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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장편도 정말 재미있는데, 단편들 모아놓은 <카스테라>도 대박 재미있다. 한마디로, 박민규 단편들을 엄청 웃기고 기괴하다. 괴상하게 웃기고 더러운 얘기도 나오는데, 그게 우리 사는 모습이라 웃다가보면 마음한켠이 결릴 때도 있다. 그러나 막판에는 결국 박민규 작가가 닥아주는 손길에 눈물이든 콧물이든 한 번 훔치고 다시 미친듯이 웃으며 읽게된다. 그래서 짜증난다. 웬지 농락당하는 느낌이라. ‘소중한 것과 세상에 해악인 것‘을 동시에 집어넣어 카스테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작가. 그렇게해서 만들어진 카스테라를 부드럽고 향긋하게 느끼며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작가이기에 그럼에도 그꺼이 그의 손아귀에서 기꺼이 놀아나기로 한다. 그거면 다 용서된다. 그런 위로를 줄 수 있는 작가라면. _________ 놀랍게도 그 속은 텅 비어 있었고 오직 냉장실의 정중앙에 희고 깨끗한 접시 하나가 반듯하게 놓여 있었다. 그리고 그 접시 위에 한 조각의 카스테라가 있었다. 마치 하나의 세계를 다루듯 나는 조심스레 카스테라를 집어올렸다. 놀랍게도 따뜻한, 반듯하고 보드라운 직육면체가 손과 눈을 통해 거짓 없이 느껴졌다. 살짝 한입을 베어 물었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향이 입과 코를 지나 멀리 유스타키오관까지 퍼져나갔다. 그것은 모든 것을 용서할 수 있는 맛이었다. 이상하게도 그 따뜻하고 부드러운 카스테라를 씹으며 나는 눈물을 흘렸다. 카스테라 | 박민규 저 #카스테라 #박민규 #문학동네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스무살 때 처음 읽었을때는 굉장히 웃긴 소설이라고 생각했다. 마흔살이 된 지금 다시 읽었더니 굉장히 슬픈 소설이였다는 걸 알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코리아 스텐더즈랑 갑을고시원 체류기, 대왕 오징어의 습격 재밌게 봤습니다. 처음에는 알쏭달쏭한 내용들인데도 술술 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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