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주인공: 강기백(33) ― 강산건설 사장. 남들에게는 당당한 오너의 모습이지만 경호원 분홍 앞에서는 강씨네 일가 막내아들답게 초딩처럼 유치하고 찌질한 면모도 보이는 귀여운 사장님. 신입사원 OT가 있던 날 우연히 마주친 분홍에게 나는 왠지 모를 익숙한 향기에 알 수 없는 호기심이 생긴다.
*여자 주인공: 진분홍(31) ― 전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이자 현 기백의 경호원. 다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늘 당차고 밝은 성격. 과거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 때문에 선수 생활 강제 은퇴 후 강산건설 경호팀에 취업하게 된다. 첫날부터 빈정거리는 말투와 사람을 괴롭히는 사장 기백의 악취미에 열이 받으면서도 계속되는 밀착 경호 탓에 자연스레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이럴 때 보세요: 어디서든 당돌한 경호원과 경호 극혐 사장의 티격태격 로맨스 코미디가 보고 싶을 때 초딩 같은 남자의 설레는 질투심이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저도 마찬가지예요. 크고 잘하는 사람이 좋아요. 그리고 다정해야 하고요.”
“그렇게 움직이면, 커질 텐데. 그쪽이 예뻐하는 거.”
“진짠데, 궁금하면 나랑 한번 자볼래요?”
개같은 사장님, 집착은 사절합니다!
작품 정보
전직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분홍.
어렸을 때 <우수 체육 특기생 장학금>을 전달해 주던 왕자님이자,
강산건설 대표인 기백의 경호원으로 취업한다.
“왜? 열심히 한다잖아요. 안 그래요, 경호?”
하, 저놈의 경호 소리.
“얼굴은 딱 내 취향인데…. 성격이 복합적으로 개같아요.”
분홍이 기억하던 동화 속 왕자님은 신기루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 것을 느끼고.
어느 날, 환영회를 빙자한 일대일 술자리에서 고삐가 풀리도록 술을 마신 두 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