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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상세페이지

가짜 공주는 잠 못 이루고

  • 관심 39
소장
전자책 정가
4,500원
판매가
4,500원
출간 정보
  • 2024.11.20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2.9만 자
  • 4.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6416279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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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동양풍 #가상시대물 #실존역사물

*작품 키워드: #고수위 #씬중심 #신분차이 #소유욕/독점욕/질투 #금단의 관계 #피폐물 #하드코어 #싸패남주

*남자 주인공: 타림(27세) ― 에타크의 천대받는 왕자. 고수머리에 푸른 눈동자, 붉은 입술. 이국의 혈통이 섞인 듯한 아름다운 얼굴, 보는 사람에게 위압감을 줄 만큼 크고 단단한 체구.
능력이 있지만 선우 자리를 탐내진 않았다. ‘어진 사람’ 노릇은 귀찮다. 유세주를 갖고 싶어지지만 않았어도 선우가 될 생각을 하진 않았을 것이다. 초원에서 원하는 것이 있다면 빼앗아야 한다. 그래서 그는 낳아준 아버지의 지위와 권력과 군대와 목숨을 다 빼앗았다.
그냥, 그래야 유세주도 빼앗아 가질 수 있어서.

*여자 주인공: 유세주(23세) ― 얼굴 반반하다는 이유 하나로 어느 날 갑자기 공주의 시녀에서 가짜 공주가 되었다. 육순을 넘긴 노인의 아내로 팔려 가기 위해 그 남자의 아들이자 야만족 에타크의 왕자 타림과 위험한 동행을 하게 된다.
타림은 세주를 ‘어머니’라 부르면서도 탐욕스럽게 헤집는다. 아들이 어머니에게 이럴 순 없다. 거부할 수도 없다. 목숨과 명예는 오직 살인으로 지키는 초원 위에서, 사람을 죽일 줄 모르는 유세주는 처절하게 무력한 약자다.

*이럴 때 보세요: 남주의 애정이 여주를 영혼까지 약탈하는 호전적인 로맨스가 보고 싶을 때. 남주의 집착과 비인간적 애정에 길들어가는 여주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천하지 않다. 너희가 그러하듯 이 여자 역시 오직 나로 인해 귀해질 것이다.”

“남편이 주는 건데, 뭐든 받아먹어야지, 세주야.”
치욕도, 영광도, 수치도, 명예도, 그 무엇이라도.

“아, 자식이 아니라 아우인가? 응? 세주야. 네가 말해봐. 네가 낳는 것이 내 자식일까, 내 아우일까?”
가짜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작품 정보

※본 도서는 강압적인 관계, 문화적 차이에 따른 성적 금기, 선정적인 단어, 잔혹한 묘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유세주가 예탁으로 시집올 때 알고 있었던 것은 딱 세 가지밖에 없었다.

하나, 예탁(穢濁)이란 ‘더럽고 탁하다’라는 뜻이다.
둘, 이들은 한 땅에 붙박이로 살지 않는 야만 족속이다.
셋, ‘정나라 공주 유세주’는 진짜 공주를 야만족 오랑캐에 보낼 수 없어 만들어진 가짜다.

“공주 흉내 그만 내고 벗으세요.”

그녀를 마중하러 나온 ‘야만족’ 에타크의 왕자 타림은 한눈에 세주가 가짜라는 것을 알아본다.

“나는 어머니의 비단 속곳 안쪽이 궁금하던데, 황제는 아니었을까요?”

“옷태로 짐작은 했지만, 체구에 비해 젖통이 크십니다. 탐스럽게도.”

육순의 늙은 남편이 기다리는 선우정으로 향하는 동안 타림은 세주를 돌보고, 가르치고, 희롱하고, 약탈한다.
혼자서는 말 한마디조차 할 수 없는 세주를 돌봐주는 사람은 타림뿐.
‘가짜 공주’라는 약점까지 잡힌 세주는 타림의 희롱에 저항하지 못하고,

“천한 노예들이 땅을 파는 곳입니다. 저들이 재배한 작물을 선우정(單于庭)에 바치지요.”

타림은 에타크에서 정나라 포로는 모두 노예라고 암시하며 세주의 공포심을 자극한다.

선우정에 도착한 세주를 기다리는 것은 늙은 선우와 노골적으로 희롱하는 그 아들들뿐이다.
세주를 통해 얻는 정치적 위상과 경제적 이득에만 관심이 있는 선우는 세주를 방치하고,
타림은 거의 버려진 것이나 다름없는 처지가 된 세주를 두고 귀족 여자와 혼인한다.

묘한 배신감에 치를 떨던 세주는 혼례 날 타림이 선택한 신부가 저와 빼닮았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왜 우는지 이해할 수가 없군. 살아남았으니 기뻐해야지.”

그리고 타림이 선우가 되었다. 수천의 목숨을 도륙하고, 제 아버지마저 제 손으로 살해하고.

“아직 이해가 안 되나, 유세주.”
“아직도 자기가 정나라 공주인 줄 알지, 응?”

