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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언덕 상세페이지

폭풍의 언덕

세계문학전집 086

  • 관심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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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11.12.23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8.4만 자
  • 21.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54630702
UCI
-
폭풍의 언덕

작품 정보

<추천평>

에밀리 브론테는 사실에 근거한 삶에서 자유로웠다. 그녀는 붓질 몇 번으로 육체가 필요 없는 영혼의 얼굴을 그려냈다. 그녀가 황무지에 대해 말하는 것만으로도 바람이 불고 천둥이 친다.
- 버지니아 울프

문학적 교양의 수준은 독자마다 다르지만 『폭풍의 언덕』은 모든 수준의 독자들을 만족시켜주는 고전 중의 고전이다.
- 해럴드 블룸

서정적으로 표현된, 영원히 잊히지 않을 아름다운 격정과 비극.
- 타임스




현대의 언어로 다시 태어난 불멸의 사랑
에밀리 브론테의 아름답고도 열정적인 시어


“사랑의 고통과 황홀, 그리고 그 잔인함을
이토록 강렬하게 표출해낸 작품은 없었다.”
_서머싯 몸

『폭풍의 언덕』은 영국 요크셔의 황량한 벽촌에서 서른 해의 짧은 생을 살다간 에밀리 브론테가 세상을 떠나기 1년 전 남긴 그녀의 유일한 장편소설이다. ‘폭풍의 언덕’이라는 저택을 배경으로 캐서린과 히스클리프의 격정적인 사랑을 그린 이 작품은 서머싯 몸이 선정한 ‘세계 10대 소설’ 중 하나이며, 셰익스피어의『리어 왕』멜빌의『모비 딕』과 더불어 영문학 3대 비극으로 꼽힌다. 전 시대를 통틀어 가장 아름다운 문학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는 『폭풍의 언덕』은 열다섯 차례나 영화화되었고 연극, 드라마, 오페라 등으로 끊임없이 재생산되며 작가가 죽은 지 백오십년이 훨씬 지난 현재까지도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86번으로 소개되는 『폭풍의 언덕』은 모던한 감각을 살린 표지와 에밀리 브론테의 아름다운 시어를 잘 살린 현대적인 번역으로 선보인다. 거칠고 삭막한 황야에서 정신적인 고독의 한계를 경험한 에밀리 브론테가 ‘자신의 상상력을 어두운 영혼에 내맡겨’ 창조한 캐서린과 히스클리프. 육체와 영혼을 불태우며 온힘을 다해 격렬하게 증오하고 사랑하며 자신의 정념에 충실했던 주인공들의 생생한 개성이 구어를 잘 활용한 번역으로 그려진다.

“내가 그 애를 사랑하는 건 잘생겼기 때문이 아니야. 그 애가 나보다 더 나 자신이기 때문이야. 그 애의 영혼과 내 영혼이 뭘로 만들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같은 걸로 만들어져 있어. …… 모든 것이 사라진다 해도 그 애만 있으면 나는 계속 존재하겠지만, 모든 것이 그대로라 해도 그 애가 죽는다면 온 세상이 완전히 낯선 곳이 되어버릴 거야.” (본문 중에서)

에밀리 브론테는 『폭풍의 언덕』이라는 단 하나의 작품으로 불멸의 작가가 되었다. 요크셔 벽촌의 목사 딸로 태어나 정규교육을 많이 받지도 않았으며 평생을 시골집에서 살다가 서른 살에 미혼으로 죽은 한 여성이 남기고 간 소설 하나가,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으며 전 세계에 독자를 만들어냈다. 정신적인 고독의 한계를 경험하며 상상력의 환영을 키우고 문학만을 친구로 삼았던 에밀리 브론테는, V. S. 프리쳇의 말에 따르자면 “자신의 상상력을 어두운 영혼에 내맡겼다”. 그럼으로써 그녀는 세계 문학사에서 영원히 잊히지 않을 캐서린과 히스클리프라는 인물을 창조해냈다.

서른 해로 끝난 그녀의 삶에서, 그녀는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그녀는 1818년에 태어났고, 요크셔의 목사관, 그 시골, 그 황야를 떠난 적이 없다. 그곳의 풍광의 혹독함은 아버지의 혹독함에 어울렸다. …… 에밀리는 줄곧 정신적 고독을 지켜냈고, 그로부터 상상력의 환영들을 키워갔다. 그녀는 밖으로 나오지 않았고, 밖으로 나타난 그녀의 모습은, 착하고 바지런하고 헌신적인, 상냥함 그 자체였다. 그녀는 모종의 침묵 속에 살아갔고, 외부 세계에서 그 침묵을 깨뜨린 것은 오직 문학뿐이었다. -『폭풍의 언덕』 작품해설 중에서

