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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반, 그 엇갈림 상세페이지

배반, 그 엇갈림

  • 관심 9
소장
전자책 정가
3,000원
판매가
3,000원
출간 정보
  • 2025.04.15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9만 자
  • 3.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6416750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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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배경/분야: #시대물 #판타지물 #서양풍

*작품 키워드: #삽질물 #피폐물 #애절물 #재회 #애증 #나이차이 #초능력 #복수 #질투 #오해/착각 #감금 #조직/암흑가 #역키잡

*공: 하비에르 그랜트 (13살->24살) ― 흑안에 흑발. 전 일류 조직인 레퍼드의 수장, 에반 그랜트의 자손. 레퍼드와 협력 관계에 있었던 조직 블러드의 배신으로 인해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도망치는 신세이다. #미인공 #다정공 #광공 #집착공 #연하공 #후회공 #사랑꾼공 #순정공 #상처공 #절륜공


*수: 제렌(25살->36살) ― 밀빛 머리칼 및 눈동자. 조직 블러드의 조직원. 깔끔하고 수준 높은 처리 실력을 가지고 있다. 조직 내 꽤 높은 서열로 보스의 총애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헌신수 #무심수 #연상수 #순정수 #굴림수 #능력수

*이럴 때 보세요: 엇갈린 사랑으로 인한 갈등과 극복, 서로의 상처를 헤아리고 보듬어주는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구원이 된 상대에게 절망과 분노를 느끼지만, 결국에는 사랑할 수밖에 없는 집착 쌍방구원 BL이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어느 쪽이든 상관없어. 설령 당신이 나를 싫어한다 할지라도, 난 당신을 절대 놓지 않을 테니까.”

“잘 들어. 앞으로도 나한테만 대주고, 나한테만 벌리는 거야.”
배반, 그 엇갈림

작품 정보

“이번에 레퍼드를 친 것 알고 있겠지?”

레퍼드는 뒷세계의 명실상부한 일류 조직으로, 블러드와는 협력 관계에 있었다.
그런 레퍼드를 배신하고 최고의 자리에 오른 조직 블러드.

“그런데 조그마한 쥐새끼 하나를 놓쳤다더군. 일을 어떻게 처리하는 건지, 원….”
“….”
“남은 쥐새끼 녀석도 마저 데리고 와.”

블러드의 조직원 제렌은 자신의 보스인 시져 밀러의 명을 받고, 레퍼드의 보스 에반 그랜트의 자손을 찾아 떠난다.
단서는 흑발과 흑안을 지닌 어린아이라는 것과 종아리에 부상을 입었다는 것뿐.

그러나 특출난 실력으로 오래 지나지 않아 제렌은 추운 겨울 슬럼가의 골목에서 목표물로 의심되는 아이를 발견한다. 마치 죽은 것처럼, 미동조차 하지 않은 채 쓰러져있는 작은 아이를.

‘검은색.’

눈동자를 확인하고 자신으로 직감대로 아이를 찾았다 생각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재확인 차 아이의 종아리를 살폈을 때 제렌은 당황했다.

‘…상처가 없군.’

이내 종아리에 부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실망한다.
그 짧은 사이에 종아리의 부상이 흉터도 없이 말끔하게 사라질 수는 없었으니까.

자신이 찾던 아이가 아니라는 사실에 돌아서려는 순간,

“살려, 주세요….”

제렌은 그 말 한마디에 홀린 듯 아이를 들어 올렸다.

강인해 보이는 겉모습과 다르게 인간적인 면모와 온정을 지닌 제렌은 고아 시절 자신과 아이의 모습을 겹쳐보고 끝내 아이를 거둔다.

그 아이가 자신이 그토록 찾아다니던 에반 그랜트의 자손이라는 사실을 끝내 알지 못한 채.

*

“뭐, 그래 차라리 잘 됐어. 당신이 다른 사람 손 타서 왔다고 했으면 더 짜증 났을 것 같거든.”

하비에르는 그 말을 끝으로 망설임 없이, 제렌의 음경을 손에 쥐었다. 슥슥 문질러주자, 느끼는 듯 제렌의 허리가 볼썽사납게 마구 튀었다.

불능이 아닐까 했던 자신이 이렇게나 느끼다니. 다른 사람이 만져주는 것은 처음이었던 제렌으로서는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인지 알 수 없었다.

“그, 그만, 읏….”

너무 오랜만에 겪는 강렬한 자극에 제렌은 앓는 듯한 신음을 내었다. 이미 음경의 첨단 부분에선 질척한 프리컴이 뚝뚝 떨어져 내리고 있었다.

하비에르는 속도를 조금 더 빨리했다. 제렌의 눈에 별이 튈 때까지, 그를 몰아가고 싶은 얕은 가학성이 일순 고개를 쳐들었다. 그가 말했다.

“잘 들어. 앞으로도 나한테만 대주고, 나한테만 벌리는 거야. 그래야 내가 당신의 보스를 죽이고, 당신을 되찾은 보람이 들지 않겠어?”
“흐으….”

제렌은 쾌감에 빠져 하비에르의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했다. 끝내 희뿌연 정액이 사방으로 흩뿌려진다. 하비에르는 잠시 그 절경을 감상했다. 색이 짙다. 자위를 한 적이 별로 없다더니, 그 말이 사실인 듯싶었다.

제렌은 힘겨운 듯, 눈을 가물가물했다. 흐린 시야 사이로 정액이 묻은 손을 핥아 내리는 하비에르의 모습이 아른거렸다. 나지막한 목소리가 귓가를 스쳤지만, 제렌은 그것을 미처 알아듣지 못했다. 끝내 그의 세상은 암전되었다.

“앞으로는 절대 날 잊을 수 없게 만들어 줄게. 나만 바라볼 수 있도록.”

작가 프로필

name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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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반, 그 엇갈림 (name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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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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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대배경이 좀 헷갈리네요 짧아서 아쉬웠습니다

    kiz***
    2025.05.12
  • 구원물.조아용~~~

    sim***
    20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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