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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 무렵 상세페이지

해질 무렵

황석영 장편소설

  • 관심 5
소장
종이책 정가
11,500원
전자책 정가
29%↓
8,100원
판매가
8,100원
출간 정보
  • 2015.11.03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8.2만 자
  • 15.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54638944
ECN
-
해질 무렵

작품 정보

하루가 저물어갈 무렵 거리에 서면, 문득 주위가 적막에 잠기는 순간이 있다. 사람들은 물결처럼 흘러가고 나 혼자 여기 서 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나는 무얼 바라고 왔는지, 쉴 새 없이 달려왔으나 돌아보니 걸어온 자리마다 폐허.

거장 황석영이 신작 장편소설 『해질 무렵』으로 돌아왔다.
장편소설 『여울물 소리』 이후 3년 만이다.

성공한 건축가 박민우는 인생의 해질 무렵에 서서 길 위에 드리워진 긴 그림자를 돌아보며자신이 살아온 날들을 되짚어본다. 더는 변화할 무엇도, 꿈꿀 무엇도 없을 것 같은 그의 일상에 ‘강아지풀’ 홀씨 하나가 날아든다. 그 작은 씨앗은 그가 소년시절를 보냈던 산동네 달골, 아스라한 그 시절 가슴 설레게 했던 소녀를 불러오고 달골에서 함께 부대끼던 재명이형, 째깐이, 토막이, 섭섭이형 같은 사람들을 불러내어 견고하게만 보이던 그의 세계에 균열을 일으킨다.

이제 서른을 바라보는 젊은 연극연출가 정우희는 반지하 단칸방에서 산다. 그녀는 음식점 알바와 편의점 알바를 뛰면서, 꿈을 이루기 위해 연극무대에 매달린다. 암담한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사랑을 꿈꾸기도 하지만 세상은 그녀에게 그럴 여유를 허용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런 척박한 세상에 지쳐 젊은 날에 스스로 목숨을 버리는 ‘검은 셔츠’...

이 소설은 짧은 경장편이다. 하지만 이 짧은 소설에 담긴 생의 깊이는 헤아릴 수 없이 도저하고, 여기에 담긴 이야기는 어느 장편소설보다 지평이 넓고 풍부하다

작가

황석영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43년 1월 4일
학력
1972년 동국대학교 철학과 학사
데뷔
1962년 사상계 소설 부문 등단
수상
2008년 제3회 마크 오브 리스펙트상
2004년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올해의 예술상
2004년 제8회 만해 대상
2001년 제9회 대산 문학상
2000년 제12회 이산 문학상
2000년 제14회 단재상
1989년 제4회 만해 문학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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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질 무렵 (황석영)
  • 심청, 연꽃의 길 (황석영)

리뷰

4.5

구매자 별점
22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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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황석영 선생님! 개인의 이야기와 시대의 이야기를 이렇게 절묘하게 한 배어 얹어 떠밀어주시다니. 한국 근대사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들은 차고 넘치는데도 입체적인 인물간의 관계도와 특이한 진행방식이 돋보이는 세련된 소설이다. 성공한 건축가 박민우, 국수집 딸 문학소녀 차순아 정의감있고 마음이 따뜻하지만 척박한 세상에 지쳐 자살하는 ‘검은 셔츠’ 박민우, 서른을 바라보는 젊은 연극연출가 정우희 지난 세대와 젊은 세대로 이어지는 과오와 그 업보. 진즉 되돌아보고 어떻게든 애써보았으면 뭔가 조금 달라졌을까? 지금을 부끄럽지 않게 사는 것, 업보를 남기지 않고 사는 것이 그나마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닐까 싶다. 짧은 경장편 소설을 읽으면서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의 삶에 대해 자못 깊은 고민을 하게된다. ______ 개인의 회한과 사회의 회한은 함께 흔적을 남기지만, 겪을 때에는 그것이 원래 한몸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 지난 세대의 과거는 업보가 되어 젊은 세대의 현재를 이루었다. 어려운 시절이 오면서 우리는 진작부터 되돌아보아야 했었다. 이것은 그야말로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에 관한 이야기이다. 2015년 11월 황석영 해질 무렵 | 황석영 저 #해질무렵 #황석영 #문학동네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
    2024.12.25
  • 옛날의 기억들을 회상한 얘기지만 사랑을 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그랬으면 얘기가 없었겠지만 말이다. 잘읽었다.

    kno***
    2019.09.12
  • 술술 읽히네요 스토리가 옛친구 만나 옛생각하는것 마냥 흘러갑니다 끝이 살짝 아쉽지만 결론을 낼 이야기도 아니기에 ...

    tom***
    2016.04.09
  • 오랜만에 읽는 한국 소설이다. 인스턴트 음식 먹다가 집에서 된장찌게 먹는 것처럼 이야기와 문장이 착착 달라붙는 느낌이다. 길지 않아 반나절이면 다 읽혀지는데 거기에는 익숙하지만 가끔 낮설은 우리의 모습들이 그려져 있다. "그들은 밀림 속의 맹수들 틈에서 잔뜩 움츠린 채 눈치만 발달한 작은 포유류 같았다." "사십여 년이 언제 이렇게 흘러갔는지 참 빠르기도 하네요. 함께 살아오고 뒤에 태어난 사람들이 물결처럼 저 거리에 오고가는데..." "나는 길 한복판에서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몰라 망설이는 사람처럼 우두커니 서 있었다."

    cyo***
    201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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