『폭풍의 언덕』이라는 제목은 소설의 주인공 캐서린과 히스클리프가 어린 시절을 보낸 저택의 이름 ‘Wuthering Heights’에서 왔다. ‘비바람이 몰아칠 때 높은 곳이 감당해야 하는 대기의 격동’을 가리키는 영국 북부의 방언 Wuthering은 소설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드러내는 동시에 주인공들의 심리 상태를 나타낸다. 영국 신사 록우드가 ‘티티새 지나는 농원’을 빌려 세 들어 살기로 한 첫날, 어린 캐서린의 유령을 목격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록우드는 그 일로 저택 주인 히스클리프에 대해 호기심을 갖게 되고, 하녀장 넬리에게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에 대한 회고담을 청해 듣는다. 그때부터 독자들도 넬리가 말해주는 3대에 걸친 사랑과 증오, 복수의 이야기에 빠져든다.

폭풍의 언덕은 로맨스 독자들이 흔히 요구하는 ‘낭만적 로맨스’를 제공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을 실망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큰 마음의 동요를 느끼게 한다. 그러한 힘은 작품이 현실적인 규범을 진지하게 대하는 데서 온다. 캐서린과 히스클리프는 현실에서 도피하거나 사회적인 가치를 무시하는 대신 현실 속에 존재하면서 그것에 대항해 싸운다. 사회적 가치라는 울타리에 둘러싸여 현실을 살아가는 독자들은 현실과 싸우는 그들의 사랑에 깊이 공감하며 빠져들고, 더욱 더 큰 공포와 연민을 느낀다. 19세기에 태어난 캐서린과 히스클리프가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독자들의 마음속에 살아 숨 쉬며 존재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이다.

작가

에밀리 제인 브론테Emily Jane Bronte
국적
영국
출생
1818년 7월 30일
사망
1848년 1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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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6

구매자 별점
47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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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 주인공들 별로였다.. 하지만 이렇게 주인공이 별로여도 완독하게 한 대단한 작품.

    hye***
    2026.06.07
  • 요새 영화화되고 추천이 많아 원작을 읽었다. 작가의 생애에 오직 한 작품이라니 그것 또한 낭만적이다. 그 시대 특유의 답답한 전개와 답답한 인물들로 그린 영화 같은 이야기다.

    shy***
    2026.04.06
  • 창작물의 등장인물 누군가를 욕한다는 것은 그만큼 그 인물이, 그 작품이 잘 짜여져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이치처럼 내가 히스클리프를 혐오하는만큼 폭풍의 언덕과 그 세계를 좋아한다는게 아닐까?

    qkr***
    2026.03.27
  • 유명한 이유가 있네요 작품도 정말 흥미로웠지만 역자 서평에 공감이 많이 갑니다 인물들이 복잡다단하고 입장과 태도가 제각각이라 재밌네요

    wit***
    2026.01.19
  •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sgb***
    2025.09.30
  • 처음 읽었을 때는 분명 두 사람에게 얽힌 린튼가 사람들이 불쌍했고 두 사람의 미친 사랑을 보며 와 너무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여러번 다시 읽다 보면 묘하게 그 감상이 바뀝니다. 화자인 '넬리'의 입으로 통해지는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의 이야기는 어딘가로 편중되어 있다는 느낌을 지우지 못해요. 넬리는 처음부터 히스클리프를 악마같은, 그런 사람은 처음보았다, 라며 묘사를 하는데 여기에서부터 이미 넬리는 편견 가득한 시각으로 두사람을 봤던것이 아니까 싶거든요. 어쨌든 시대를 넘어선 미친 사랑이야기라고 하면 폭풍의 언덕과 히스클리프가 떠오르는 건 그만큼 이 작품이 많은 해석과 이야기를 불러일으키는 명작이기 때문이겠죠.

    sue***
    2025.09.30
  • 미친자들의 쌍방수거를 기원했지만 엮인 사람들만 불쌍했어요 ㅋㅋㅋㅋㅋㅋ 지금시대였으면 리디 광공으로이름좀 날렸을듯.. 여주도 만만찮아요..

    csy***
    2025.09.29
  • 폭풍의 언덕은 고전명화 ? 영화로 먼저 접하고 재밌게 봐서 원작 소설까지 찾아 읽었던 기억이 있네요 셀렉트에 있길래 다시 재독해봅니다 캐서린에 대한 광기 어린 집착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그 시대 배경에 신분차이에서 오는 현실적인 로맨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dbt***
    2025.09.26
  • 번역이 너무 끔찍합니다. 다른 출판사의 책을 구입하세요

    alp***
    2025.08.21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uri***
    202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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