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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군의 남자 상세페이지

주군의 남자

  • 관심 1
소장
전자책 정가
4,000원
판매가
4,000원
출간 정보
  • 2020.06.16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6만 자
  • 6.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0086691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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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군의 남자

작품 정보

신국의 공주 이 원, 그녀는 신국의 공주이자 세자로 다음 왕위를 물려받을 여인이었다.
그러나 하루아침에 별궁으로 쫓겨나는 신세가 되었다.
목숨 또한 언제까지 부지할 수 있을지 알 수 없게 되었다.
바로 자신의 소꿉동무이자, 스승이자, 자신이 짝사랑하는 남자 진유신의 반역으로.
이원은 뼈를 깎는 배신감을 느끼고 와신상담(臥薪嘗膽) 칼날을 갈며 복수의 나날을 꿈꾼다.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가.
거짓된 마음에 속아 연정을 품었고, 거짓된 모습에 속아 그를 흠모했다.
흔들려서는 안 된다. 눈길을 주어서도 안 된다.
그는 나의 적이었고, 나의 아버지를 죽인 원수였고, 내 나라를 뺏은 역적이었다.

***

“아바마마!”

또 꿈이었다. 사흘째 반복되고 있었다. 피로 미끈거리는 침상에 누워 있는 아버지는 목이 잘린 채였다. 원의 눈앞에 아직도 꿈의 잔영이 선명하게 남았다. 부왕의 목에서 새어 나오는 피가 너무 흥건해서 먹물처럼 흘러내렸다.

한밤중 비명에 지밀상궁인 한 상궁이 달려왔지만 원은 그녀를 노려볼 뿐 아무런 대꾸 없이 팔을 들었다. 이제 이 궁에서 자신의 편은 아니 아버지의 편은 한 사람도 없다. 사흘 전, 이 나라의 임금이 시해되었다. 그것도 왕이 가장 신뢰하고 총애했던 내금위장으로부터.

한 상궁이 등에 불을 지피려고 했다. 원은 등불을 손으로 쳐냈다. 멀리서 지켜보던 놀란 환관이 뛰어왔지만 상궁이 그를 저지했다.

다시 어둠 속에 파묻힌 원의 눈에 뜨거운 눈물이 맺혔다. 원은 이를 악물었다. 자신처럼 감옥과 같은 별궁에 어머니가 갇혀 있다. 이 모든 일을 한 자가 진유신이라니. 원은 아직도 믿을 수가 없었다. 그토록 다정했던 충신, 유신이 아버지를 살해했다. 반군을 일으켜 아버지를 시해하고 임금의 자리에 앉아 부왕의 충신들을 모조리 참수하였다. 그런 잔인한 일을 한 사람이 그토록 존경하고 사랑했던 오라버니라니.

“공주의 잘못이 아닙니다. 절대 그런 생각은 하지 마세요.”
“어마마마!”

참을 수가 없었다. 이 궁전에서 진유신을 가장 의지하고 믿은 사람이 있다면 바로 자신이었으니까. 그게 용서되지 않았다. 그 생각만 하면 숨을 못 쉬게 만들었다.

작가 프로필

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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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군의 남자 (터키)

리뷰

3.7

구매자 별점
53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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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랑 안맞네요..ㅜㅜ

    ppu***
    2023.06.25
  • 오해가 깊었군요. 이런 갈등 애증 앙숙 뭐 이런거 좋아하는데 끝에 오해가 풀어지는 과정이 쬐끔 시원하지 않았네요. 여주가 갑자기 생각하다 자각하는거 같던데 뭔가 더 시원했으면 좋았을꺼 같아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재밌게 봤어요~

    nic***
    2020.11.20
  • 처음은 넘 좋았는데 갈수록 별로에요

    imn***
    2020.07.13
  • 터키님을 핫티스트로 추천합니다~^^ 여주도 남주도 스토리도 좋았어요 결말도 깔끔하니 다른 작품도 읽어 볼께요♡♡

    ljj***
    2020.06.22
  • 터키님을 핫티스트로 추천합니다! 감정 묘사가 좋았습니다.여주가 멋있기도하고. 결말도 깔끔해서 다음 작품 기대할게요!

    vov***
    2020.06.21
  • 진짜 허술합니다. 여주가 남주를 둘러싼 과거사의 비밀을 알아채는 과정도 너무 작위적+무당 신내림에 가깝고, 여주가 남주를 증오하는 부분도 딱히 이입이 안 됩니다. 어마마마를 위해...! 이러면서 미친년 널뛰듯 감정 폭발은 있는 대로 다 시키고, 남주를 꼬시겠다고 몸을 들이미는데 자기가 스스로 창부짓 하겠다고 다짐할 때는 언제고 남주가 자기 창부 취급한다는 생각 드니까 또 죽여버리겠다고 수치스러워 죽고싶다고 그러고. 복합적인 감정이 들 수 있는데, 이걸 개연성 있게 풀어내지 않으니까 그냥 이랬다 저랬다로 밖에 안 보여요.

    je1***
    2020.06.21
  • 주군의 남자 터키님을 내일의 핫티스트로 추천합니다

    luv***
    2020.06.21
  • 주군의 남자 터키님을 내일의 핫티스트로 추천합니다

    sil***
    2020.06.21
  • 키워드랑 다 괜찮은데 초반에 너무 끌어요

    mus***
    2020.06.20
  • 주군의 남자 터키 작가님을 내일의 핫티스트로 추천합니다. 스토리가 마음에 들어요~

    bet***
    2020.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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