작가 프로필

moul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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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4

구매자 별점
3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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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주가 제 취향 아니라 보다 말았지만 글은 재밌어요. 배경조사와 묘사도 좋아요.

    ska***
    2024.12.09
  • 음…로맨스는 없는것 같고…;;;; 그래서 글은 괜찮지만 끌리지 않네요

    ana***
    2024.11.29
  • 이런건 또 처음이네요

    bla***
    2024.11.26
  • 전개가 빨라서 작가님 등만 보고 가는 느낌이였어요.

    bie***
    2024.11.25
  • 미보랑 전체소설분위기가 좀 달라요 둘이너무 빨리 사랑에 빠짐ㅠ

    sjr***
    2024.11.25
  • 오랑캐의 순정.. ⠀

    mim***
    2024.11.24
  • 어디까지 무덤까지 당신과함께

    jij***
    2024.11.24
  • 하 너무 아름답고 야해요... 역시 제가 믿고 보는 19금 장인 작가님, 믿고 있었다구요~~!!! 남주가 나쁜데 이렇게 맛있을 일인가요?(냠) 아 그리고 정말 제가 사랑하는 시대물 작가님. 여주인 유세주가 "남주의 (예비) 의붓 어머니" 역할을 할 때는 격식있는 존대(하오체)를 쓰다가, 남주랑 섹스할 때는 정신없어서 해요체랑 반말을 섞어 쓰다가, 부부가 되고 좀더 친밀해졌을 때는 마치 어리광 부리듯이- 사석에서는 말을 편하게 하는 이 변화가 너무나 마음에 듭니다. 세주와 타림의 관계와 거리감이, 세주 말투 하나로 잘 보이네요! 물론 말투만 맘에 든 건 아니고 ㅋㅋ 유목민족이 그들에게 패배한 정주민족과 짜고 치는 고스톱으로 혼인 거래를 하는 점이라든가, 그들의 생업(약탈)과 문화(금을 아주 사랑하고 여자도 어린 시절부터 말을 탐)라든가, 피와 폭력과 야만..!이 자연스럽게 슥 나와서 넘 신나고 좋았네요 ㅋㅋ 캬 유목민족 나오는 건 이런 맛에 보는 거죠~~! 그리고 타림이 못됐는데, 세주를 사랑하는 건 맞구나 싶은 게- 타림이 세주를 품어서 정치적으로 득 볼 게 정말 없긴 하거든요 세주를 정치적으로 이용한다 해도, 그런 식으로 이용할 여자가 많으면 오히려 좋잖아요. 그러니까 타림은 정말 세주에게 미치긴 한 건데... 근데 이 사람이 하필 세주의 약한 점을 사랑하는 거 보면 양가감정이 들어요 ㅋㅋ 그래서 세주도 타림에게 첫눈에 마음이 갔고, "그의 여자"가 돼서 기쁜데도, 복잡한 기분인 거겠죠. 그렇지만 어쩌겠니 세주야, 타림이랑 행복해라... (아련)

    lun***
    2024.11.23
  • 분량에 비해 가격이 비싸네요. 어투가 좀 어색해서 별로였어요. 하오체 싫어해서 그런지

    kim***
    2024.11.21
  • 와~ 간만에 보는 진짜찐찐찐야만족 남주입니다 뒤에 레퍼런스 목록보니 만주족 흉노족 훈족... 조사 많이 하신걸 글에 아낌없이 녹아내셨네요 덕분에 아주 거칠고 투박하면서도 야성적이라 섹시한 글이 된것 같아요 여주가 정말 작중기준 세계관 최약체에 피식자 중의 피식자고 남주는 최강전사에 초원의 지배자 누구도 못이기는 유아독존 포식자인데요, 이제 유일하게 여주만이 남주의 목줄을 쥘 수 있는...이런 관계성 너무 맛있고요?ㅋㅋ 여주의 무력성과 유약함이 작중내내 강조되거든요 정말 얘는 남주 눈에 든 게 아니었다면 그냥 개미밟히듯 죽었을 위치고 그걸 스스로 타파할 멘탈도 신체능력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저 남주의 취향에 맞아버렸다는게 유일한 행운(?) ㅋㅋ 근데 쫀심은 있어가지고 (미약하게) 컁컁거리기는 합니다 그것마저 남주에게밖에는 못하고요 남주 입장에서는 이렇게나 약하고 약한 존재를 있는 그대로 지키고 보존한다는 것 자체가 자기같이 강한 인간밖에는 못하는 일인데 그 존재가 자기에게만 기대고 자기에게만 성질보이는게 너무 기꺼운거죠 그렇습니다 얘는 성질이 많이 꼬여있습니다... 여주 능욕하고 농락하는거 너무 좋아하는 놈... 타고난 약탈자인데 왕으로서는 '나눠줘야'하는 입장이니 그게 성미에 안맞지만 여주만큼은 자기가 영육을 모두 오롯이 가지기만 할수 있어서 너무 좋아해요ㅋㅋ 소유욕 드글드글한 집착남에 소시민형 소동물같은 여주 보고싶으시면 추천입니다 무엇보다 흡족한건 서로가 (티는 안내도) 첫눈에 반한 원앤온리에 동정남녀라는 것입니다...굿굿 ㅋㅋㅋ씬도 많아요

    rid***
    202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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