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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향거리 상세페이지

소설 중국 소설

오향거리

소장종이책 정가17,000
전자책 정가29%12,000
판매가12,000

오향거리작품 소개

<오향거리> 세계가 주목하는 노벨문학상 후보 작가 찬쉐의 대표작
소설가 박서련 추천

“찬쉐의 작품을 처음 읽는 독자라면
우리 자신의 일상을 다룬 이 소설로 시작하는 게 적합합니다.”
- 한국어판 서문에서

대체 불가능한 스타일로 인류의 감정사感情史를 엮는
중국 아방가르드 문학의 선구자 찬쉐의 대표작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며 중국 아방가르드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찬쉐의 첫번째 장편소설 『오향거리五香街』가 출간되었다. 오향거리에 새로 이사온 자유분방하면서 비밀스러운 X여사를 둘러싸고 거리의 주민들은 저마다 그녀의 나이, 과거, 습관 등 모든 것에 대해 무수한 추측을 이어간다. 그녀가 오향거리의 여성들이 선망하는 Q선생과 부적절한 관계라는 소문까지 퍼지자, 주민들은 더욱 열성적으로 X여사의 일거수일투족을 파고들지만 그럴수록 그녀의 정체는 오히려 묘연해지는데…… 사건의 본질을 두고 벌어지는 난장亂場 한바탕을 만난다.

그 여자 X는 어쩌다 오향거리의 주인공이 되었을까? 주민들이 앞다투어 한마디씩 기여한 기록에 따르면 X는 공공의 적이자 선망의 대상, 오만방자한 요녀에서 파격적 미래파의 선봉에 이르기까지, 무한한 변신 양상을 보인다. 그 모든 진술이 참일 수도 있을까? 몇 조각 진실과 거울들로 만든 만화경의 상처럼, 현란한 증언들 속에서 이야기는 점입가경 X라는 미궁 속으로 빠져들어간다. 진실보다 중요한 것은 모두가 그 여자에 대해 ‘말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요절복통 능수능란한 서술에 홀려 정신없이 이야기를 따라잡다보면 어느덧 주민들과 한패가 되고 만다. 모두가 미워하고 한편 사랑하는 여자, 그런 여자라면 우리도 꽤 알고 있으니까……
- 박서련(소설가)


출판사 서평

지은이 찬쉐殘雪
본명 덩샤오화鄧小華.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며 중국 아방가르드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1953년 후난성 창사시에서 태어났다. 문화대혁명이 일어나 초등학교를 끝으로 학업을 중단해야 했다. 생계를 위해 1970년부터 선반 조립과 수레 운반 등 다양한 노동을 경험하다 1985년 「더러운 물 위의 비눗방울」을 발표하며 작가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1986년 「진흙거리」를 발표한 후 첫 장편소설 『오향거리』(1990)와 더불어 ‘욕망의 철학 3부작’인 『마지막 연인』(2005)과 『신세기 러브스토리』(2013)를 출간했다. 평범한 인간들의 삶을 기이하고 몽환적으로 그려내는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스타일로 ‘중국의 카프카’라고 평가받는다.
대표작 『오향거리』를 비롯한 여러 작품이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캐나다, 이탈리아 등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2015년『마지막 연인』의 영문판이 미국 최우수 번역도서상을 수상했고, 2019년 『신세기 러브스토리』는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1차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찬쉐의 작품은 미국과 일본 대학의 문학 강의에서 교재로도 쓰이고 있다.

옮긴이 문현선
이화여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통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했다.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에서 강의하며 프리랜서 번역가로 중국어권 도서를 기획·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평원』 『삼생삼세 십리도화』『마술 피리』『작렬지』『문학의 선율, 음악의 서술』『열여섯 밤의 주방』『제7일』『경화연』『사서』『물처럼 단단하게』등이 있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지은이 찬쉐殘雪
본명 덩샤오화鄧小華.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며 중국 아방가르드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1953년 후난성 창사시에서 태어났다. 문화대혁명이 일어나 초등학교를 끝으로 학업을 중단해야 했다. 생계를 위해 1970년부터 선반 조립과 수레 운반 등 다양한 노동을 경험하다 1985년 「더러운 물 위의 비눗방울」을 발표하며 작가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1986년 「진흙거리」를 발표한 후 첫 장편소설 『오향거리』(1990)와 더불어 ‘욕망의 철학 3부작’인 『마지막 연인』(2005)과 『신세기 러브스토리』(2013)를 출간했다. 평범한 인간들의 삶을 기이하고 몽환적으로 그려내는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스타일로 ‘중국의 카프카’라고 평가받는다.
대표작 『오향거리』를 비롯한 여러 작품이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캐나다, 이탈리아 등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2015년『마지막 연인』의 영문판이 미국 최우수 번역도서상을 수상했고, 2019년 『신세기 러브스토리』는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1차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찬쉐의 작품은 미국과 일본 대학의 문학 강의에서 교재로도 쓰이고 있다.

옮긴이 문현선
이화여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통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했다.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에서 강의하며 프리랜서 번역가로 중국어권 도서를 기획·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평원』 『삼생삼세 십리도화』『마술 피리』『작렬지』『문학의 선율, 음악의 서술』『열여섯 밤의 주방』『제7일』『경화연』『사서』『물처럼 단단하게』등이 있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1. X여사의 나이와 Q선생의 외모에 관해
2. X여사의 직업에 관해
3. X여사와 과부의 ‘성’에 대한 이견
4. Q선생과 그의 가정
5. 개조 실패
6. X여사가 피상적으로 밝힌 남자에 대한 느낌

본격적인 이야기
1. 이야기의 발단에 관한 몇 가지 견해
2. 암시적 요점들
3. 미행자의 자백
4. Q선생의 성격
5. 진퇴양난에 처한 X여사
6. 공세 주도권
7. 결말에 대한 해설
8. 과부의 역사적 공적과 지위의 합리성
9. Q선생과 X여사 남편의 애매한 위치
10. 불리한 요소를 유리한 요소로 바꾸기 위해 X여사를 대표로
11. 경쾌한 발걸음으로 오향거리 대로에서 내일로 나아가는 X여사

해설 찬쉐 작품 속 자조의 유토피아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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