 푹 숙였다. 어두운 밤인데도 스텔의 양 뺨이며 귀, 목덜미나 가슴 위까지가 전부 새빨갛게 달아올랐다.
“유일, 정말 그 이유가 궁금해?”
“응.”
“…….”
한참 동안 머뭇거리던 스텔이 이윽고 비장한 얼굴로 유일에게 귓속말했다. 부끄러움을 꾹꾹 눌러 담은 목소리로.
“유일, 이건 내 성기들이야. 그러니까 못 먹어.”
타닥, 타닥―.
이따금 장작 타는 소리만 들릴 뿐, 오두막 앞은 무거운 침묵에 잠겼다.
그로부터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유일이 비장하게 빛의 검을 빼 들어 제 목 밑에 가져다 댔다.
“미안, 스텔. 내가 책임지고 죽을게.”
성희롱 용사라니 죽어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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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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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이상으로 유치하고 딱히 야하지 않음.. 실망.
pol***2025.12.07상어 왕자님의 순애가 무척 흐믓한 작품이었습니다☺️👍
cho***2025.12.05소설이 귀엽고 포근해요 가볍게 읽기 좋았습니다
eyy***2025.11.24-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mmm***2025.11.21
상어가 살짝 맹해서 더 좋네요
sen***2025.11.20역시 수인이야기 넘나 재밋네요 알콩달콩하고 귀여워서 잘 봤습니다~~
hw8***2025.11.19쏘스윗 상어공과 인간수 조합 넘 귀엽습니다 ㅋㅋㅋ 힘센 온달같은 스텔과 평강용사 같은 유일 둘다 귀엽ㅋㅋㅋ 배경이 동화같기도 하고 애니메이션 같기도 해서 흥미로웠습니다! 작가님 후일담 더 주세요~! 외전 기다릴게요..!!
dkd***2025.11.19-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myc***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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