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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엘료 작품 중 가장 최근에 구입한 책. 종교적인 색체가 너무 강하고 교훈적인 내용을 집어넣어 인용하기 좋게 만들어내는 느낌이라서 어느 순간부터 잘 읽지않고 있었는데, 이번 편에서도 역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 느낌. <다섯번째 산>을 집필하는 데에는 작가의 경험이 크게 작용했다. 작가가 되기를 원했지만 전혀 다른 분야에서 일하면서 승승가도를 달리고 있던 코엘료는 어느 날 갑자기 해고통보를 받는다. “ 이번엔 틀림없이 상황의 주도권을 쥐었다고 여길 때마다 무슨 일인가가 벌어졌고 나는 바닥으로 내던져졌다. 나는 스스로에게 물었다. 이유가 뭐지? 언제나 결승선 가까이에 이르기만 할 뿐 결코 도달하지는 못하는 저주에라도 걸린 걸까? 신은 너무나 가혹해서 내가 지평선 저 끝의 야자수를 바라만 보다가 사막에서 갈증으로 죽어가게 하려는 걸까? ” 이런 절망과 과절을 겪던 작가는 ‘피할 수 없는 시련은 인생의 형벌이 아닌 도전‘이라는 교훈을 얻게 되었고, 그 기억을 떠올리며 작품을 썼다고 말한다. 작품 속 주인공인 엘리야도 이스라엘에서 자신을 없애려는 이세벨을 피해 이국의 작은 마을 아크바르로 들어오고, 그 마을에서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지만 전쟁으로 잃고 그녀의 아들과 함께 유랑하는 등 불행한 시련을 계속 겪게된다. 피할 수 없는 시련은 인생의 형벌이 아닌 도전이다. 마을 사람들이 전쟁의 폐허속에서 모여 다시 힘을 내서 마을을 일으키는 장면이 너무나 감동적이었다. 아픔 속에서 다시 일어나겠다는 투지와 용기가 모두의 마음속에 꼭 필요한 시기라는 생각. ______ ”비극은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물론 우리는 비극의 원인을 찾아낼 수도, 누군가를 탓할 수도, 그 비극이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우리 삶이 어떻게 달라졌을지 상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부질없는 일입니다. 비극은 이미 일어나버린 일입니다. 그다음부터는 그 비극으로 인한 두려움을 잊고 쓰러진 것을 다시 일으켜세우는 데 힘써야 합니다. 지금부터 여러분은 스스로에게 새 이름을 지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쟁취하길 꿈꾸는 모든 것이 담긴 한 단어로 된 신성한 이름을요. 저의 이름은 이제부터 ‘해방’입니다.” 광장은 한동안 정적에 잠겼다. 이윽고 가장 먼저 엘리야를 도왔던 여인이 자리에서 일어섰다. “내 이름은 ‘재회’예요.” 그녀가 말했다. “내 이름은 ‘지혜’일세.” 어느 노인이 말했다. 엘리야가 사랑했던 과부의 아들이 외쳤다. “내 이름은 ‘알파벳’이에요.” 그러자 사람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아이는 부끄러워하며 자리에 앉았다. “‘알파벳’이라니, 무슨 그런 이름이 있어?” 광장에 있던 다른 아이가 외쳤다. 엘리야가 끼어들 수도 있었지만 아이가 스스로를 변호하는 법을 배우는 편이 나을 것 같았다. “왜냐하면 우리 엄마가 하던 일이니까.” 아이가 대답했다. “글자를 볼 때마다 엄마를 기억할 거야.” <다섯번째 산>, 파울로 코엘료 #다섯번째산 #파울로코엘료 #문학동네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삶의 정체기에서 방황하던 제게 소중한 메시지를 전해준 책이었습니다.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신이나 성경에 거부감은 없는 편이어서 저는 거부감없이 읽었네요.
신정론에 대해 한 인간의 성장에 대한 좋은 이야기이다. 다만, 성서를 2차 가공하고 해석한 것이므로 불경하다고 느끼는 분들이 있으실 거 같기도 ^^
이걸 책이라고... 구매하고 선물한 내가 밉다
비기독교신자의 입장에서 구약성경에 나오는 엘리야의 이야기는 생소하고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 있었습니다. 기독교 신자가 문수동자의 구도기를 그린 소설 화엄경을 탐닉해서 읽기에는 건너기 힘든 신념적 강이 흐르고 있어서 어려운 것과 비슷할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엘료의 소설이기에 빠져들어 읽었습니다. 구약에 있는 이삭, 카인, 모세의 이야기는 워낙 많이 들어서 익숙한 존재이지만 엘리야 이야기는 처음 들어봤습니다. ( 간략하게 요약되어 있는 것들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전하는 예언자 엘리샤가 겪는 시련과 좌절 그리고 고뇌등을 잘 그려냈구요. (스포일수도 있지만) 전지전능한 하나님의 뜻에 무조건 순종하는 캐릭터로만 그리지 않는 것이 재밌었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시련과 좌절이 결국 하나님의 큰 뜻이었다는 순환론적 이야기로 끝을 맺었다면 그냥 하나님의 전지전능함을 보여주는 일화에 그쳤겠지만 코엘료는 여기에 인간의 선택과 의지를 개입해 우화를 통한 보편적 깨달음을 도출해냅니다. 80프로 후반부 부터는 연금술사와 마찬가지로 아포리즘으로 가득한 문장들이더군요. ㅎㅎ 기독교 신자의 입장에서는 이 소설을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너무 기대가 컸던것인지.. 큰 실망이드는 소설이었다
문학동네에서 새로 출판된 건지는 모르겠는데, 예전에 다른 곳에서 출판된 적도 있는 책을 '신작'이라고 광고하는 건 좀 그렇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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