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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군, 소호 그리고 안온한 정원의 나리 상세페이지

산군, 소호 그리고 안온한 정원의 나리

  • 관심 23
소장
전자책 정가
2,200원
판매가
2,200원
출간 정보
  • 2025.04.2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3.8만 자
  • 3.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6416682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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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배경/분야: #오메가버스 #동양풍

*작품 키워드: #나이차이 #알파오메가 #미남공 #다정공 #상식공 #어른공 #능력공 #절륜공 #알파공 #호랑이수 #사연있수 #왕족 #미인수 #순진수 #허당수 #오메가수


*공: 김환수 ― 양인. 홍문관 부제학(정3품). 왕의 총애를 받게 된 전무후무한 인재이나 왕의 정치적 도구로 이용당하고부터는 마음이 콩밭에 가 있다. 궐 밖에 서원을 차려 크게 한탕 해먹을 심산이다.

*수: 이휘, 대호 ― 자칭 대호, 타칭 소호. 겉모습은 영락없는 사람이요, 음인인데. 자꾸 자기가 호랑이라고 한다. 범뫼골의 진짜 산군인 호랑이의 젖을 빨며 산과 들을 누비고 자유롭게, 누구보다 호랑이로서의 긍지를 높게 다지며 살아왔다.

*이럴 때 보세요: 불량선비 김환수가 왕의 별제에 놀러 갔다가 갑자기 호줍하게 되며 일어나는 감동 설화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나 참……. 오늘은 그저 비비는 것만으로 만족하려 하는데.”
“넣거라. 어디든 벌려주겠다.”

“하아-, 어찌 이리 음란한 몸을 가지고 홀로 살았어.”
산군, 소호 그리고 안온한 정원의 나리

작품 정보

사람이 워낙 잘난 탓에 어쩔 수 없이 왕의 총애를 받게 된 전무후무한 인재 김환수.

젊은 나이에 홍문관의 젊은 부제학(정3품)이라는 엄청난 커리어를 지냈으나 결국은 왕의 정치적 도구로써 재산을 몰수당하고 유배형을 당한다.

유배지에서 매일 밤 달님을 그린 시가 인정받아 무려 세자를 가르치라는 명으로 다시 조정에 복귀했지만.

글쎄. 내가 또 당할 줄 알고?

지위를 이용해 한탕 거하게 해먹을 작정으로 찾아간 음인골에서 이름하여 호줍(호랑이 줍기)을 하게 되는데.

**

“대호 님.”

짐짓 정중한 목소리로 부르자 바짝 세운 무릎에 감추어져 있던 소년의 머리가 슬그머니 들려 이쪽을 바라본다.
김환수는 중반 상에 고스란히 남아있던 익힌 마늘과 쑥버무리 따위를 떠올리며 물었다.

“혹시 곶감은 좋아하십니까?”

곶감. 그 달콤함을 떠올린 산군의 양 볼에 대번 발그스름한 온기가 차올랐다. 위엄을 지키려는 모양으로 요리조리 굴러가던 눈동자가 아래로 고즈넉한 속눈썹을 드리우더니, 이내 처음 보았을 때의 처연함을 담아 수줍게 뜨여 김환수를 바라본다.

“내가…….”

김환수가 제 손에 들린 곶감을 보란 듯이 내밀었다.

“내가 곶감에는 조금 약하다.”

역시. 곶감 싫어하는 어린애는 본 적이 없지. 대호의 눈이 곶감에 꽂혀 이리저리 손을 흔들어도 곧장 곶감을 따라 움직였다.
픽 웃은 김환수가 곶감을 넘겨주었다. 침을 꼴깍 삼킨 대호가 대번에 곶감을 입에 물고 한입 가득 깨물었다.

“맛이 좋습니까?”

대호라더니, 정말 고양이와 비슷한 부분이 있기는 했다.
척 보기에도 작은 입안에 가득 곶감을 넣고 씹는 대호의 양쪽 귀가 바짝 들린 채 쫑긋대고 있었다.
씹을 때마다 쫑긋대는 귀 모양에 잠시 넋을 놓고 있던 김환수가 제 앞으로 나른히 걸어온 대범의 목을 살살 긁어주었다.

작가 프로필

백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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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8

구매자 별점
1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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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아하는 작가님이라 아무생각없이 샀는데 역시.. 믿고 살만 하네요 근데 너무 짧고.. 짧아요 더 읽고싶음

    sue***
    2025.06.08
  • 서사 차곡차곡 쌓이면서 천천히 전개되는 글을 선호하기 때문에 단편 절대 안읽는데 작가님 문체와 필력 믿고 일단 구매했습니다 역시나 단편이라는 점이 유일한 단점인 것 같아요 기다리면 외전 주시려나요?

    kon***
    2025.05.17
  • 휘와 이 상황들에 대해 깨닫는 그 과정이 머릿속에서 한 순간에 퍼즐이 맞춰지는 듯 진짜 좋았어요 저도 진짜 이 둘의 후일담을 꼭 보고싶어지네요

    384***
    2025.05.08
  • 후일담 필요해요ㅜㅜ 너무 짧아요 휘 고생만 진짱하고 이제야 만났잖아요 산군님 행복하게 사는거 보고싶어요ㅜㅜ

    pun***
    2025.04.27
  • 단편이였지만 스토리가 좋아서 순식간에 읽었네요. 저도 이 둘의 후일담이 보고싶어요.

    dod***
    2025.04.24
  • 외전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 후의 얘기가 넘 궁금해요 프롤로그만 보고 끝난느낌이라서 아쉬워요 흑흑흐긓

    kid***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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