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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존잼임 ㄹㅇ... 진정한 생체실험작 잠을 못자고 계속 읽게됨 ㅜㅜ
재미있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의 눈으로 보면 약간 아저씨가 썼다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네요.
초판도 아닌데 오타는 수정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메이저 출판사면서 수정은 왜 안하는 건가요 오타 한두개가 아니에요 문법도 이상 한곳도 있어요 수정 좀 해요
밀레니엄 시리즈가 다시 나올 줄은 몰랐다. 그것도 문학동네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한때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밀레니엄 시리즈 총 10부작으로 기획되었지만 3부까지 출간되고 스티그 라르손 작가님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다. 시리즈가 중간에 끊겼다는 사실 때문일까? 왠지 쉽게 다가가기가 망설여졌다. 하지만 이젠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거 같다. 새로운 작가 다비드 라게르크란츠로 부터 총 6부작으로 다시 시작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책을 집어 들었다 밀레니엄 신드롬을 일으킨 문제의 첫 번째 작품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나는 무언가를 접할 때 기대를 하지 않고 접근하려고 하는 편이다. 너무 큰 기대는 실망을 가져오게 되어있으니까 말이다 나의 기대를 뛰어넘는 건 없었다. 이번에도 평소처럼 책을 집어 들었다. '스웨덴 여성의 18%는 살면서 한 번 이상 남성에게 위협을 당한 적이 있다' '스웨덴 여성의 46%는 남성의 폭력에 노출된 적이 있다' '스웨덴 여성의 13%가 심각한 성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다' '스웨덴에서 성폭행을 당한 여성 중 92%는 고소하지 않았다' 책의 각 챕터마다 시작부분에 기록되어 있는 부분을 따로 적어 보았다. 우리나라도 다르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드는건 나만 드는 생각은 아닐꺼라고 본다. 이렇게 여성을 향한 남성의 폭력은 전 세계적으로 비슷할꺼라고 생각된다. 책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여성폭력을 큰 축으로 여러 사건들을 풀어나가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스웨덴의 작은 섬에 육지와 연결되는 유일한 통로인 다리에서 교통사고가 일어난 날 마을 사람 모두가 교통사고에 이목이 집중되어 다른일에는 관심도 없던 그때 하리에트 방에르라는 이름을 가진 16살 소녀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그리고 1년 후 그녀의 삼촌 헨리크 방에르에게 압화 한 송이가 배달된다. 하리에트가 8살때부터 삼촌의 생일때마다 선물하면서 줄곧 전통이 되었던 특별한 선물이다. 이후로도 35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압화가 배달되는데 도대체 누가 보낸 것일까 미카엘 블롬크비스트는 벤네르스트룀 기업의 비리를 밝히는 기사를 썼지만 거짓정보로 밝혀져 감옥에 가야만하는 상황에 설상가상으로 벤네르스트룀의 복수로 미카엘이 공동사주로 있는 밀레니엄 잡지사에 압박을 가하여 경영위기에 처하게 만드는데... 위 사건은 스웨덴에서 가장 핫한 사건이 되었고 이 모든걸 지켜보던 지금은 쇠퇴하였지만 아직도 스웨덴 경제의 기둥역할을 하고있는 방에르 그룹의 전임 회장 헨리크 방에르는 대리인을 통해 미카엘 블롬크비스트에게 밀레니엄의 경제적 지원과 벤네스트룀을 잡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미끼로 자신의 조카인 하리에트 방에르의 실종사건을 다시 한번 처음부터 기자의 시각으로 되짚어주길 의뢰한다. 실종 사건은 최고의 해커 리스베트 살란데르와 사회고발 기자 미카엘 블롬크비스트가 콤비를 이루어 실종사건을 파헤쳐 가는데 진실에 다가갈수록 점점 추악한 진실과 맞닥뜨리게 되는데 책을 읽으면서 예전에는 정말이지 이런 일이 있을까 싶은 생각을 하면서 읽었을테지만 요즘 시대에 충분히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어서 그런지 더욱 현실감있게 몰입 되었던거 같다. 우리 주변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수많은 여성폭력 사건들 여성들을 향한 힘이 세거나 권력을 가진 남자들의 폭력사건들을 뉴스로 접할때마다 같은 남자로서 정말 창피하고 그 남자들을 향한 분노가 들끓는다. 책은 정말 소문만큼이나 재미있게 읽었고 주인공들과 함께 사건을 향한 분노, 세상을 향한 분노도 마음껏 분출했던거 같다. 주인공의 마지막 선택은 어떤 선택을 했다고 하더라도 내가 생각하기에는 후회가 남을꺼라고 본다. 하지만 리스베트가 적절한 조치를 요구했으니 다행이다. 이 소설은 추리소설 또는 스릴러소설이라는 장르에 국한할 수 없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작가가 기자로서 평생을 거쳐 겪어온 자신만의 이야기 즉, '스티그 라르손'이라는 제목의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스티그 라르손이라는 책에서 여러 챕터 중 하나의 챕터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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